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과 재혼
재혼 어떻게 봐야 하는가?
▲재혼의 문제는 이혼의 연장선상에 있다
교회는 성경적으로 허용되는 이혼의 경우에는 재혼도 허용되는 것으로 본다. 문제는 성경에서 허용하지 않은 이혼의 경우 재혼을 허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호주 가정사역 연구소 유종오 소장은 가정의 달 세미나에서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재혼 가정의 아픔을 치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호주 가정사역 연구소 가정의 달 세미나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 편집자 주
재혼의 문제는 이혼의 연장선상에 있다. 오늘 젊은 세대의 이혼이 급한 곡선을 그리면서 상승하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보면, 교회는 이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재혼에 대해서도 지침을 마련해 두어서 재혼을 상의해 오는 성도들에게 적절하게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재혼은 갖가지 유형이 많다.
사별한 후 재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혼한 뒤 다시 결혼하는 경우다. 성경은 배우자의 사별이나 음행의 연고, 믿지 않는 배우자에게 버림받은 경우에는 이혼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을 지난 시간 살폈다. 개혁주의 신학 전통은 사별과 음행의 연고로 이혼한 경우 재혼 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 믿지 않는 배우자가 함께 살기를 거부함으로 이혼했을 경우는 어떠한가? 웨스터민스터 신앙백서나 우리 헌법은 이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개혁주의 교회는 일반적으로 이 경우는 재혼할 수 있다고 가르쳐왔다. 고전 7장 15절에서 바울은 믿지 않는 자가 갈리고자 하면 갈리도록 하라고 하면서 이 때 믿는 자는 이런 결혼에 구속되지 않는 다고 하였다.
이혼 후에 재혼하는 것을 금하는 명령이나 구절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고전 7장 27절과 28절의 "...네가 아내에게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그러나 장가가는 것도 죄짓는 것이 아니요..."라고 말하고 있다. 이 구절을 통해 볼 때, 바울은 할 수 있으면 혼자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하지만, 다시 결혼하는 것이 결코 죄를 범하는 것이라 말하지 않는다. 이처럼 성경은 재혼을 금하지 않기에 불신자의 유기로 인한 이혼한 경우 성도는 재혼할 수 있다.
정당하지 않은 이혼 후의 재혼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면 성경이 허용하지 않는 사유로 이혼한 경우, 성도는 전 배우자와 재결합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불가능할 때면 혼자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음행의 연고 외에 배우자를 내어 버리고 다른데 결혼하는 자는 간음함이니라"(마19:9)고 가르치셨다. 그리고 아내나 남편을 버리는 것은 그로 간음하게 하는 것이고, 그리고 제 삼자가 버림받은 자와 결혼하면 역시 그 삼자도 간음을 행하는 것으로 말씀하셨다(마5:32). 그러기에 바울 사도는 성도는 이혼했을 경우 전의 배우자와 화합하든지 아니면 혼자 살도록 권고했다(고전7:10-11).
재혼한 부부에 대한 교회의 자세
재혼이 어떤 성격의 것이건 간에 재혼하여 새로 출석하여 등록하고자 하는 부부를 교회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 그러기에 교회는 이런 가정을 용납하여야 한다. 그러나 교회의 화평, 질서, 거룩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서는 교회는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 앞에서 그 부부가 과거의 문제에서 자유함을 얻고 영적으로 참된 회복(rehabilitation)을 얻게 할 뿐만 아니라 교회 전체의 거룩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교회는 인간적인 생각에 타협하지 않아야 할 용기가 필요하다.
재혼을 계획하는 자, 그리고 교회의 책임
- 행동 전의 성경적 원리 되새김
현재 우리 사회는 점점 이혼과 재혼이 늘어나고 있다. 이혼한 사람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재혼을 통하여 이혼의 상처와 아픔을 벗어나 새로이 삶의 위로와 행복을 누리고 싶어 한다. 신자도 예외는 아니다. 성경이 재혼을 명백히 금하지 않는 한, 이런 생각을 반대할 필요는 없다.
이혼한 자는 할 수 있으면 혼자 사는 것이 좋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인지라 늘 성경이 제시하는 이상을 따라 살 수 없는 것이 솔직한 인간의 현실이다.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또는 직업의 성격에 있어서, 혼자 사는 것이 힘들 경우, 누구든 재혼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재혼하기 전에, 결혼은 결코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고백하고 그것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한다. 새로운 결혼을 통해서 위로와 행복을 얻겠다는 보상심리의 의식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이 생각이 결혼은 하나님 앞에서 결코 나누어서는 안 될 언약이라는 생각보다 앞서면 다시 한 결혼도 역시 깨어질 가능성이 있게 된다.
재혼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두 사람을 짝지어 주셨기에 나눌 수 없다는 의식을 이전보다 다 깊이 새기면서 책임감을 갖고 서로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일에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결혼의 항구성을 가르치는 교회로서 재혼의 문제에 대해서 조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재혼 예식해 대해서는 보다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비성격적인 사유로 이혼을 한 사람의 재혼을 교회가 축복하여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성경적으로 정당한 이혼을 한 자들의 재혼에 대해서는 각 경우에 따라 교회가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엄격한 영국의 국교회는 1980년 이후에는 이런 자들에게 교회가 어떤 적절한 조치를 취한 후 교회에서 재혼을 허락해 줄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상대방이 초혼일 경우는 교회는 결혼의 예식을 거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구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고려되어야 한다.
재혼 어떻게 봐야 하는가?
