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인물강해

안나 여 선지자

늘찬양 2011. 11. 1. 22:12

안나 여 선지자

눅 2:36-40,2011.10.30.늘찬양교회

여러분, 혹시 누군가를 기다려보셨습니까? 얼마동안 기다려보셨습니까? 약속 장소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이 오지 않을 때, 얼마나 답답합니까? 오늘 본문에는 오실 메시아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성전에서 금식과 기도로 살다가 대망의 메시아 아기 예수님을 만난 여선지자 ‘안나’라는 여인에 대하여 말씀을 증거 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여선지자 안나는 아셀 지파의 한 사람으로서 그 이름의 뜻은 ‘은혜’입니다. 그리고 ‘안나’의 특징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는데 첫째, 여 선지자라는 것과, 둘째, 100세 이상을 장수한 과부이었으며, 셋째.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사모하며 성전에서 금식과 기도로 살다가 대망의 메시아 아기 예수를 만났다는 사실입니다.

Ⅰ. 나이 많은 안나

‘안나’라는 여인을 살펴보면서 가장 인상 깊게 감명을 받은 점은 그녀가 여 선지자라는 것도 아니요, 또 과부라는 점도 아니요, 또 대망의 기다림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 보았다는 점도 아닙니다. ‘안나’라는 여인을 통해 가장 은혜와 도전을 받은 점은 누가복음 2장 37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주를 기다리며 섬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성도 중에 가장 존경스럽고 부러운 성도가 있습니다. 아울러 부러운 교회가 있습니다. 어떤 성도, 어떤 교회가 가장 부러운가 하면, 나이 많은 성도님들이 새벽예배, 주일 낮 예배, 저녁 예배, 수요삼일예배에 한 번도 빠짐없이 나와 맨 앞에 앉아서 흰머리를 숙여 기도하며 예배하며 찬양하는 노인들이 가장 부럽습니다. 아울러 이런 기도의 어르신들이 많은 교회가 가장 부럽습니다.

이런 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먼저 목자가 겸손해질 수밖에 없으며, 또 어머니가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듯 목자를 위해 끊임없는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니 목사님의 영력이 더 커질 것이며, 또 이런 어르신들이 앞자리를 딱 지키며 기도하고 있으니 젊은 사람들이 예배에 빠질 수도 없으며, 또 교인들끼리 서로 분쟁하며 불화하는 일도 웃어른들이 조용히 앉아 있으니 먼저 나서서 싸울 수도 없어 교회가 조용한 가운데 안정성 있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저런 이유로 저는 어르신들을 좋아합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안나’라는 여 선지자는 매우 나이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본문 36절에서도 기록자 누가는 특별히 ?나이 매우 늙었더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안나’의 나이를 좀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여인들은 대부분 14살-16살 정도에 시집을 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결혼한 지 7년째 되는 해 남편을 잃었다고 했습니다. 그가 과부가 된지가 84년이라고 했으니까.... 결혼 연령 14살에 결혼생활 7년 그리고 과부 된지 84년의 생활을 더하면 105세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안나’라는 여인은 적어도 100살은 넘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안나’라는 여인은 오랜 세월 과부로 지내면서 자신의 삶과 모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우리는 남편하고 아내가 같이 살면서도 늙은 것을 한탄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안나라는 여인은 84년이라는 긴 세월을 혼자 살면서 얼마나 고통스럽고 외로웠을까요? 그러나 성경을 보면 조금도 그녀의 삶이 외롭다거나 쓸쓸하다거나 누추해 보이지 않고 자랑스러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녀가 고독한 삶을 살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희망은 물질적 축복, 육체적 건강을 얻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이 그녀의 가장 큰 희망과 바램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전 중심의 생활을 하면서, 기도와 금식을 통해 영적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여선지자로 안나가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시대의 사람들이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소망․사랑을 얻고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생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중보기도를 한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사람들이 다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도 똑같이 어렵다고 하면 세상에 있는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그 어려움을 해결해 주지 못하면 그 어려움을 견딜 수 있는 비결이라도 제공해 줘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선택받고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그 희망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줄 수 없습니다. 내가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발견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자로 살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안나는 끊임없는 기도의 영성생활 속에 하나님의 위로를 얻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믿고 구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마 21:22)는 대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안나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어떤 어렵고 힘든 상황속에서도 절대 절망할 필요가 없음을 알려줍니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소망의 영성으로서 불행을 축복으로 바꾸었듯이 많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소망․사랑 가운데 살아가기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세상을 바라보면서 답답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보다는 그리스도와 접촉하시기 바랍니다. 그분과 만나게 되면 진정으로 우리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기쁨과 웃음을 안나와 같이 되찾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접촉과 만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소망․사랑을 심어주며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Ⅱ. 자랑스러운 안나의 삶

첫째, 누구보다도 꿋꿋한 믿음의 삶을 살았던 안나.

