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리더십자료

목회자의 지도력이 교회성장에 미치는 영향

늘찬양 2006. 11. 15. 10:09
목회자의 지도력이 교회성장에 미치는 영향
김선도  - 
 
Ⅰ. 들머리
“목회자의 지도력이 교회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 중요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중요성은 목회자나 평신도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인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목회자의 지도력이 교회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목회자의 지도력과 교회성장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한마디로 말해서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목회자 이상으로 교회가 성장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지도자를 통해서 교회를 이끌어가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고자 원하실 때 하나님은 항상 사람을 통해서 시작하신다 꿈을 가지고 짐을 질 수 있는 사람 주님을 경배하는 깊은 열망을 가진 사람 다른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고 신약성경에서 볼 수 있는 교회성장의 원리를 따르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을 통해서 시작하신다 싱가폴에서 교회성장을 연구한 클레어렌스 림(Clarence Lim)은 교회성장이나 쇠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은 지도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기에 지도력은 하나님께서 주신 특권이자 두려운 책임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목회자에게 허락하신 가능성이 더욱 개발되기를 원하신다 만약 여러분의 지도력의 발휘가 하나님이 주신 가능성의 한도까지 미치지 못한다.면 그것은 어느 정도 하나님을 실망시키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목회자 자신의 가능성을 완전히 성취한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역을 더욱 귀하게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주신 지도력은 결코 무시될 수도 없으며 남용되어서도 안된다.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점은 그 지도력은 신장될 수 있으며 얻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지도력이라는 면에서 목회자는 새로운 영적 경험을 하고 그 마음이 새롭게 갱신될 때에만 양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가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교인들의 수준은 절대로 목회자의 수준 이상을 넘지 못한다. 따라서 목회자의 지도력은 계속적인 성장을 해야만 한다. 여기에서 목회자의 지도력이 교회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 몇가지로 살펴 보고자 한다.

Ⅱ. 목회자의 선교 비전
목회자가 지도자로서 가져야할 능력은 크게 두가지라 본다 하나는 지도자로서 지도력이며 또 하나는 관리자로서의 행정력이다. 지도력의 은사는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에 맞도록 목표를 설정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어떤 지체에 주신 특별한 능력이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러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과 이러한 목표를 서로 나누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교회의 특정한 사람에게 주신 특별한 능력이다.
행정력은 다스리는 은사로써 교회의 특별한 부분의 즉각적인 또는 장기적인 목표를 분명히 이해하도록 또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어떤 사람에게 주신 특별한 능력이다. 순수한 지도자이거나 순수한 행정가인 목회자는 드물다 대부분 두가지가 섞여 있다.
그러나 필자가 관찰한 바로는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목회자들은 그들이 행정가이건 아니건 대부분이 교회를 성장시키는 목회자이다. 자신을 경영자로 여기고 이런 종류의 경영방식을 따르는 목회자들은 현상유지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반대로 지도자는 기꺼이 모험을 감수하려 하고 새로운 지평선을 향하여 나아가기 위해서 현 상태를 개선하고자 하는 높은 의욕을 가진다.
이것을 바로 지도자의 비전(vision)이라 한다. 한가지 예로 중간 크기의 교회로써 선교역량을 지닌 교회임에도 스스로 그보다 작다고 생각하여 실제로 작은 교회처럼 행동한다. 그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어 보라 그러면 그들의 운명도 작아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나라 안에서 수많은 교회들이 “정체되어 있는”교회가 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교회가 중간 크기라도 스스로 작다고 인식하면 그 교회는 자신의 능력 이하의 선교 결실밖에 맺지 못하여 자신이 스스로 설정한 수준의 선교 역량으로 하향 축소될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현재 상태에 대하여 실제적인 평가를 해서 장기계획을 실천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과연 나는 교회가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는가? 불타는 소원을 가지고 있는가? 이것은 바로 비전에 대한 문제이다. 비전이란 지도자가 그 그룹이 어떤 그룹이 되며 어떤 일을 행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사진이다. 그러한 분명한 영상으로부터 지도자는 어떻게 그 비전이 현실이 되게 할 것인가를 계획하게 된다. 그러나 비전을 갖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못하다. 비전에 대해 전심전력하는 실천이 있어야만 한다. 그 실천하고자 하는 것을 사명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또한 그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일련의 단계가 있어야만 하는데 이러한 단계를 목표라고 한다.
지도자는 하나의 비전과 그에 따르는 여러개의 목표를 갖게 된다. 이러한 사명과 목표를 성취함에 있어서 지도자의 비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매일 그것을 생각하고 밤마다 그것을 꿈꿔 한다. 비전을 교인들에게 전하고 또 전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교인들로 하여금 그 비전을 실현시키고 그들의 진정한 필요를 만족시킬 일에 전력 투구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목회자로서 진정한 목회비전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최소한 열장이 넘는나의 목회철학을 작성해보라. 신앙적인 확신을 그 속에 불어 넣으라. 그리고 확실한 영상을 내 확신 가운데 영상화하라 비전의 꿈을 계속 추구하라 놀라운 결과가 반드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진정한 비전의 근원은 어디서 오는가 가치있는 비전은 바로 하나님에게서 온다 존 하가이(John E. Hoggai)의 말대로 “가치있는 비전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지도자는 자기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가운데 비전을 소중히 여기는 믿음 비전을 사명감으로 바꾸는 것 그것을 적절한 목표 프로그램으로 이행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필요를 성취하도록 힘을 발휘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목회자의 민감성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비전을 통해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캐논 캘러한(Kenon L. Callahan)의 효율적인 교회의 12가지 열쇠(Twelve Keys to an Effective Church)에 따르면 선교비전이 교회성장에 중요한 열쇠가 됨을 지적하고 있다. 캘러한에 따르면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나누어주는 교회들을 찾는다. 사람들은 안으로만 관심을 두는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효과적으로 선교에 참여하고 있는 교회는 안정되고 성장하는 교회이다. 그들의 관심이 안정과 성장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관심이 효과적으로 선교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특수한 상처나 희망을 겪다가 돕는 일에 전적으로 관심을 두는 교회를 발견하고 참여하는 가운데 매우 기뻐한다.
캐논 L. 캘러한에 따르면 기독교 교회에서 필요한 다섯개의 M 즉, 선교(Mission), 경영(Management), 교인(Member), 재정(Money), 유지(Maintenance) 가운데 무엇보다 선교(Mission)가 모든 일에 우선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지도자의 선교에 대한 비전이 무엇보다 앞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미는 심지어 우리들의 활동보다도 선교비전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그러면 어떤 비전을 가질 것인가 목회 지도자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비전은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의 뜻에 참여하고 교인들이 어떻게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강력하게 설명해야 한다. 목회자가 가져야할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간략하게 살펴본다면 이렇다

