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가 응답이다
포기는 응답이며 회복의 은혜입니다. 포기는 응답과 치료를 가속합니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수없이 많은 축복과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지만, 더불어 예수님 때문에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왜, 그렇게 갈등하고 힘들어합니까? 왜, 그렇게 속상해합니까? 포기하지 못하고 집착에 연연하기 때문입니다. 집착의 욕심보다 포기의 은혜를 쫓아야 합니다.
함께 소방공부를 하는 소방서장출신 동창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관리사 시험 포기하셨나! 도서관에 안 오네요~~~” 그래서 “포기했어요!”라고 답을 보냈습니다. 포기하였기 때문에 오늘도 아내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과 함께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먹고 꽃구경까지 할 수 있었으며 저녁마다 아내와 함께 공원 산책길을 걸으며 대화할 수 있는 행복의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자연을 통하여 들여오는 풀벌레 소리, 바람 소리, 개구리의 합창 등을 통하여도 주님의 임재와 사랑의 손길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축복이 신앙의 꽃이라면, 포기는 신앙의 열매입니다. 사람 대부분은 열매보다, 눈에 화려하게 보이는 축복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생명은 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열매 속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 없는 포기의 쓴 열매들을 통하여 생명에 속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되고 진짜 '명품신앙인'으로 성화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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