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주일설교

[스크랩] 세 가지 형태의 설교

늘찬양 2007. 11. 7. 09:05
세 가지 형태의 설교


설교학적 모델에는 서로 관련 있는 세 가지 형태(three modes of preaching)로 구성되어 있다.

(1) 복음적 설교(Evangelical preaching)

․청중을 개혁하고 변혁시키는 목적의 설교.
․주님께 새롭게 충성을 하고 그분을 사랑하도록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설교.
․설교의 내용은 주제적이고, 청중이 복음 선포를 통해 메시지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설교이다.
․전형적인 복음적 설교는 20-40분 정도 소요하며,
․다음의 세 가지를 메시지에 포함한다.
        a. 인간됨의 조건과 상황(비참과 죄악)을 극적으로 진술하고
           복음이 왜 절실하게 필요한지에 대해 말한다.
        b. 복음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진술하고
           복음만이 인간의 조건에 대해 대답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인간의 궁핍을 채울 수 있음을 제시한다.
        c. 복음에 대해 응답할 것을 열정적으로 강하게 호소한다.


(2) 예전적 설교(Liturgical preaching)

․삶 속에서 진리를 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은혜인데, 이 '은혜'를 받도록 의도된
  설교다.
․은혜의 방편으로 말씀과 성례에 초점을 맞춘다.
․은혜를 받음으로 새롭게 하나님께 헌신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살려는 의지를
  북돋아 준다.
․예전에 따라 성과 일과표에 따른 성경구절을 읽고, 설교하고 성찬 예식을
  집전한다.
․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다.
․다음의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춘다.
        a. 교회력에 따른 복음서 본문과 그와 연관 있는 본문들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b. 성경의 메시지를 신앙공동체 신자들의 삶에 관련시키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c. 성찬 때에 주어질 은혜들을 기대하게하고, 일상생활에서 신실하게 살기
          위해서 이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린다.
․따라서 말씀과 성찬이 함께 가도록 해야 한다.


(3) 교육적 설교(Instructional preaching)

․청중들에게 새로운 확신으로 나아가게하기 위해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자극하고 진리의 핵심들을 알려주는 설교다.
․성경본문, 역사적 신조들, 주기도문, 십계명, 세례와 성찬 등과 같은 것을
  체계적으로 강해한다.
․논리와 논쟁을 사용하여 청중들이 기독교 신앙과 삶을 지성적으로 이해하고
  그것들을 방어하고 변호할 수 있도록 하는 설교다.
․약 40-60분 정도가 적당한다.
․이런 설교는 다음 세 가지 내용을 포함한다.
        a. 구체적인 목적들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그것들에 대해 이해를 도모한다.
        b. 개념적 내용들을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청중에게 전달하되 예나
          예화들을 들어 합리적으로 논증해간다.
        c. 앞으로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
․신앙의 문제들에 대한 지적 추구를 자극한다.
․교육적 설교는 교회의 대부분의 신자들이 겪는 성경에 대한 문맹과 신학적
  무지를 퇴치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미국 Duke 대학교의 신학교수인 John Westerhoff가 기고한 글("The Pastor as Preacher-Teacher" in Homiletic, Vol 18/2, 1993)에서 발췌 요약하였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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