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장 나의 맘에 근심 구름
▶성경 본문: 행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으이라. 왕의 모든 옷은 몰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가”
▶찬송 묵상
근심 가득하고 슬픈 눈물 흐를 때 날 위로할 이 누가 있을까
▶찬송요약
1절, 근심구름 가득하고 슬픈 눈물 하염없이 흐를 때 위로할 이 누구인가
2절, 무거운 짐 등에 지고 힘이 없어 쓰러지려 할 때 붙들어 구해줄 이 누구인가
3절, 지은 죄로 인하여 평안 없을 때 내 죄사하고 깨끗하게 씻어줄자 누구인가
4절, 시온성 향하여 나갈 때 나와 함께 동행할 자 누구인가 예수 밖에 없도다
▶찬송가 해설
근심 걱정(1절), 무기력, 무능(2절), 평안, 죄 문제(3절), 공포, 죽음의 검은 구름(4절)등 심각한 영적 문제들을 제기하며 이를 해결해 주실 자가 '있을까?','누굴까?'라는 질문을 통해 '예수밖에 누가 있으랴!‘(후렴)는 해답을 제시하고 찬송으로 젊은 시절을 남아메리카에서 선교사로 봉사했으며, 프리스턴 신학교의 교장을 지냈던 죤 멕케이(J.B.Mackay;19C)가 1899년에 작사․작곡한 찬송이다.
▶찬송 프롤로그
1절 나의 맘에 근심 구름 가득하게 덮이고 슬픈 눈물 하염없이 흐를 때
인자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부르사 나를 위로할 이 누가 있을까
주 예수 주 예수 주 예수밖에 누가 있으랴 슬퍼 낙심될 때에
내 친구 되시는 구주 예수 밖에 다시없도다.
1절, 근심구름 가득하고 슬픈 눈물 하염없이 흐를 때 위로할 이 누구인가
여호수아 7장에 보면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믿음과 순종의 역사로 가나안 정복의 첫 관문인 여리고 성을 손쉽게 함락시킨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감에 도취되어 아이 성을 정복할 때는 정탐꾼을 파견하고 그 정보에 근거 삼천 명의 군사로 아이 성을 공격하려다가 36명이 죽고 패배한 채 도망쳐 와야 했습니다. 이 일로 백성들의 마음이 물같이 녹았습니다(수 7:5
). 아이 성의 패배로 백성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우리를 떠난 것은 아닐까?”하는 커다란 슬픔과 두려움의 문제가 다가왔습니다. 아이 성 전투의 패배로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프고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은 여호수아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옷을 찢고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땅에 엎드려 울부짖었습니다. 또한 욥기 1장에 보면 동방의 의인이요 부자인 욥의 가정에 열 자녀를 비롯한 모든 가축들이 하루아침에 죽음을 당하고 욥 역시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서 고통스러움에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어야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친구들이 보고서 겉옷을 찢고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며 곡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보면 이렇게 뜻하지 않은 배반과 실패 등의 어려움들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맘에 근심 구름이 가득하게 덮이고 슬픈 눈물이 하염없이 흐를 때”(찬송가 1절)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를 위로할 자가 있을까요?”
욥은 그런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며 찬양하였습니다. 그런가하면 여호수아는 주님 앞에 나아가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수 7:8-9)며 “나를 위로할 이. 구해줄 자, 나를 깨끗하게 할이, 나의 갈길 인도하실 자”가 주 예수 밖에 누가 있으랴!”고 분명하게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슬픔 눈물 하염없이 흐를 때, 슬퍼 낙심될 때에 문제해결을 위해서 “내 친구 되시는 예수님께”(후렴) 나가서 기도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욥은 아내의 저주처럼 퍼붓는 막말과 세 친구들의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말년에 10자녀와 더불어 재산을 전보다 꼭 갑절로 많게 채워주셨습니다(욥 42:10). 그런가하면 여호수아는 아간의 범죄와 죄악을 처리한 후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느니라.”(수 8:1)는 말씀을 듣고 다시금 아이 성 전투에 나가서 성을 함락시키는 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우리들도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여 “근심구름 가득하고 슬픈 눈물 하염없이 흘러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부어주시는”(살후 2:16)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욥과 여호수아처럼 주님 앞에 나가 기도로 문제해결을 구하면 위로의 하나님께서 여호와 삼마와 여호와 닛시의 은혜와 기쁨과 축복으로 여러분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이 귀한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찬송 예화: -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
아일랜드의 한 청년이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결혼식에 오던 약혼녀가 배가 침몰되면서 그만 죽고 맙니다. 그는 슬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절망의 늪에 빠졌습니다.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
의 권유에 따라 이 청년은 아픔의 장소를 피하기 위해서 캐나다로 이주를 했습니다. 캐나다
에 가자마자 집에서 편지가 왔는데 어머니가 죽을병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기가 막
혀서 죽고 싶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불행이 한꺼번에 자기를 향하여 몰려오는 것 같았습니
다. 그 청년은 힘없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흐느껴 부르짖었습니다. "예수님! 어머니의 병을 고쳐주세요. 응답해주세요. 평생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겠습
니다." 결단하고 기도를 했는데 그리스도의 평화가 그 마음속에 넘치게 위로가 꽉 들어 찼
습니다. “너는 사랑 하는 사람들을 잃고 슬퍼하지? 나는 하나뿐인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잃
었단다.” 그때 그는 주님의 깊은 사랑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애인이
죽은 슬픔을 이길 수가 있고 어머니가 병들어서 죽게 되었는데도 마음에 위로와 평화가 넘
쳐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연필을 들어 기록한 찬송가가 찬송가 369장 '죄 짐 맡
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입니다. 고통이 변하여 찬송이 되고 아픔이 변하여 감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고향에 편지해서 어머니의 안부를 물었는데, 중병을 앓던 어머니가 거짓
말처럼 완전히 치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청년이 바로 작사자 ‘죠셉 스크
리븐’(J. Scriven;1819-1886)입니다.
▶관련 찬송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86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91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93장
너 근심걱정 말아라 382장
예수가 거느리시니 390장
▶나의 고백 및 적용
① 비움
② 채움
③ 나눔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내 삶에 너무나도 힘들고 어렵게 몰아친 고난의 풍랑으로 모든 것이 침몰될 위기입니다. 내 맘에 근심구름 걱정이 가득하며 슬픈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립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를 위로할 자는 예수님 나의 진정한 친구 예수님 밖에 없음을 믿고 신뢰함으로 나아갑니다. 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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