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장 너희 죄 흉악하나 (187장)
▶찬송 묵상: 사 1:18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찬송 묵상: 주홍 빛 같은 죄를 눈 같이 희게 씻어주시는 주님
▶찬송 요약
1절) 너희 죄 주홍 빛 같이 흉악하나 눈과 같이 씻어주시는 주님
2절) 한이 없으신 하나님 악한 죄 벗으라고 주님 통해 우릴 부르네.
3절) 죄 사해주사 기억아니하시는 주님께서 불쌍한 사람들을 부르네.
▶찬송가 해설
사 1:18절 말씀을 바탕으로 주님 앞에 나오면 주홍 같이 붉은 죄가 눈과 같이 희게 됨을 ‘주홍색’과 ‘흰색’의 대비(對比)를 통해 강렬하게 제시하고 있다. 주홍색은 흉악함과 잔인함, 죽음의 피, 가장 처참한 복수와 살인, 증오와 미움 그리고 투쟁을 상징하는 죄의 빛깔로서, 그리고 흰색은 용서와 사랑, 평화와 애정, 그리고 화해와 친교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특별히 흰색을 백설의 눈에 비유하여 죄와 더러움을 덮는 깨끗함의 상징으로 극대화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 태생의 여류 맹인 찬송 작가인 화니 제인 크로스비(F.J.Crosby;1820-1915)여사가 1871년 작시하고, 미국 코넷티컷주 태생의 사업가이며 찬송 작가로서 2천여 곡의 찬송가를 작곡한 단짝 파트너 윌리암 하워드 돈(W.H.Doane;1832~1915)이 1887년 작곡하였다.
▶찬양 플로로그
1절 너희 죄 흉악하나 눈과 같이 희겠네
너희 죄 흉악하나 눈과 같이 희겠네
죄의 빛 흉악하나 희게 되리라
주홍빛 같은 네 죄 주홍빛 같은 네 죄
눈과 같이 희겠네 눈과 같이 희겠네
찬송가 1절에서는 “너희 죄 흉악하나”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흉악한 죄’가 무엇일까요? 첫째는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죄입니다. 둘째는 ‘우상 숭배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죄
블랙홀 증발, 양자우주론 등 현대물리학의 이론을 제시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2010년 9월 9일 출간된 새 책 <위대한 설계(Grand Design)>에서 “신의 존재 없이 우주가 탄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호킹은 미국 물리학자 레너드 믈로디노프 박사와 함께 쓴 이 책에서 “우주를 창조한 대폭발인 ‘빅뱅’은 신의 개입으로 이뤄졌다기보다는 중력의 법칙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며 “우주는 무(無)로부터 스스로 창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우연히 우주와 인간이 존재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가 말하기를 “빅뱅이 중력의 법칙에 의한 필연적 결과이듯, 인간과 지구는 신이 창조한 유일하고 독특한 세계가 아니라 중력 등 몇 가지 물리적 법칙이 미묘하게 어우러져 만들어낸 우연의 산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명한 철학자가 니이체는 “하나님은 죽었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말년에 미쳐 버렸습니다. 그가 미친 가운데 휘갈겨 쓴 메모지에는 이런 글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신이여, 당신은 살아 있다. 나는 죽었다.” 니이체 그는 자기 안에 있는 신의식과 더불어 한 평생을 싸웠던 불행한 철학자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 유명한 <도스토예프스키>는 “만약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무슨 일이라도 할 수가 있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말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하나님이 없다.” 이 말은 모든 질서, 모든 가치를 부정하는 선언인 것입니다. 영국의 한 정신병원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정신질환에 걸린 환자의 95%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시편 14편 1절에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 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우상숭배의 죄
로마서 1장 22-23절에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 대신 우상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네팔 지역에 퍼져 있는 힌두교는 3억의 신을 숭배하고 있는데 그것이 모두 우상입니다. 그들의 신전에 가보면 울긋불긋한 탱화를 그려서 붙여 놓았는데 보기에도 무서운 모습을 괴물들을 신으로 숭배하고 온갖 짐승들을 신으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이미 죽은 석가모니를 비롯한 온갖 우상들을 세워놓고 숭배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도들은 알라 라는 신을 섬긴다고 하지만 사실은 모하멧이란 거짓 선지자를 우상으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800만 신을 숭배하는데 2차 대전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전범들을 신으로 모신 신당도 있습니다. 북한에는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3만개나 세워두고 절하고 숭배하고 있어 살아있는 우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눈에 보이는 우상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우상이 문제입니다. 바울은 아덴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이런 우상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사도행전 17장 18절에 “우리 속에 있는 지식”을 지적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들의 지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22-31절에 “우리 속에 있는 불신”을 지적하였습니다. 지금 세월호의 참사가 가져다 준 가장 큰 비극은 우리사회에 불신의 풍조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정부, 공무원, 유병헌 일가의 비리 등 비리 종합세트 이었습니다.