1) 선교의 위대한 꿈(Great Vision)
이제는 세계가 우리의 교구이다. 바른 진단 바른 전략 바른 자원의 공급 가운데 끊임없이 선교열정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2) 끊임없는 쇄신 운동 (renewal movement)
미국의 감리교 지도자인 윌키(Wilke)감독에 따르면 미국 감리교회의 문제는 조직이 선교나 운동 자체보다 앞서기 때문에 갱신이 어렵고 그만큼 갱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 하였다. 한국의 각 교단의 상황도 결코 다르지가 않다.
3) 교회 내 선교조직의 활성화
선교회 및 소그룹 지역 모임을 더욱 적절하게 관리하고 운영해야 한다.
4) 치유목회(Healing Ministry)의 방향
가정 사회 직장 조직 지방색 등의 상처 속에서 교회가 이를 치유하는 치유 목회가 이루어져야 한다.
5) 세계복음주의 교회와 협력
전세계의 복음화를 위해서 세계복음주의의 교회들과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6) 2000년을 향한 구체적인 선교활동
세계적으로 구체적인 선교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나 효과적인 수용성의 입장에서 주변국인 소련 중국을 중심으로 그리고 북한을 고려하면서 뻗어 나가야 할 것이다.
7) 성경교육을 통한 교회 질병예방
선교 1세기가 되면 한국에서 각종 질병증세가 표출될 것이다. 이에 대한 건전한 성경 교육 및 대책이 필요하다.
8) 사회 봉사 운동과 병행하는 선교 계획들
도시화 영향으로 50 도시 인구화에 따른 빈부차 소외 계층을 향한 목회 프로그램이 계속 시행 되어야 한다.

Ⅲ. 목회자와 희생
성장에 있어서 가능성을 위한 첫째 문제는 우리 목회자 자신이 성장에 대해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가라는 사실이다. 즉 성장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희생할 각오가 있는가라는 것이다. 과연 얼마나 영적 출산의 열정이 있는가? 그러나 불행히도 필자의 판단 가운데는 교회에서 목회자나 평신도 사이에 성장의욕은 높은 것이 아니다. 왜 사람들이 성장을 원하지 않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로 많은 교회지도자들이 현재 자신들이 처해 있는 상태와 방법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평신도들도 교회성장을 위해서 치루어야 하는 특별한 대가를 심각하게 원하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값을 기꺼이 치르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목회자들이 교회가 성장하기를 원하는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 대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에서 몇 년 전에 래리 리챠드(Larry Richards)가 Inter Change News letter, Step 2에서 미국 전역에 걸친 조사를 했다. 교단적인 구분을 넘어서 컴퓨터는 5,000명의 목회자를 무작위 추출했다. 그들에게 “당신 교회의 생활과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의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했다. 리챠드는 그가 생각하기에 놀라운 결과라고 여겨지는 것을 보고했다. 절반도 안되는 목회자가 교회 성장을 계획하고 이행하는데 우선순위를 놓았을 뿐이다. 그리고 성장하는데 보다는 현재의 목회를 유지하는데 더 우선순위를 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과연 미국에서만의 이야기인가 우리나라의 많은 목회자들이 현재 있는 교인들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잃은 자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끄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 나는 많은 목회자들이 희생을 치루고 싶지 않기 때문에 교회가 성장하기를 원치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교회성장은 값싸게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목회현장에서 빈번하게 지금의 상태에서 목회자에게 매우 불편하고 우리를 괴롭히는 변화를 요구한다. 그러한 이유가 교회 성장에 대한 우리의 헌신도를 낮은 순위로 만드는 것이다.
한편 교회성장을 위해서는 목회자나 평신도 모두 교회가 성장하기를 원하고 그 대가를 기꺼이 치루려고 해야 하지만 그 순서도 중요하다. 단지 매우 드문 경우지만 평신도가 먼저 자극을 받고 나서 목회자가 성장에 대해 자극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거의 예외없이 목회자가 먼저 성장을 위해 움직여야 하고 그 다음에 평신도가 이를 따라야 하는 수많은 경우를 보게 된다. 이 순서에 대한 자각과 책임이 목회자에게 있어야 한다. 로버트 슐러(Robert Schuller)의 견해에 따르면 목회자의 목회역량은 첫째로 비이기적 헌신이 지속될 때이고 둘째로는 깊은 차원에서 사람을 도우려고 할 때에 발생한다.
고인이 된 스탠리 죤스(E. stanley Jones)박사가 인도에서 사랑을 설교할 때 어떤 교회지도자는 자신의 지도력은 사랑으로 충만해 있지만 평신도들 가운데 하나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교회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고 불평을 털어 놓았다. 좌절에 빠진 목사는 존스 박사에게 사랑이 통하지 않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존스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의 투여량을 늘려야지요.” 지금 나의 목회현장에서 시급하게 추가할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필자는 더 많은 희생에로의 출발이 필요함을 지적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목회 지도자를 위한 희생 목록을 한번 제시하고자 한다. 독자가 스스로 질문해 보시기를 바란다

