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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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찬양 2008. 3. 26. 17:56

 

 
지난달 25일(월) 취임한 17대 이명박 대통령은 공교육에서 영어수업의 양과 질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영어몰입교육’을 발표했다. 이 발표로 인해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 학부모까지 영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열풍은 우리학교 학우들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설문을 통해 현재 학우들의 영어공부 현황과 영어열풍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3일(토)부터 26일(화)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우리학교 학우 170명이 참여했다.

 

 

 

‘현재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거의 매일 하고 있다.’는 응답이 38.69%(168명 중 65명)로 가장 많았다. 또한 ‘생각날 때 가끔 한다.’는 대답이 32.14% (54명)로, 학우 10명중 7명 이상이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리학교 학우들도 영어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어 중 어떤 분야의 공부를 하고 있는가(복수응답 가능).’라는 질문에는 ‘토익, 토플, 텝스 등의 인증시험’이 74.15%(147명 중 109명)로 가장 많았다. 또 영어회화는 39.46%(58명), 방송, 라디오 영어듣기도 26.53%(39명)로 취업이나 졸업을 위한 인증시험 준비 뿐 아니라 영어회화나 듣기 공부 등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복수응답 가능).’라는 질문에는 ‘영어를 잘 해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57.82%(85명)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았던 답변은 ‘취업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로 48.98%(72명)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미래에 영어를 사용하는 직업을 희망해서’가 39.46%(58명), ‘유학이나 어학연수, 교환학생을 준비’한다는 대답도 29.93%(44명)를 차지했다.

 

 

한편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 영어몰입교육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학우가 55.42%(166명 중 92명)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그 이유로는 ‘실용성이 없어 보인다.’, ‘사교육 열풍을 심화시킬 것이다.’, ‘모국어의 정체성에 위기가 나타날 것이다.’, ‘너무 급작스럽게 진행하다보면 학생들이 자칫 실험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와 같은 우려들이 있었다.


 
 

출처 : 옥탑방 원숭이
글쓴이 : Metr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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