안나가 자신의 몸과 마음을 흩트리지 아니하고 이렇게 오랜 세월 꿋꿋한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제가 어제 학교에서 대화 도중 들은 이야기인데 91세 된 노모가 64된 장애인 딸을 손수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씻기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노모가 91세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정정한 것은 딸을 돌보고자 하는 부모의 애정 어린 마음 때문에 건강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안나’라는 여 선지자가 100세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성이 충만하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것은 그녀의 마음에 구세주의 강림에 대한 강렬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만 뽑아보면, 740여 년 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메시야는 처녀 몸으로 올 것이라고 예언하셨고, 700여 년 전 미가 선지자를 통해 유대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구약에 보면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 456번이나 나오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예언을 믿고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후 400년 동안 침묵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나라는 로마제국에 빼앗겨 버렸고, 백성들을 선한 길로 인도해야 할 헤롯왕은 온갖 못된 짓을 일삼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시야이신 예수님이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망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안나는 달랐습니다. 그녀는 끝까지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신 약속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성전에서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로마에 짓밟힌 이스라엘과 헤롯의 폭정을 마음 아파하면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를 보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녀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그토록 오랫동안 주님을 기다렸습니다. 남편이 떠나고 84세가 될 때까지 최대 65년 동안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더 나아가 그런 희망의 응답을 통해 많은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믿음을 가지고 소망가운데 힘 있게 살아가기를 원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미련한 다섯 처녀와 지혜로운 다섯 처녀가 나옵니다.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신랑이다 맞으러 나오라.”할 때에 신랑을 곧바로 맞이하고자 등과 기름을 준비하고 기다렸지만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만 준비한 것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마지막 날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서 “신랑이다 맞으러 나오라.”(마 25:6)할 때에 흠 없고 점 없는 영적 신부의 모습으로 아름답게 준비되어 나타나고자 지금부터 푯대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신앙생활이 흔들림이 없이 귀하고 아름다울 수가 있습니다.

이렇듯 ‘안나’의 소망은 전 생애를 하나님과 함께 사귀며 지내는 것을 가장 기뻐했습니다. 그러했기에 84년 동안을 홀로 성전에서 지내면서도 조금도 흔들림 없이 마음의 기쁨과 평강을 유지하며 귀한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예수님께 전적인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 되어서 어떤 상황을 만난다 할지라도 조금도 두렵거나 떨리지 않으며 오직 담대함 속에 귀한 믿음의 삶, 승리의 삶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둘째, 충성스럽고 헌신적인 봉사의 여인 안나.

안나는 누가복음 2장 36절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아셀 지파가 어떤 지파인지 아십니까? 아셀 지파는 야곱의 여덟 번째 아들로서 레아의 여종인 실바가 낳은 아셀을 중심으로 형성된 후손들이 아셀 지파입니다. 아셀지파에서는 유명한 사람이 없습니다. 아셀에 대한 몇 가지 기록은 부끄러운 기록뿐입니다. 사사기 1장 31-32절에서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한 지파로 나옵니다. 사사기 5장 17절에서는 드보라가 전쟁에 승리할 때 그 전쟁에 동참하지 않았던 지파입니다. 이렇듯 보잘 것 없는 지파에서 여 선지자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놀랍고도 대단한 일입니다. 이 일을 ’안나‘가 해 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아셀 지파의 명예를 회복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봉사하며 충성하는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더욱이 첩의 자손이라는 불명예 속에서도, 그리고 84년이라는 긴 세월을 과부로서 있으면서도 남의 눈을 조금도 의식하지 않고 끝까지 성전을 쓸고 닦던 ‘안나’에게 여 선지자의 사명을 주었고 또 가장 큰 소망과 축복 중에 하나인 아기 예수를 만나는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늘찬양교회의 자랑인 최용옥 집사님의 예를 듭니다. 최용옥 집사님은 하루도 빠짐없이 교회에 나와서 교회를 열심히 닦고 쓸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교회 주변도 깨끗하게 쓸고 정리합니다. 이로 인해 교회가 주위 사람들로부터 좋은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교회가 성장하는 축복도 얻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열심히 봉사하며 일하다 보니 집사님의 건강이 다른 사람과 달리 무척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집사님의 자녀들도 건강의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최용옥 집사님처럼 여 선지자 안나처럼 오직 주님께만 소망을 두고 철저히 교회를 섬기며 봉사하므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이 복을 받고 형통함의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하는 안나.