1) 내 꿈과 비전을 쏟아 붓고 있는가?
우리는 3V 즉 비전(vision), 지칠 줄 모르는 활동력(vitality), 모험심(venture)을 오직 교회 성장에 쏟아 부어야 한다.
2) 성장을 위한 마땅한 대가를 지불하려 하는가?
“희생없이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No gain without pain)"는 교훈이 필자가 늘 생각하는 내용이다. 물질과 시간과 에너지가 온전히 지속적으로 투입되야 한다. 진정한 겸손은 희생이다.
3) 하나님과의 진실된 기도시간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목회가 일반회사와 전혀 다른 것은 기도해야만 성공적인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도하지 않고 감당할 자신이 도대체 있는가? 교회는 내 기도 수준 이상으로 도저히 성장할 수 없다.
4) 사람에게 얼마나 관심을 쏟고 있는가?
사람과 그 영혼에 뜨거운 관심이 있어야 한다. 개개인 중심의 목회(PeopleOriented Ministry)는 자연히 계획과 조직 목회(projected Ministry)의 성공을 가져온다. 그리고 거기에서 목회의 아이디어와 융통성과 창의력이 발생한다.
5) 포기하지 않는 열심을 투자하라.
결코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 up!) 인내력이 있는 지도자가 되라 리차드 호프만(Richard Hoffman)은 “현대 문명에는 인간을 살해하는 세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것은 심장병도 아니고 암도 아니고 교통사고도 아니다. 바로 그 세가지는 달력이요 전화요 시계이다.”라고 했다. 만일 목회자가 하루하루를 조급함과 긴장과 좌절 가운데 삶을 살아갈 때 조급함은 실패를 초래하게 되고 결국은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필자는 조급함으로 목회에 치명적인 상처를 받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Ⅳ. 목회자와 사람들의 요구
1. 사람들의 요구(need)를 아는 목회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선교방식은 상당히 제한적일 때가 많다. 즉 교회는 교회 본래의 일을 함으로써 또한 예전부터 사용했던 전도방식을 계속함으로써 성장한다는 고정적인 생각이나 혹은 우리를 설득시켰던(또는 나를 변화시켰던) 방법이 바로 그들을 설득하는데 써야하는 방법이라는 생각도 있다.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그때그때 자발적으로 응답하면서 영감에 떠오르는 대로 즉흥적으로 일처리를 하면 교회는 성장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효과적인 성장을 원하는 교회는 좀 더 사람들의 요구를 알아야 한다. 지역사회와 사람들의 요구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그리고 그 요구에 성경적으로 대답해 줄 때에 사람들은 교회를 향해서 비로소 관심을 갖고 태도를 바꾼다.
목회자는 말씀에 붙들려 사역을 행한다. 그러나 목회자의 대상은 바로 모든 사람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목회자는 세상 사람들의 요구를 알아야 한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와 교인에 대한 이해는 풍부할지 모르나 아직도 지역사회의 요구를 알고 수용하는데는 적극적이지 못하다. 교회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야 하며 사람들이 응하도록 그들을 초대하여야 한다. 우리는 “당신이 찾아오지 않아서 어쩔 수가 없다.”라는 말로 변명하며 만일 교인들이 사람들의 친구가 되지 않거나 그들을 초대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교회가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혹은 교회가 알고 있는 것이든 아니든) 교회가 사람들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된다. 그리고 주위의 선교는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로버트 슐러(Robert Schuller)는 목회성공의 비결을 말하기를 그것은 사람들의 요구를 발견하고 요구를 채워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교회는 지역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조사함으로써 몰랐던 요구들을 발견하고자 하는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 두개의 지역사회가 같을 수는 없다. 그래서 목회자는 자신의 지역 내에 상처받고 있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도울 수 있는지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이에 따라 교회도 각각의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선교를 해야 한다. 다시말하면 그 지역상황에 맞는 특징적인 교회의 성격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주위의 지역특성에 맞는 여러 교회들을 찾아볼 수 있다. 도시 중심으로 실례를 들어보면 그것은 성경공부 중심의 교회, 삶의 현장 중심의 교회, 젊은 세대 중심의 풍부한 현대적 예배와 음악을 중심하는 교회 영적으로 높은 교회 등을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교회의 교인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저마다 그들 가운데 자기들의 교회가 제일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자기 교회의 목회철학이 가장 좋으며 가장 성경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피터 와그너에 따르면 이 네가지의 목회철학 모두 좋은 것이며 진실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으로 보았다. 실상 그것은 모두 적절하게 적용된 것이고 각각은 독특한 선교방식으로 다른 종류의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사역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의 교회는 지역 사람들의 요구를 어떻게 듣고 있는가? 그들의 요구에 어떤 수용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가? 20세기에 와서 사람들의 복음에 대한 수용성의 원리를 재발견하고 확장시키는 일은 도날드 매가브란(Donald Mcgavran)의 공헌에 크게 힘입고 있다. 그의 연구는 수용성에 대해서 다음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 “변동하는 수용성은 인간본성과 사회의 가장 두드러진 양상이다. 각 개인의 수용성과 반응성은 고조되었다가 쇠퇴되는 반복작용을 한다. 어떤 사회도 항상 똑같이 그 길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다. 민족과 사회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일어난다. 각각 다른 시기에 이들 지역이 복음에 무르익는다는 사실이 충분히 입증된다.” 과연 지역사람들의 수용성의 경향은 어떤 것인가 그들은 교회를 바라보며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 이 경향을 파악하는데 투자하는 시간은 결코 아까울 것이 없다.

