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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2일(토)

04월12일(토)찬송큐티[고후 2:15]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온통 주위에 벚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꽃구경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입니다.  얼마전 도서관으로 공부하러 가던 길에서 진한향기가 퍼졌습니다. 설마 했는데 라일락의 꽃눈이 몽우리를 틀고 일부는 개화하고 있었습니다.  튜우립, 개나리,보다 더일찍 개화한 라일락을 보면서 넌 뭐가 급해서일치감치 폈냐?...물으면서 묘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보라색, 곧 자색은 예로부터 고귀함을 상징했습니다. 로마 제국에서는 고귀한 자, 곧 황제의 색깔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빌라도의 법정에 끌려가 십자가형을 언도받고 나왔을 때 군인들은 예수님에게 보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웠습니..

찬송큐티 2025.04.11

04월 11일(금)찬송큐티

04월11일(금)찬송큐티[엡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중국이 혼란하던 시기 나라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명장이 있었다. 적군을 물리치고 나라가 다시 안정을 찾아갈 때쯤 다시 한번 찾아온 전투에서 명장은 대승을 거두었다.  전란의 시대가 머지않아 끝날 것을 예감한 장군은 오랜만에 막사에서 차를 한 잔 마셨다. 전시에는 쓰지 않던 장군이 아끼는 귀한 찻잔이었는데 차를 마시는 도중 실수로 잔을 깰 뻔했다. 순간 가슴이 철렁했던 장군은 잠시 생각에 빠지더니 이윽고 찻잔을 던져서 깨버렸다. 이 소리를 듣고 놀란 참모가 달려와 물었다. 이렇게 기쁜 날 아끼는 찻잔을 왜 깨십니까?” “그동안 전쟁에서 내 명..

찬송큐티 2025.04.10

04월 10일(목)

04월10일(목)찬송큐티[시 32: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플랑드르의 유명한 화가 피터 폴 루벤스(Peter Paul Rubens)에게는 많은 제자들이 있었다. 바로크 시대 최고의 화가로 명성을 날린 루벤스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만이라도 보려고 온 유럽의 젊은 화가들이 모여들었다.  한 번은 루벤스가 제자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던 중 급한 일이 생겨 자리를 비웠다. 루벤스의 그림을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던 제자들은 그림 가까이에 몰려들었는데 그중 한 명이 물감을 쏟아 그림에 얼룩이 생겼다. 모두가 당황하던 차에 한 제자가 용감히 붓을 들고 얼룩진 부분을 다른 그림으로 채우기 시작했다. 이왕 망친 거 어떻게든 혼이 덜 나려고 한 행위였다. ..

찬송큐티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