299장 하나님 사랑은 (418장)
▶성경 본문: 요일 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찬송 묵상: 햇빛과 같은 주님 사랑 내게 비추사 뜨겁게 하소서
▶찬송요약
1절,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 내 맘에 충만케 부어 주소서
2절, 햇빛과 같은 주님 사랑 내게 비추사 뜨겁게 하소서
3절, 주사랑 앞에는 풍파도 그치며 어두운 밤도 환하도다.
4절,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 내 맘과 영에 채우사 새 힘주소서.
▶찬송가 해설
본 찬송은 전반적으로 간절한 희구의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시어도 '주시사'(1절), '비추사'(2절), '채우사'(4절), '하소서'(1절) 등의 간구어(懇求語)가 주로 사용되었다. 그런 반면 3절은 풍파와 어둠을 그치고 환하게 하소서는 구체적인 간구로 서술하고 있다. 특히 '충만케'(1절), '뜨겁게'(2절)라는 말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인격적이고 열정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작사자의 의도가 강렬한 어조로 표출되어 있다. 미국의 뉴욕 주 출신의 대학 교수이자 목사인 오스카 클루트(O.Clute;1837-1902)가 1904년에 작사하였다. 그는 독일계 미국인으로 교사 생활을 하다가 소명감을 느끼고 미드빌 신학교에 들어가 공부한 후 유일 교회에서 목사가 되었고 뉴저지 주 제일 유일교회에서 20년간 목회한 후 모교인 미시간 농과대학에서 4대 총장을 지냈다. 복음에 대한 클루트 목사의 실천적 삶은 그의 찬송가와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찬송 곡은 영국 랭카셔 태생. 왕실음악원 출신으로 성 46년간 런던 그로즈베노 스퀘아 성마가교회 오르간 연주자겸 성가대 지휘자로 봉사하였던 로버트 잭슨(R.Jackson;1842-1914)이 1888년 작곡하였다.
▶찬양 프롤로그
1절 하나님 사랑은 온전한 참 사랑
내 맘에 부어 주시사 충만케 하소서
1절,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 내 맘에 충만케 부어 주소서
성경은 신앙의 모든 덕목 중에 사랑이 제일이라고 말합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항상 있지만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고전 13:13). 뿐만 아니라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마 22:36)라고 묻는 율법사에게 예수님은 “첫째는 하나님 사랑이며, 둘째는 이웃 사랑이라”(37,39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가하면 요한 일서에서는 예수님의 사랑을 3가지로 요약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랑은 주는 사랑입니다.
창조기사를 보면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주시고 인간은 일방적으로 받기만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세상을 주시고, 안식을 주시고, 가정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2장을 보면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주시고 인간은 받기만 합니다. 하나님께 받기만 하던 인간이 3장에 가서는 하나님의 법을 버리고 사단의 말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은 죄를 범한 인간을 다시 찾아오셔서 짐승을 잡아 가죽옷을 지어주셨습니다. 인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죄의 삯인 사망이 찾아왔고 사망이 왕 노릇하게 되었습니다. 사망의 지배를 받는 인간의 결국은 사망이며 지옥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인간이 사망 가운데 거하고 지옥형벌을 받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실 수가 없어서 인간 구원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셨습니다. 이것을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까지 주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온전한 참 사랑은 하나뿐인 독생자까지 이 땅에 보내어 주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시므로 우리의 죄를 대속해주신 보혈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녀들은 목숨까지 내어 주신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먼저는 주님을 사랑하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함으로 주님을 본 자가 없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므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요일 4:12).
둘째, 하나님의 사랑은 찾아가는 사랑입니다.
창세기 3장에 보면 죄를 범한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을 부르시고 그에게 구원의 언약을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 역시 죄를 범한 인간을 내버려두시지 않고 인간의 몸을 입고 찾아오셨습니다. 성령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룩한 성전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버린 인간을 찾아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씻어 거룩하게 하시고 인간 안에 거하시며 신자의 몸을 성전 삼고 계십니다. 성부하나님도 찾아오셨고 성자하나님도 찾아오셨고 성령하나님도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잡히실 때 자신을 버린 제자들을 부활하신 후 다시 찾아가셨습니다. 지금은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세상 종말에 다시 우리를 찾아오실 것입니다. 신자가 주님의 사랑을 소유하면 찾아가는 사랑을 행하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은 받아주는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원수 된 인류를 받아주셔서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을 조건 없이 받아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을 받아주셔서 제자 삼으시고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맡기셨습니다. 심지어 배신자 가룟 유다가 자신을 팔 것을 알면서도 그를 제자로 받아드리셨습니다. 수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고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자 갈릴리의 고기 잡는 어부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버리고 떠났을지라도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떠난 베드로가 밤이 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한 마리로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요 21:3).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찾아오셔서 “내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 물으시고 “내 양을 치라”(15-17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18절에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고 약속하신 말씀대로 다시 찾아오셔서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을 사랑으로 받아주시고 다시금 제자 삼는 사명을 부여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의심 많은 도마에게 찾아오셔서 그들의 영의 눈을 뜨게 해주시고 믿음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눅 24:13-35,요 20:26-29). 이렇듯 하나님의 사랑은 주님을 떠난 자를 성령으로 찾아오시고, 말씀과 은혜와 사랑으로 관계를 회복하시고 더 큰 위로와 축복을 “내 맘에 부어 주시사 충만케 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찬송가 1절)이십니다.
▶찬송 예화: -테너 가수 호세 카레라스 -
성악가 파바로티와 함께 3대 테너 가수 중 한 사람이었던 호세 카레라스는 41세 때 오페라 <라 보엠>을 공연하다가 졸도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병원에 가서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의 몸은 극도로 쇠약해졌고, 그 고통은 극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구약시대의 히스기야처럼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제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시켜 주시면 남은 생애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습니다.” 히스기야의 하나님은 호세의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는 기적처럼 병이 나아서 1년 반 만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의 노래는 과거와 달랐고, 그의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은 기쁨과 감격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영혼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는 청중들 앞에서 “질병도 축복이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간증했습니다. 그는 질병을 통해서 하나님의 큰 사랑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는 두 가지 결심을 했습니다. 하나는 ‘자기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라는 것과 ‘자기 자신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수입 전부를 바쳐서 백혈병을 연구하는 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은혜 받은 사람들은 환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요한복음 13장 34~35절에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관련 찬송
주의 사랑 비칠 때에 293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
예수 사랑하심을 563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569장
▶나의 고백 및 적용
① 비움
② 채움
③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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