2. 대처하는 교회진단과 전략
복잡하고 다양화해 가는 선교 현장에서 목회자의 성장전략은 분명하게 정립되어야 한다. 이러한 교회성장 전략 가운데 하나가 정확한 교회진단이다. 이러한 교회진단은 지역과 사람들의 요구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모든 목회자는 교회진단의 능력을 가지고 그 방향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객관적이고 솔직한 자기진단과 그에 따르는 변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가져야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러한 교회진단의 필수적인 것이 지역의 여건과 사람들의 요구사항의 수집이며 이에 대한 분석이다.
죠지헌터(George G. Hunter)의 To Spread the Power:Church Growth in the Wesleyan Spirit(교회성장과 목회전략, 필자 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6가지 성장전략을 말한다. 나라 사이에 문화적 차이가 있으나 그 원리는 여기서도 동일하다.
1) 공동체 안의 변화를 문제로써 인식하지 말고 기회로 인식하라
2) 새로운 주민중 가장 수용적인 사람을 인도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민첩하게 움직이라
3) 새로운 주님의 일부를 두드러진 지도자로 높이고 훈련시켜 교회에 들어온 사람들이 다른 교회에 초대받았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하라
4) 교회의 예배문 찬송가 스타일 이미지를 문화적으로 적합하게 바꾸어라
5) 당신이나 이미 전도한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성을 알아내어 친척이나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하라
6) 대상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봉사 직무를 채택하라

그리고 교회성장을 위한 분석과 이에 따른 전략을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적용해 보라

1) 인간에 대한 수용성의 중요성
복음전도를 하는(교회성장을 이끄는) 사람들은 정밀한 신학이나 웅변보다는 하나님의 은총과 동요하는 인간의 응답에 더 많이 의존한다.
2) 사회적 관계망의 중요성
교회의 신실한 교인 특히 새신자들의 여러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전도할 때 교회는 성장한다. 교회지도자들은 모임을 계속해 나가면서 수없이 많은 기회와 방법을 이용해 사회적 관계망을 통한 전도를 촉진시킬 수가 있다. 우리가 큰 집회 등 전도방법을 연구하지만 사회 관계망을 통한 전도방식보다 효과적인 것은 없다.
3) 소그룹의 활용
새로운 사람들을 위한 그룹과 가입창구를 통해 인원을 확보해 나갈 때 즉 다양한 종류의 단위기관(구역, 성가대, 선교회, 각종 공동체)을 증가시킬 때 교회는 성장한다. 새로운 기관은 가장 결실이 많은 법이다.
4) 봉사방법의 확충
불신자의 절실한 요구에 봉사할 때 그리고 종종 새로운 봉사 방법을 개발할 때 교회는 성장한다.
5) 수용적인 전도방식
전도 대상주민의 기질에 맞고 문화적으로 토착적인 전도방식을 개발할 때 교회는 성장한다.
6) 계획수립
미래에 대한 계획수립을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갈 때 교회는 성장한다. 즉 의도하는 바 미래의 성취목표를 구상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디딤돌을 놓고 또 그 계획을 실행함으로써 교회는 성장한다. 2,000년대를 넘어서는 분명한 총체적 계획을 수립하라

목회자는 이러한 교회성장학적 시각을 통해 예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교회와 그 공동체를 바라보게 된다. 또한 어떻게 해서 기독교 신앙이 전파되는가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서 마치 전략가와 같이 생각하고 여러 가능성을 바라보며 위대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과 사람들에게 전도할 수 있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확신을 가지게 된다. 그러한 믿음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기 충족적 확신에 영향을 받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의 전도행위가 사람들을 믿음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 믿음때문에 당신은 결국 전도와 이에 따르는 교회성장에 성공할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은 당신이 기대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당신의 전도방식과 교회성장을 위한 전략에 심오한 영향을 미친다

Ⅴ. 목회자와 지도력 개발
1. 지도력은 신장되어야 한다.
교회의 성장에는 목회자의 지도력이 필수적임을 이미 말해왔다. 그러나 그 지도력이 정체되고 성장하지 못한다면 지도력은 반드시 위기가 닥쳐온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지도력에는 변화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이것은 변화로의 의지이기도 하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는 그의 책 사회주의 아래에서 인간의 영혼에서 인간 본성에 관해 진정으로 알 수 있는 유일한 것 하나는 변화한다는 사실 뿐임을 말하고 있다. 변화는 우리가 인간 본성에 대해 단정할 수 있는 하나의 특성이라는 것이다. 1980년 하바드 비지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는 개인적인 진보를 향한 길이라는 제목으로 지도력에 대해 열 다섯가지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들은 외과의사 우주 비행사 강연자 지도자 등을 열거하면서 사람은 태어나서 특별한 은사를 받지만 이러한 은사들은 개발하고 발휘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결코 표면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회자에게 있어서도 이 점은 동일하다. 강하게 전통 지향적이며 개혁을 불편하게 여기는 목회자는 성장에 적절한 목회자가 아니다. 목회자는 신선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언제 계획과 방향을 바꾸어야 할지 예리하게 통찰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지도력은 타고난 것도 아니며 유전된 것도 아니다. 지도자들과 지도자가 아닌 사람들 사이의 진정한 차이는 자세일 뿐이다. 여러분은 적성과 기질을 바꿀 수가 있다. 리더쉽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한편 지도력은 하나님의 두려운 책임이다. 지도력에 대한 원리들을 개발하라 그러면 성장에 대한 의무를 넘어 자신감을 갖게 된다. 하나님께서 그분이 목회자에게 준 가능성을 개발하기를 원하신다 만약 여러분의 실행이 하나님이 주신 가능성의 한도까지 미치지 못한다면 그것은 어느 정도 하나님을 실망시키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목회자 자신의 가능성을 완전히 성취하고 있자면 여러분은 하나님을 더욱 깊게 섬기고 있는 것이다.
목회자들은 영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지금의 목회 사역에 대해 상당한 곤혹스러움을 느끼는 일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는 목회자들에 대해 불쾌감을 불러 일으키려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의 영혼은 불붙어 있어야 할 때다 목회자는 영적인 훈련에 있어서 그가 경험하는 한도까지만 성숙할 수 있으며 오직 새로운 영적 경험을 하고 그 마음이 새롭게 갱신될 때에만 양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가 있다. 교인들의 수준은 절대로 목회자의 수준 이상을 넘지 못한다. 따라서 목회자의 지도력은 계속적인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

