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장 나의 죄 모두 지신 주님
▶성경 본문: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찬송 묵상: 나의 죄 모두 지신 주님 십자가 고통 묵묵히 당하셨네.
▶찬송 요약
1절, 내 죄 지시고 십자가 고통당하신 주님의 은혜 어떻게 보답할까
2절, 흉악한 내 죄 때문에 주가 고통당했으니 나 어찌 고개들 수 있을까
3절, 그 피로 이 몸 사셨으니 충성된 종으로 주 위해 살게 하옵소서.
▶찬송가 해설
가시관을 쓰고 몸은 만신창이가 된 채 십자가에서「아바 아버지여」하고 울부짖는 독생자를 차
마 불수가 없어 외면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한국인 오소운(吳小雲,1931~ )목사가 1998년 작사․작곡하였다. 경기 용인 남사 출생으로 장로가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뜻 때문에 남사초등
학교 졸업 후 뒤늦게 신학을 하였다. 21세기 찬송가 전곡해설(성서원)을 썼다.
▶찬양 플로로그
1절 나의 죄 모두 지신 주님 십자가 모진
그 고통을 묵묵히 참고 당하셨네
그 은혜 어찌 보답할까
1절, 내 죄 지시고 십자가 고통당하신 주님의 은혜 어떻게 보답할까
오늘날 세계의 모든 병원의 마크는 십자가를 쓰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사의 마크 역시 붉은 색 십자가입니다. 녹십자기는 녹색 십자가입니다. 영국과 미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군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이 무공십자훈장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자나 불신자, 남자나 여자들이 목에 걸고 다니는 목걸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십자가 목걸이입니다. 이제 십자가는 영광이요, 승리요, 환희요, 구원이요, 치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가장 악한 죄인에게 행하였던 잔인하고 소름을 끼치게 하는 사형 방법의 하나였던 십자가가 이렇게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영광의 십자가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1. 나의 죄 모두 지신 주님의 십자가(4-6절).
이사야 53장 4-5절 이하의 말씀에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우리는 다 양 같아서",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우리의 허물, 우리의 죄악을 대신 담당하시기 위하여 가시면류관을 쓰셨고, 그 몸이 못에 찔리셨고, 그 몸이 상하셨으며,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 받으심은 바로 내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은 무슨 죄가 있어서, 허물이나 무슨 잘못을 크게 저질러서 당하신 고난이 아니라 "우리", 즉 ‘나’ 때문이었다고 성경은 계속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받아야 할 형벌을, 내가져야 할 십자가를 주님이 대신 지신 것입니다.
찬송가 1절에서도 “나의 모든 죄를 지시고 주님께서 십자가 모진 고통을 당하셨다”고 하였으며 찬송가 3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의” 찬송 1절에서도 “날 위하여 십자가의 중한 고통 받으사 대신 죽은 주 예수의 사랑하신 은혜여...”라고 찬송하고 있습니다.
2. 묵묵히 참고 고통을 이겨내신 십자가(7절).
7절 말씀을 보면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도 입을 열지 아니하였고",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찬송가 1절에서는 “그 고통을 묵묵히 참고 당하셨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질고, 슬픔, 징계, 찔림, 심문, 끌려감, 채찍, 가시면류관, 홍포, 침 뱉음, 옷 벗김, 못 박힘, 칼과 창에 찔림 등 갖은 수모와 멸시와 천대와 조롱의 고난을 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얼마든지 입을 열어 항변할 수 있었으나 왜! 입을 열지 아니하고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과 같이 “묵묵히 참고 고통을 당하셨을까요?” 여기서 보여주는 침묵의 모습은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모습입니다. 가슴에서 치밀어 오르는 사랑이 입을 다물게 한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자기를 못 박는 무리를 보고 탓하지 아니했습니다. 시비를 걸지 아니했습니다. 오히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주옵소서"(눅 23:34) 하면서 고난을 감수하고 피땀을 흘리시면서 기도했을 뿐입니다. 괴롭고, 아프고, 억울하고, 자존심이 상하고, 체통이 무너져도 침묵하셨습니다.
3. 십자가로 베푸신 은혜(5,롬 5:8).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하나님과의 죄악이 가로막혀 있을 때는 평화를 누릴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화목제물로 돌아가실 때 죄악으로 막힌 담이 무너지고 하나님과의 화목하게 되었고 더불어 평화가 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음”을 입었습니다. 여기에서 ‘나음’이란 치료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은 우리의 영과 마음의 병 그리고 육체의 병까지도 치료해주시기 위한 고난이었습니다. 십자가 고난을 당하시며 흘리신 주의 보혈은 능력이 있습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질병에서 해방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30장 17절에 보면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신 그 자체가 사랑이요 최고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서 영원히 떠나지 않는 사랑입니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십자가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엡 2:16). 그리하여 멸망 받을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십자가로 죄인 된 우리에게 의인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찬송 예화: -십자가를 바라보는 감동-
맥스라는 사람이 오랜만에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맥에 있는 어떤 산장을 찾았습니다. 때는 늦가을이었는데, 벌써 산 위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그 아름다움은 대단했습니다. 그 아름다
운 자태에 매혹되어 산 정상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내려가는 길을 잃고 조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를 기다리던 산장주인은 늦게까지 그가 돌아오지 않자 잘 훈련된 개
를 보냈습니다. 온 산을 샅샅이 찾던 개는 거의 정신을 잃어가고 있는 맥스를 발견했습니다
. 그 개는 손을 잡아끌기도 하고, 눈을 가져다가 얼굴에 끼얹기까지 했는데, 맥스의 정신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개가 혀로 얼굴을 핥자, 겨우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맥스는 자신의 얼굴을 핥고 있는 것이 늑대처럼 보였습니다. 순간, 생명의 위협을 느낀 맥스는 차고 있던 칼을 빼서 그 개를 찔러 버렸습니다. 큰 상처를 입은 개는 피를 흘
리면서 산장으로 내려와 곧바로 죽고 말았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산장 주인은 그 개의 핏자
국을 따라가다가 맥스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훗날 영화화되어 많은 사람들에
게 감동을 전해 주었다고 합니다. 사람을 위한 개의 희생을 보면서 사람들은 많은 감동을 받는데, 그 보다 더 큰 희생을 베푸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얼마나 감동
하고 있습니까? 감동은커녕 무뎌진 마음으로 인해 십자가를 바라보고도 무감각해지지는 않
았습니까? <참고: 인터넷 목회자 정보클럽/ 전병금 목사>
▶관련 찬송
너희 죄 흉악하나 255장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260장
그 참혹한 십자가에 269장
큰 죄에 빠진 날 위해 282장
속죄하신 구세주를 298장
▶오늘의 기도
어두워지고 무정해져가는 세상 가운데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걷는 한 사람. 참된 사랑을 경험하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진심으로 울어줄 수 있는 한 사람.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육신의 즐거움만을 쫓아 악덕과 포학을 행하는 자를 위해 기꺼이 기도하며 정의로 맞설 한 사람을 찾으시는 주님.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또한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오늘을 살며 앞으로 전진해가길 원합니다.
▶나의 고백 및 적용
① 비움
② 채움
③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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