3.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않는 죄
로마서 1장 21절에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무엇 때문에 사람들이 감사하지도 않고 마음이 어두워졌을까요?
첫째, 마음이 허망하기 때문입니다.
17절에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하였는데 여기 ‘허망하다’는 말은 ‘방향이 없고, 목표가 없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목적이 없는, 초점이 없는, 방향감각이 없는 것 삶을 의미합니다.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잘살기 위한 수단, 잘살기 위한 많은 방법들을 개발해 내고 있지만 인간의 삶의 목적과 목표를 제시하는 일에 있어서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음의 방향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아름답고 귀한 것을 알지 못합니다. 더욱이 죽음에 대한 이해도 없습니다.
둘째, 총명이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
18절에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허망해짐으로 말미암아 인생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는 어두움의 상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어두움은 인간의 무지를 가져왔습니다. 어두워진 인간의 이해력은 성경의 진단처럼 현대인들을 영적인 무지 가운데로 인도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타락이 가져온 가장 비참한 결과는, 사탄이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인간의 이해력을 어둡게 한 점입니다. 죄인은 그래서 ‘미련한 사람’입니다.
셋째, 마음이 굳어져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있기 때문입니다.
18절에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고 했습니다. 물질, 정욕, 권력, 쾌락, 중독 등으로 사람들의 정서가 사라지고 그 마음이 돌같이 굳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의 생명밖에 있고, 하나님의 생명을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그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으로부터 끊어져 있다는 사실보다 더 커다란 저주가 어디 있겠습니까? 생명의 하나님과 관계없이 삶을 사는 것, 이것이 가장 커다란 저주인데, 불신자의 삶이 바로 그러한 것입니다.
넷째, 감각이 없는 자가 되어 방탕에 방임하며 욕심으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19절에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감각 없는 자로 살다보니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것들에 관해서는 그 감각이 왕성하게 활동하지만 영적인 것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방탕에 방임한다는 것은, 무모함과 절제하지 아니하고 수치를 모르는 정욕을 의미합니다. 방탕, 무절제, 뻔뻔스럽고 염치없는 행동, 더러운 것, 정조 관념이 없고, 추잡한 생활을 자신의 욕심을 좇아 제멋대로 행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화인 맞은 양심’이 되어 죄를 짓고도 무감각한 사람들 양심의 가책을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찬송 예화: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94문-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94문은 이렇게 가르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한다는 증거가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가 담대히 구하게 되고, 기대할 용기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한 것은 하나님께 용서 받는 근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기도하는 사람 자신의 마음가짐을 위해서입니다. 남을 용서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보다 용기 있게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합니다. 남을 용서한 경력이 있으면 하나님께 기대를 가집니다. 용서는 마음의 안정감과 평안을 줍니다. 범죄 한 사람을 용서하면 내 마음이 모든 매임에서 해방됩니다. 용서는 내게 자유를 줍니다. 그러므로 용서의 권리를 최대한 사용하세요. 많이 사용할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피차 죄로 말미암는 마음의 매임과 불행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참고: 인터넷 목회자 정보클럽>
▶관련 찬송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250장
그 자비하신 주님 251장
내 주의 보혈은 254장
나의 죄 모두 지신 주님 256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261장
▶나의 고백 및 적용
① 비움
② 채움
③ 나눔
▶찬송 관주
1절
흉악한 죄 *롬 1:21-23,딛 3:10-11,벧전 4:13,계 21:8
눈같이 희게 하심 *사 1:18,43:25,마 26:28,고전 6:11,히 10:22
주홍빛 같은 죄 *사 1:18,렘 30:14-15,겔 9:9,마 27:24-26
2절
죄 씻으라 부르시는 주 *마 9:13,막 4:17,행 17:30-31,엡 4:31-32
하나님의 크신 사랑 *요 3:16,롬 5:18,8:39,엡 5:2,요일 4:9-10
3절
죄 사하심 *마 6:12,막 2:7,10,골 2:13-14,요일 1:9
불쌍한 자 부르심 *사 55:1,마 11:5,19,눅 14:13-14,약 2:5,계 22:17
기억하지 아니함 *시 103:12,사 43:25,렘 31:34,히 8:12,10: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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