2. 지도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지도력을 정의하자면 어느 그룹 속에서 신중하게 특별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훈련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지도력은 그룹으로 하여금 그들의 진정한 필요를 성취할 계속적이고 유익한 목표를 향해 움직이도록 영향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많은 지도자들이 엄격한 자기 통제와 인내의 실패로 지도력의 결실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목회자로서 하나님의 자녀이고 지도자가 되려는 불타는 소원을 가졌다면 바로 그 열망은 여러분이 지도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진정한 지도자는 지도적 역할을 자각한다. 필요한 능력을 얻기 위해서 기술을 연마하듯이 사정없는 훈련이 지도자에게는 필요하다. 하가이는 이것을 “자각의 원리”로 말하였는데 자각의 원리는 지도자가 자신의 지도력을 자각하고 끊임없이 탁월함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자신이 세운 어떤 기준과 지도력의 원리를 실행함에 끊임없이 스스로 통제하는 것이다. 통제한다는 것은 바로 지도력이라는 건물의 버팀기둥이다. 그러므로 지도력의 원리들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자기 통제라는 버팀기둥이 무너지면 그것도 무너지게 된다.
지도자의 자기 통제력의 개발은 다음과 같은 신앙훈련을 통해서 이루어 진다. ①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결단으로 ②계속되는 훈련의 삶을 통해 ③강력한 기도와 간구로 ④역경에 대한 감사를 통해 ⑤마음을 다스림으로 ⑥비전에 대한 일관된 초점을 가지고 ⑦최적의 자기 통제는 성령의 통제이다. 이러한 자기 통제를 통해서 지도자로서 얻어지는 것은 자유 확신 기쁨 안정 지도력이다.
우리 주위에는 단명하는 목회자가 많이 있다. 목회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목회자 사이의 작은 차이라도 후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적은 분량의 투자라도 엄청난 결과가 나타난다. 목회자의 자기 통제는 곧 성실성을 의미하며 그 성실성은 교인이든 아니든 누구에게든지 신뢰감으로 이어지게 된다. 라일 샬러는 말한다. “오랜 기간 회중의 관점에서 보면 목회자 임기 가운데 가장 생산적인 해가 그 교회에서 4, 5년 또는 6년 안에 시작되기란 힘들다”는 매우 설득력있는 증거가 있다. 이것은 만약 목회자가 지속력을 가지고 사역에 임하지 않는다면 교회에서 목회자의 생산적인 해는 결코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에서 되어진 비즐리―머레이와 윌킨스의 조사에서도 보면 “목회자가 한 교회에서 5년에서 10년까지 일했을 때에야 비로소 성장하는 경향이 분명해 진다.”고 밝히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교회에 있어서 항상 위험하고 어려운 상황은 능력있는 지도력이 계속해서 지속되지 않는 것이다. 진정한 지도자의 능력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깊이 그를 신뢰하는가에 나타난다. 그런데 이러한 진정한 지도자들은 사랑과 겸손 그리고 자기 통제를 끊임없이 보여 주었기 때문에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교회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Ⅵ. 목회자와 교회의 영성
목회자에게도 영성이 있다. 교회마다 영적 전통이 조금씩 다르다. 영적인 면에서 살펴볼 때에 목회자와 교회의 영성이 다를 때에 교회성장은 이루기 어렵다. 양자의 영성이 조화되어가는 가운데 있다면 이것은 성장의 준비단계이다. 그러나 양자의 영성이 일치될 때에 교회는 성장을 위한 도약을 하게 된다. 사람들이 바라보는 지도력은 차이가 있다. 나라마다 다른 문화적인 제약이 있어 나라마다 지도력 이해가 다르고 지도력 요청이 다르다 사회 경제적인 제약도 있다. 지식 수준과 사회적 수준 차이에 따라 지도력의 선호도 다를 것이다. 예를 든다면 낮은 지식층의 공장지역은 강력한 목회자의 지도력이 필요하고 회사 및 지식층에는 협동적 목회방향이 잘 적용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상황에 따라 조정되어야 하고 환경에 따라 행사되어야 할 지도력이지 일정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든지 목회자의 영적 능력은 겸손과 함께 강한 지도력이 교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골고루 미쳐야 한다. 무엇보다 교회 프로그램에 있어서 목회자의 권위와 겸손이라는 그 지도력이 전체 프로그램에 넘쳐야 한다. 교회의 모든 활동에서 목회자가 그것이 내 책임이 아니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있겠는가? 성장하는 교회의 교인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그들 가운데 자기들의 교회가 제일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거기에는 교회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으뜸을 차지한다. 필자는 교회에 대한 첫인상은 목회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여겨진다. 목회자의 영성이 교회 프로그램에 깊이 형성되어야 하는 기도와 예배와 설교에 대해서 강조점을 밝히고자 한다.