안나는 여 선지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드러나게 한 일이 없습니다. 타락과 불신앙이 만연된 사회 속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통치자로, 예언자로, 사사로 부름 받아 전쟁에 나가 적을 대항하여 싸운 ‘드보라’와 같은 전적도 없습니다(삿 4:4-14;5:7). 또 요시야 왕 때 나타난 여 선지자 '훌다'처럼 유다 나라가 우상을 많이 섬긴 죄로 인하여 국가적으로 재앙을 받게 된다고 예언한 것도 없습니다(왕하 21:10-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나’가 여 선지자로 기록되어 있는 것은 그녀가 메시야로 오시는 예수님의 때를 알고 묵묵히 참아 기다리고 있었으며, 또 성전을 떠나지 않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주야로 근신하며 기도하던 모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나’는 자신이 늙었기 때문에 밖에 나가 열심히 일을 할 수도 없었고 전도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나’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이스라엘의 앞날과 백성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금식은 상당히 효과적인 기도의 방법입니다. 사람들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금식하면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급한 응답이 필요할 때, 또는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할 큰 일이 있을 때 성도들은 금식하며 기도에 자주 매달립니다.

이사야 58장 6절에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롭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안나는 자신의 노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진정한 희망의 시대를 예수님을 통해 이 백성들이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더 급한 마음에 금식하며 기도했을 것입니다.

이 내용을 빌어 여러분께 부탁하기는 “나는 나이 많으니까 대표 기도에서 좀 빼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새벽예배마다 철야예배마다 열심히 나와서 기도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어 가는 노인 집사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믿음과 가정의 행복 그리고 교회의 부흥과 민족의 평안과 경제적 성장을 위하여 깨어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소모성의 잦은 데모와 노사분규 우익과 좌익의 첨예한 대립, 소신 없는 국책사업과 북방정책, 주 5일제 근무, 더 나아가 많은 실직자들과 잦은 자살과 성범죄 등으로 나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자다가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 세상 나가 보십시오! 비리와 불법이 아니면 살 수가 없는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선을 이루어간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고 어렵습니다. 기도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말씀과 찬양의 영성이 아니고서는 금방 쓰러져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IMF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이하여 악한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베드로 전서 4장 7절에도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더욱 깨어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5장 5절에도 “참 과부로서 더욱 힘써야 할 일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하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깨어 기도하던 ‘안나’였기에 아기 예수님을 한 눈에 알아보고 안아볼 수 있었던 축복이 주어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늘 깨어 기도하는 자는 악한 것과 선한 것을 구별할 줄 알며,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늘의 신령한 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 눈과 귀를 열어 주십니다. 이런 귀한 믿음의 축복과 영성이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넷째, 아기 예수를 안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안나.

안나는 성경을 열심히 읽고 기도하던 여 선지자이었기에 메시아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기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오실 때에 한 눈에 메시아임을 알아보고 아기 예수를 안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아기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 했습니다.

안나가 아기 예수님에 대해서 어떤 예언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시므온과 비슷한 내용의 예언이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특별히 여러분에게 오신 메시아 예수님은 여러분들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줄 정치적 메시야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더불어 믿음․소망․사랑 가운데 살아가도록 붙들어 주실 참된 능력자 예수님에 대하여 소개하였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여선지자 안나처럼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전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디모데의 믿음이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모 로이스에게로부터 대물림을 하였듯이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손자 손녀를 안고 이 성전에서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여러분들이 이 성전을 떠나지 않고 또 예배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출석하여 본을 보일 때 가능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우리 교회는 아직도 많은 세월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우리 늘찬양교회가 젊고 싱싱함을 믿고 활기찬 신앙생활 뜨거운 믿음생활 은혜 넘치는 감사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력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는 기다림과 설래임으로 감사하며 찬양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가정과 늘찬양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하며 부흥하는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립니다.

‘안나’가 여 선지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드러난 일이 없지만 성전을 떠나지 않고 열심히 기도하며 성전을 닦고 쓸며 봉사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여 선지자로 세우시고 또 가장 큰 축복인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는 놀라운 축복 속에 이 땅에 참 위로자와 평강의 주, 생명의 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믿음․소망․사랑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도전을 주었듯이...

여러분들이 삶이 힘들고 어려워서 뭐하나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제대로 감당할만한 은사가 없다며... 낙심하며 주저 않아 있지 말고 노년의 나이에 하나님의 성전에서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힘있는 기도의 영성, 참된 봉사와 섬김을 통한 섬김의 영성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더 나아가 여러분들의 아름답고 귀한 섬김의 삶, 기도의 삶, 찬양과 전도의 삶을 통해 마지막 날 예수님께서 “신랑이다 맞으러 나오라”(마 25:6)할 때에 점 없고 흠 없는 영적 신부의 모습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귀한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