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
바울의 생명까지도 존중한 로마의 백부장 율리오
바른 판단으로 위기를
면하다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당대 최고의 권력심장인 로마에 복음의 능력을 펼치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은 원활한 식민통치를 위해 건설한 거미줄
같은 로마의 도로가 복음수혈 통로로 사용돼야만 했다. 율리오는 로마군대의 백부장으로서 하나님의 이같은 예정에 순종할 인물로 낙점됐다.
헬라인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왔다는 유대인의 고발에 따라 졸지에 죄인된 바울은 로마에서 재판을 받게됐다. 로마시민권자는 반드시 로마법에 따라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법규정 때문이었다. 예루살렘에서 이탈리아 로마의 항해 길은 구브로 섬과 그레데 섬을 거쳐 시실리에 이르는 지중해 연안지역을 모두 거쳐야 하는 험난한 과정이었다.
광풍으로 파선된 선박은 ‘멜리데’라는 아주 작은 섬에 다다랐다. 사도행전27장 이하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생존 몸부림이 적나라하게 기록돼 있다. 우리는 파선위기를 맞은 선박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른다. 다만 주목할 것은 죄인신분인 바울과 압송책임자인 율리오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뀐 사실이다.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바울의 모습 속에서 죄인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율리오는 이같은 바울의 모습을 보고, 틀림없이 감동받았을 것이다.
로마법에 의하면,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는 재판이 없이 죄인을 죽여도 된다는 조항이 있었다. 풍랑에 파선될 위기에서 갖가지 식량을 버려야 하는 상황을 맞았지만 율리오는 죄인을 죽여 바다에 던져야 한다는 주변의 권고를 물리칠 만큼 바울에게 흠뻑 빠져있었다. 파선위기 속에서 기도를 통해 담대했던 바울은 율리오를 감동시켰고, 결국 율리오는 복음을 받아들였다.
또 하나, 이방인 율리오는 사랑과 존경이 메말라 가는 현대사회에 ‘하나님 사랑의 위대성’을 증거하고 있다. 죄인을 죽여도 된다는 로마법을 어겨 군인들을 위태롭게한 율리오의 판단은, 결국 모든 군대와 죄인들의 생명을 살리게 했던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바울을 존경했던 율리오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니 만큼 우리는 사랑과 존경의 삶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방법임을 깨닫게 한다.
기독교연합신문 윤영호 기자
헬라인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왔다는 유대인의 고발에 따라 졸지에 죄인된 바울은 로마에서 재판을 받게됐다. 로마시민권자는 반드시 로마법에 따라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법규정 때문이었다. 예루살렘에서 이탈리아 로마의 항해 길은 구브로 섬과 그레데 섬을 거쳐 시실리에 이르는 지중해 연안지역을 모두 거쳐야 하는 험난한 과정이었다.
광풍으로 파선된 선박은 ‘멜리데’라는 아주 작은 섬에 다다랐다. 사도행전27장 이하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생존 몸부림이 적나라하게 기록돼 있다. 우리는 파선위기를 맞은 선박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른다. 다만 주목할 것은 죄인신분인 바울과 압송책임자인 율리오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뀐 사실이다.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바울의 모습 속에서 죄인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율리오는 이같은 바울의 모습을 보고, 틀림없이 감동받았을 것이다.
로마법에 의하면,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는 재판이 없이 죄인을 죽여도 된다는 조항이 있었다. 풍랑에 파선될 위기에서 갖가지 식량을 버려야 하는 상황을 맞았지만 율리오는 죄인을 죽여 바다에 던져야 한다는 주변의 권고를 물리칠 만큼 바울에게 흠뻑 빠져있었다. 파선위기 속에서 기도를 통해 담대했던 바울은 율리오를 감동시켰고, 결국 율리오는 복음을 받아들였다.
또 하나, 이방인 율리오는 사랑과 존경이 메말라 가는 현대사회에 ‘하나님 사랑의 위대성’을 증거하고 있다. 죄인을 죽여도 된다는 로마법을 어겨 군인들을 위태롭게한 율리오의 판단은, 결국 모든 군대와 죄인들의 생명을 살리게 했던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바울을 존경했던 율리오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니 만큼 우리는 사랑과 존경의 삶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방법임을 깨닫게 한다.
기독교연합신문 윤영호 기자
출처 : [예수를 전하는 사람들]
글쓴이 : 예수메니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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