1. 목회자의 기도생활과 교회 프로그램
오늘날 사람들은 결박하고 있는 악에 대해 영적 자각을 가지고 있는가 당신 교회의 목회자가 강단에서 “원컨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소서”라고 기도하든가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니이다.”하고 절규하며 기도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나로 자식을 낳게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창30:1)고 울며 부르짖던 라헬의 기도를 당신 교회의 목회자에게서 들어보았는가 이것이 평신도들의 지적이자 요청이다.
우리는 기도하지 않고는 목회를 할 수가 없다. 불가능하다. 성장하는 한국교회에 있어서 은밀한 죄에 빠지는 사람들은(목회자도 예외가 아니다) 모두가 기도를 게을리할 때 슬프게도 타락하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규칙적인 기도없이 영적 생활에 성공하는 사람은 이 땅 위에 아무도 없다. “우리의 기도는 지칠 줄 모르는 힘과 거부될 수 없는 인내와 꺾여지지 않는 용기로 강하게 구해야 한다.”는 이 엠 바운즈(E. M. bounds) 말을 따라야 한다. 목회를 하는 가운데 얼마나 강력한 기도가 필요할 때가 많은지 기도외에는 방법이 없음을 더더욱 실감하는게 목회이다. 잘 알려진 복음주의자 빌리 그래함도 오늘날의 설교자에게 꼭 같은 권고를 한다.
오래 전의 이야기지만 1979년 11월 런던에서 약 600명의 성직자들에게 연설하면서 자기가 다시 사역을 한다면 두가지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게 대체 무슨 말일까? 계속되는 그의 말에 따르면 첫째는 지금까지 자기가 연구한 것보다 세 배나 더 연구할 것이고 떠맡는 일을 줄일 것이라는 점이다. “나는 너무 많이 설교했고 너무 적게 연구했다.”는 것이 그의 말이었다. 두번째로 바꿀 것은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것이었다.
내가 사역하는 교회에서는 수요일 저녁 예배를 기도의 신학이라는 주제로 7년동안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기도를 가르쳤다 나의 확신으로는 이 기도의 힘이 우리 교회 성장의 원동력이라 확신한다.

2. 목회자와 영감있는 예배
정신 위생을 연구하는 데이빗 핀크(David Fink)박사는 “안정을 위한 4박자 균형”이라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인간이 정신적 안정과 평화를 갖기 위하여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한다. 그것은 일(work), 놀이(play), 사랑(love), 예배(worship)이다. 첫 자를 따라서 흔히 WPLW이라고 한다. 목사도 아닌 의학자가 4대 균형 요소에 예배를 넣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교회의 첫 인상은 중요하다. 그리고 첫 인상에 있어서 예배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예배는 예배드리는 사람들 가운데서 강한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이 있을 때에 일체감을 이루는 분위기를 만든다. 그 일체감은 순간적인 형성이 아니라 오랜 훈련과 신앙의 성숙이기도 하다.
예배는 예배의식 자체가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며 서로가 심오한 도움과 희망을 나눌 수 있을 때 역동적이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교회의 예배는 따뜻함과 활력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음악의 역동성과 영감이 있어야 하고 역동적인 설교의 특성과 수준이 있어야 한다. 또한 예배의식 속에 힘과 감동을 갖춘 통일성을 이룬 예배가 바람직한 예배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 시간의 예배를 통해서 생의 방향을 결단한다. 성장을 위한 목회자의 영성이 예배 전체에 담겨 있어야 한다. 한 시간의 예배 프로그램이 한 영혼의 향방을 가늠한다. 찾아오고 인도되어온 한 영혼을 책임져야할 목회자는 예배를 통해서 그 영혼을 결단하게 해야 한다. 목회자의 모든 영적 역량을 집중하는 예배가 되고 있는가? 청중들로 하여금 영감이 넘치는 충격을 줄 수 있도록 순서와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또한 많은 성장하는 교회들은 예배 때에 성가대를 비롯한 음악부분에 깊은 초점을 맞춘다.

3. 능력있는 설교
목회자에게 있어서 설교와 강단의 중요성을 여기에서 새삼스럽게 말할 필요는 없다. 몇 사람의 설교에 대한 강조를 들어보자 리크 워렌은 설교에 대해서 말하기를 “세계에서 가장 흥미있는 책을 택하게 하고 그것으로 사람들을 지루하게 하는 것은 바로 죄이다.”라고 했다. 매튜 심프슨(Matthew Simpson)은 설교학의 강의(Lectures on Preacing)에서 설교자의 바른 위치를 “설교자의 왕좌는 설교단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자리에 서 있다. 그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의 주위에는 불멸의 영혼들이 있다. 보이지 않는 구세주께서 그의 곁에 계신다. 성령께서 회중들에게 역사하고 계신다. 천사들이 그 광경을 보고 있다. 천국과 지옥 일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얼마나 큰 특권이며 얼마나 막대한 책임인가”라고 하였다.
한국의 목회자들은 설교를 위한 시간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반면에 모든 교인들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강단의 설교에 가장 큰 기대와 강조점을 둔다 그러나 아무리 분주해도 준비부족을 전가할 어떤 명분도 없다. 윌리엄 버클레이(William Barclay)는 목회자의 생활에서 영적 양양실조의 원인을 진단하기를 사람이 자기 정신을 이완시켜 태만에 빠지게 하고 맥이 빠지게 하면 할수록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해줄 수 있는 것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참된 설교는 사랑으로 가득찬 가슴과 훈련된 정신이 성령의 뜻대로 쓰일수 있도록 되었을 때 나오는 법이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메시지보다는 그 메시지를 전하는 사자들을 개발하는데 더 관심을 가지심을 명심해야 한다. 목회자가 설교준비에 애쓰는 동안 교인들과 새신자들은 이 설교를 위해서 목회자 자신이 보내려고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들은 동서남북 사방에서 모여온다 그들은 예배에 참석하려고 먼길을 마다않고 온다 그들은 예배에 참여하고 목회자가 전하지 않으면 않되는 그것을 들으려고 수백시간 수천시간을 보낼 것이다. 목회자가 설교준비를 하는데 보내는 시간과 당하는 괴로움에 대하여 불평하지 말라 성도들은 당연히 그들에게 베풀 수 있는 모든 것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다.
1976년에 사망한 위더헤드(Leslie Weatherhead)바가의 설교는 빈부 노소 학식에 구분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그의 설교에 매력의 비밀은 무엇인가 한 사람이 그에게 20번을 물어보았으나 항상 그의 대답은 “준비(Preparation!)"였다. 청중들에게 강력한 변화를 주는 설교자의 자세를 찾아본다면 첫째 사람들과 사회를 동요시키는 것에 적절한 답을 주는 설교제목과 내용을 다루는 것이며 둘째 설교에 있어서 현대의 사상과 삶의 양식들에 대한 신중한 언급이다. 셋째로 설교 전체를 통하여 흐르고 있는 매우 긍정적인 주해와 넷째로 그의 말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열렬한 헌신이 담겨 있어야 한다.
캘러한도 역시 같은 의미의 언급을 하고 있다. 첫째로 성장하는 교회의 설교자들의 설교는 쉽게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다. 둘째로 그 설교에는 유머와 갈등 그리고 성경 본문의 드라마와 현재의 삶의 드라마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셋째로 설교는 고통과 고난 이 세상에 현존하고 있는 불의 가운데서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 희망을 주는 것을 교인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Ⅶ. 목회자의 지도력과 평신도
각 교회마다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평신도 훈련과 평신도 지도자의 양육과정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여러 교회들이 평신도 양육과 활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 또한 성장을 위한 건전한 목회자의 의욕이 여기에서 좌절되기도 한다. 나는 평신도의 바른 훈련과 조직이야말로 교회 성장의 가늠자라고 생각한다. 평신도에 대한 바른 이해로써 여기에서는 1)목회자의 의무와 책임이 중요하다는 면에서 지도력의 집중 2)평신도에게 지도력을 분담하는 차원에서의 지도력 분배 3)효과적으로 그 지도력을 조직하고 관리하는 지도력의 관리라는 세가지 측면을 제시하고 싶다