▲재혼의 문제는 이혼의 연장선상에 있다
교회는 성경적으로 허용되는 이혼의 경우에는 재혼도 허용되는 것으로 본다. 문제는 성경에서 허용하지 않은 이혼의 경우 재혼을 허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호주 가정사역 연구소 유종오 소장은 가정의 달 세미나에서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재혼 가정의 아픔을 치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호주 가정사역 연구소 가정의 달 세미나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 편집자 주
재혼의 문제는 이혼의 연장선상에 있다. 오늘 젊은 세대의 이혼이 급한 곡선을 그리면서 상승하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보면, 교회는 이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재혼에 대해서도 지침을 마련해 두어서 재혼을 상의해 오는 성도들에게 적절하게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재혼은 갖가지 유형이 많다.
사별한 후 재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혼한 뒤 다시 결혼하는 경우다. 성경은 배우자의 사별이나 음행의 연고, 믿지 않는 배우자에게 버림받은 경우에는 이혼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을 지난 시간 살폈다. 개혁주의 신학 전통은 사별과 음행의 연고로 이혼한 경우 재혼 할 수 있다고 해석한다. 믿지 않는 배우자가 함께 살기를 거부함으로 이혼했을 경우는 어떠한가? 웨스터민스터 신앙백서나 우리 헌법은 이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개혁주의 교회는 일반적으로 이 경우는 재혼할 수 있다고 가르쳐왔다. 고전 7장 15절에서 바울은 믿지 않는 자가 갈리고자 하면 갈리도록 하라고 하면서 이 때 믿는 자는 이런 결혼에 구속되지 않는 다고 하였다.
이혼 후에 재혼하는 것을 금하는 명령이나 구절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고전 7장 27절과 28절의 "...네가 아내에게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그러나 장가가는 것도 죄짓는 것이 아니요..."라고 말하고 있다. 이 구절을 통해 볼 때, 바울은 할 수 있으면 혼자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하지만, 다시 결혼하는 것이 결코 죄를 범하는 것이라 말하지 않는다. 이처럼 성경은 재혼을 금하지 않기에 불신자의 유기로 인한 이혼한 경우 성도는 재혼할 수 있다.
정당하지 않은 이혼 후의 재혼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면 성경이 허용하지 않는 사유로 이혼한 경우, 성도는 전 배우자와 재결합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불가능할 때면 혼자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음행의 연고 외에 배우자를 내어 버리고 다른데 결혼하는 자는 간음함이니라"(마19:9)고 가르치셨다. 그리고 아내나 남편을 버리는 것은 그로 간음하게 하는 것이고, 그리고 제 삼자가 버림받은 자와 결혼하면 역시 그 삼자도 간음을 행하는 것으로 말씀하셨다(마5:32). 그러기에 바울 사도는 성도는 이혼했을 경우 전의 배우자와 화합하든지 아니면 혼자 살도록 권고했다(고전7:10-11).
재혼한 부부에 대한 교회의 자세
재혼이 어떤 성격의 것이건 간에 재혼하여 새로 출석하여 등록하고자 하는 부부를 교회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 그러기에 교회는 이런 가정을 용납하여야 한다. 그러나 교회의 화평, 질서, 거룩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서는 교회는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 앞에서 그 부부가 과거의 문제에서 자유함을 얻고 영적으로 참된 회복(rehabilitation)을 얻게 할 뿐만 아니라 교회 전체의 거룩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교회는 인간적인 생각에 타협하지 않아야 할 용기가 필요하다.
재혼을 계획하는 자, 그리고 교회의 책임
- 행동 전의 성경적 원리 되새김
현재 우리 사회는 점점 이혼과 재혼이 늘어나고 있다. 이혼한 사람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재혼을 통하여 이혼의 상처와 아픔을 벗어나 새로이 삶의 위로와 행복을 누리고 싶어 한다. 신자도 예외는 아니다. 성경이 재혼을 명백히 금하지 않는 한, 이런 생각을 반대할 필요는 없다.
이혼한 자는 할 수 있으면 혼자 사는 것이 좋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인지라 늘 성경이 제시하는 이상을 따라 살 수 없는 것이 솔직한 인간의 현실이다.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또는 직업의 성격에 있어서, 혼자 사는 것이 힘들 경우, 누구든 재혼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재혼하기 전에, 결혼은 결코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고백하고 그것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한다. 새로운 결혼을 통해서 위로와 행복을 얻겠다는 보상심리의 의식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이 생각이 결혼은 하나님 앞에서 결코 나누어서는 안 될 언약이라는 생각보다 앞서면 다시 한 결혼도 역시 깨어질 가능성이 있게 된다.
재혼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두 사람을 짝지어 주셨기에 나눌 수 없다는 의식을 이전보다 다 깊이 새기면서 책임감을 갖고 서로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일에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결혼의 항구성을 가르치는 교회로서 재혼의 문제에 대해서 조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재혼 예식해 대해서는 보다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비성격적인 사유로 이혼을 한 사람의 재혼을 교회가 축복하여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성경적으로 정당한 이혼을 한 자들의 재혼에 대해서는 각 경우에 따라 교회가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엄격한 영국의 국교회는 1980년 이후에는 이런 자들에게 교회가 어떤 적절한 조치를 취한 후 교회에서 재혼을 허락해 줄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상대방이 초혼일 경우는 교회는 결혼의 예식을 거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구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고려되어야 한다.
출처 : 인터넷로고스선교회
글쓴이 : lemalogo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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