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21일(토)찬송큐티[시 25: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시며, 온유한 자에게 그의 길을 가르치시리로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단골 미용실에 가면 헤어디자이너가 이렇게 말한다. 하던 대로 하면 되죠?' 말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다. 앞머리는 어느 길이로 하고, 뒷머리는 어떻게 하고, 가르마는 어느쪽으로 할 거고, 어떤 스타일로 자를 건지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는다. 말 안 해도 알아서 다 해준다. 그래서 난 이렇게 기도를 많이 한다. '선하신 하나님. 알아서 인도해 주세요' 고백이 전부인 기도를 할 때가 많다. '어떤 길이든 하나님과 같이 살고 있으니까 그게 선한 길이라는 걸 알아요.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세요... 그게 가장 저에게 맞는 길이라고 믿어요’라는 고백을 담은 기도다. 그래서 늘 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