1. 지도력의 집중
피터 와그너는 이런 면에서 우리에게 이해를 시켜준다. 그는 교회성장을 위한 지도력(Leading Your church to Growth) 에서 이에 대해 두가지 면에서 언급하였다. 하나는 겸손한 동시에 강해지는 것이며 또 하나는 종이 되는 동시에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지도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1) 겸손한 동시에 강해지는 것
예수께서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말씀하시며 이 점을 분명하게 밝히셨다. 위의 성경구절에서 두 개의 능동사와 수동사에 대하여 주목하라 능동사는 우리의 의무를 보이고 있고 수동사는 하나님의 응답을 나타내고 있다.
첫번째의 능동사는 “자신을 높이는 것이다.” 먼저 자기를 높이기란 인간적으로 볼 때 가능하다. 그러므로 많은 목회자들이 “내가 당신의 목사니까? 당신은 나에게 순종해야 합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목회자의 권위는 스스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목회자는 하나님의 응답(수동사)이 그들을 “낮아지게 할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두번째 능동사는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먼저 겸손해지기로 결심하는 것도 가능하다. 겸손은 결국 하나님의 은총으로 주어지는 성령의 열매라는 것을 알아야 하지만 그럼에도 낮아지는것은 우리가 그렇게 하려고 결심하는 것이다. 그러할 때 하나님의 응답은 또한 우리를 강하게 하신다

2) 종이 되는 동시에 지도자가 되는 것
마가복음 10장 43절에서 예수는 “너희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라(막10:43)"고 하셨다. 기독교의 지도력이란 세속적인 지도력과 비교해서 종의 도리에 기초하고 있으며 다른 방법으로는 이것을 얻을 수가 없다.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데에는 잘못된 것이 없다. 예수께서 “크고자 하는 사람은”이라고 말씀하셨음에 주목하라 그러나 예수는 하나님나라에서는 지도력을 강압이나 과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그것은 요구될 수 없는 것이며 얻어야 하는 것이다. 지도자에 대한 리트머스 시험이 지도자가 가져야 하는 것이라면 추종자들은 따르기로 결심하기 전에 그 사람을 그들의 종으로서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이 점에 있어서 다시 나는 오늘날의 목회에서 문제점을 발견한다. 많은 목회자들이 그들이 종이라는 것을 나타내는데 헌신하고 있지만 그것을 잘해냄으로써 따르게 되는 결과 즉 하나님께서 지도자로서 그들에게 주시는 찬양과 찬양에 따르는 권세를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지만 그의 공생애 동안 예수의 생각에나 제자들의 마음에서 누가 그들의 지도자인가에 대한 의심은 조금도 없었다. 그리스도의 일에 있어서는 종이 되는 것과 지도력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조화되는 것이다.
주위에 성장하는 교회들을 살펴보라 어느 곳이든 우리 주위를 살펴볼 때 성장하는 교회는 한결같이 지도자가 “지도력이 강하고 교회에서 특별한 권위를 갖고 있다.”는 것을 부인 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과 함께 교인들은 자기들의 지도자를 권위주의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지도자들이 인정과 존경을 받는 교회의 교인들은 지도자에게 복종하기를 즐긴다 그러나 그 자리에는 그들과 함께 겸손과 권세를 종의 직분과 지도자의 직분을 수행하는 영적 지도자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주위의 많은 목회자들은 교회를 성장시키려 하는데 문제를 갖고 있지 않는가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힘의 측면이 아니라 겸손의 측면이라는 일면만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예수는 하나가 아니라 그 둘 모두를 원하신다 이러한 지도력과 겸손의 양면을 가진 강력한 지도력은 교회를 앞으로 전진하게 하는 엄청난 힘과 능력을 낳는다. 이 힘은 독재적인 것도 권위적인 것도 아니며 압제적이나 지배적인 힘도 아니다. 캘러한(Kennon L. Callahan)에 따르면 오히려 이러한 강력한 지도력은 1) 특수하고 구체적인 선교목표 2) 목회자와 평신도의 심방 3) 역동적이면서도 일체감을 이루는 예배 4)의미있는 관계그룹 등을 효과적으로 이룩하는 능력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했다.

2. 지도력의 분배
지도력의 분배 측면이 전제되는 것이다. 만약 개체 교회의 전통이 평신도가 교회를 지도하고 운영하는데 근본적이면서 높은 가치를 두는 교회라면 이것은 지도력의 분배라기 보다 지도력의 분산을 가져오게 된다. 여기에서 교회의 성장은 제약을 가져온다 지도력의 분배라는 것은 목회자의 지도력을 동역자들과 평신도들에게 나누어주므로 효과적으로 지도력을 넓게 사용하는 것이다. 비즐리―머레이와 윌킨슨(Paul BeasleyMurray and Alan Wilkinson)는 영국의 침례교 성장에 관한 연구(Turning the Tide:an Assessment of Baptist Church Grouth in England)에서 “성장하는 교회는 자신의 책임을 교인들과 기꺼이 나누어져야 하며 그럴 능력이 있어야 한다.”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즉 “한쪽만으로는 결코 성취할 수 없는 상호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목회자와 함께 모든 평신도가 교회 성장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그일을 위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가? “정체되어 있는”교회가 되는 커다란 이유 가운데 하나는 평신도들이 진정 선교의 의지를 결여하고 있다는데 있다. 교회가 중간 크기 정도라 할지라도 평신도들이 스스로 작다고 인식하면 그 교회는 자신의 능력 이하의 선교결실 밖에 맺지 못하게 되어 자신이 스스로 설정한 수준의 선교 역량으로 하향 축소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지도력은 모든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앞서 다룬 지도력의 집중과 깊은 관계가 있다. 강력한 지도력은 과감한 지도력의 분배를 가능하게 한다. 지도력의 분배는 약한 지도자 일수록 망서리게 된다. 지도력을 과감하게 분배하라 이드로 장인의 조언에 십부장천부장 제도를 세운 모세와 같이 지도력을 나누라 이것이 바로 지도자에게 필요한 조직과 관리의 방향이다.

3. 지도력의 조직과 관리
교회에 있어서 효과적인 조직과 그 관리는 결코 단순하게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교회마다 성장에 따르는 여러가지 장애가 있거나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교회에서 흔히 발생하기 쉬운 교회성장의 질병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이것을 목회자들이 주의깊게 통찰해야 한다.
1) 지역사회 변천쇠퇴증
침체 지역이 있다. 피터 와그너에 따르면 이러한 지역은 성장 보다는 우선성이 다른 치유의 목회차원이 있다.

2) 사회 층별 거부증
인종별 지적 수준별 또는 경제 상태 등 사회 여러 계층별로 뭉쳐지는 경우인데 전도에 효과적이면서도 교회전체의 흐름이 이런 상태로 고착되면 성장에 장애가 된다.

3) 개척자 주권증
교회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성장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쉽게 발견되는 문제이다. 이것을 극복해야 바른 지도력이 나누어질 수 있다.

4) 협동 과잉증
교단 및 기구의 과잉과 비대화로서 조직의 운영이 선교에 비능률화가 되는 경우이다.

5) 친교 과잉증
친교는 좋지만 지나쳐도 성장에 질병이 된다. 적절한 조직의 분할과 분산도 필요하다.

6) 시설 협착증
도시 및 부흥되는 교회에서 문제가 된다. 이 문제가 대두되면 성장이 둔화된다.

7) 영적 발전 제한증
교회의 영적 분위기가 교인들의 영적 요구를 채워주지 못하는 경우로서 경건 위주 전통 고수 등으로 영적 활동을 제한하는 경우이다.

8) 에베소교회형 쇠퇴증
교회가 자라나면서 교회 역사가 깊어지거나 이민교회 등에서 교인 2세가 중심을 이루는 교회에서 오는 쇠퇴현상이다.

9) 신뢰구열증
한국교회에서 심각하게 대두되는 문제이다. 지도자와 교인 사이의 불신이 빚어내는 신뢰감의 상실이다.

10) 기구 조직 긴장증
친교 과잉증과 연관된 것으로 교인성장과 이에 따른 적절한 조직확장이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11) 지도력 긴장증
200명 장벽이라는 말이 있다. 교역자가 자기 역량 이상의 업무를 혼자서 무리하게 감당하는 경우이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지도력 나눔이다.

이러한 여러가지 성장의 장애요인 가운데서 개척자 주권증 즉 라일샬러(Lyle E. Schaller) 개척자와 입주자 사이의 갈등이라고 불리우는 이 문제는 오늘날 목회자가 당면한 가장 많은 갈등이며 가장 교회를 황폐시키는 갈등이다. 만약 목회자가 개척자와 입주자간의 갈등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실패한다는 것은 아마도 수천명의 현장 목회자들에 대한 실패를 의미한다. 많은 경우에 목회자가 교회를 물러나거나 개척자들에게 항복하거나 하지만 어느 경우에는 그것은 성장에 대한 심각한 장애물이다. 성장에 관한 책마다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칼 죠지와 밥 로건(Carl F. George and Robert E. Logan)의 교회의 지도와 관리(Leading & Managing Your Church) 에서 이 문제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목회자의 임기가 4-6년에 접어들 때가 가장 위기의 시기라는 것이다. 이 때에 오래된 교인들과 신입 교인들과의 세력 갈등이 가장 심할 때라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목회자의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바로 6년이 지난 다음에 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에 목회자의 많은 인내와 사랑과 감수성 그리고 끈기가 이 단계에서 요구된다. 그들의 지도자로서 신뢰를 받을 때 그때의 당신은 개혁을 일으킬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또 하나의 심각한 성장장애는 친교 과잉증이다. 이 증세는 서로간에 사귐이 깊어지면서 반면에 성장에 대한 의욕이 감소되는 경향이다. 친교가 성장에 장애가 되는 경우를 이해하는데는 교회 안의 소그룹들을 재정비하거나 분할하고자 할 때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경영지도자인 죠지 오디오르네(George Odiorne)박사는 말하기를 “(조직이)프로그램과 활동만 중시하게 되고 의미는 상실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면 조직은 활동이란 올가미 속에 빠지고 만다 교회가 그런 올가미로부터 해방되고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목회자는 교회의 근본 목적으로 모임의 방향을 끊임없이 방향수정을 할 의욕을 가져야 한다. 포기를 나누고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