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이혼문제
(한국성결신문, 제324호 2001. 5. 12)
목회 사각지대 ‘이혼가정’ 위로와 치유적 접근 필요
인식변화 관건…원론적 접근 보다 교회가 감싸안아야
기독교인에게 이혼이 가능한가라는 논란은 이혼율이 높아져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98년도 한국갤럽조사에서 1천명의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이혼에 대한 개신교인의 의식조사’에서 64.1%가 해서는 안된다,
32.1%가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
1.7%가 해도 무방하다고 답변했으나 최근 들어서 한 기독교 인터넷사이트에서 벌인 설문조사 결과는 몇 년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호산나넷이 ‘이혼 할 수 있습니까?’란 주제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5백48명 중 1백16명인 21.16%가 ‘배우자의 음행의 연고로만 이혼할 수 있다’고 답변하였으며,
‘이혼할 수 있는 경우가 불가피하게 더러 있다’가 3백22명으로 58.75%를 차지,
‘어떤 이유든 이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가 20.07%로 주로 젊은 층을 대변하는 기독네티즌들은 기독교인들도 이유만 타당하다면 이혼할 수 있다는 쪽의 손을 들어주었다.
물론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단연코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쪽도 만만치 않다.
“성경말씀에 하나님께서 짝지워준 부부를 사람이 둘로 나눌 수 없다고 하셨다.
조금만 인내하고 용서한다면 이혼은 피할 수 있을 것”, “죄는 심판 받아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가정을 파괴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죄인을 용납하고 그를 변화시키는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등 신성한 결혼을 인간의 감정으로 용단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기독교 안에서 이런 원론적인 토론만을 벌이는 것이 옳지 않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교회가 이혼을 통해 상처받은 영혼과 가정을 감싸 안아주는 사역의 접근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
사실 그동안 이혼가정이나 성도는 목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혼자 당사자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노출시키는 것도 어렵지만 무엇보다도 교회 내에 이혼가정이나 재혼가정에 대한 목회자 자신의 뚜렷한 목회철학도 정립되지 않은 이유도 크다.
기독가족상담소 문현미실장은 이에 대해 “이혼을 하게 되면 정서적으로나 영적으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배우자에 대한 분노나 상처가 크기 때문에 먼저 이혼당사자에 대한 위로와 치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간혹 교회에 죄인으로 정죄해 교회를 떠나게 되는 이들이 있는 사랑과 이해로 그들의 아픔을 지켜 봐줘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문실장은 “될 수 있으면 이혼을 막되 이미 이혼한 가정에 대해서는 자녀양육 등의 문제를 돌보는 사역을 교회가 맡아줘야 한다”며 시급한 교회 인식변화를 촉구했다. 이경남
(한국성결신문, 제324호 2001. 5. 12)
목회 사각지대 ‘이혼가정’ 위로와 치유적 접근 필요
인식변화 관건…원론적 접근 보다 교회가 감싸안아야
기독교인에게 이혼이 가능한가라는 논란은 이혼율이 높아져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98년도 한국갤럽조사에서 1천명의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이혼에 대한 개신교인의 의식조사’에서 64.1%가 해서는 안된다,
32.1%가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
1.7%가 해도 무방하다고 답변했으나 최근 들어서 한 기독교 인터넷사이트에서 벌인 설문조사 결과는 몇 년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호산나넷이 ‘이혼 할 수 있습니까?’란 주제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5백48명 중 1백16명인 21.16%가 ‘배우자의 음행의 연고로만 이혼할 수 있다’고 답변하였으며,
‘이혼할 수 있는 경우가 불가피하게 더러 있다’가 3백22명으로 58.75%를 차지,
‘어떤 이유든 이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가 20.07%로 주로 젊은 층을 대변하는 기독네티즌들은 기독교인들도 이유만 타당하다면 이혼할 수 있다는 쪽의 손을 들어주었다.
물론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단연코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쪽도 만만치 않다.
“성경말씀에 하나님께서 짝지워준 부부를 사람이 둘로 나눌 수 없다고 하셨다.
조금만 인내하고 용서한다면 이혼은 피할 수 있을 것”, “죄는 심판 받아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가정을 파괴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죄인을 용납하고 그를 변화시키는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등 신성한 결혼을 인간의 감정으로 용단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기독교 안에서 이런 원론적인 토론만을 벌이는 것이 옳지 않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교회가 이혼을 통해 상처받은 영혼과 가정을 감싸 안아주는 사역의 접근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
사실 그동안 이혼가정이나 성도는 목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혼자 당사자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노출시키는 것도 어렵지만 무엇보다도 교회 내에 이혼가정이나 재혼가정에 대한 목회자 자신의 뚜렷한 목회철학도 정립되지 않은 이유도 크다.
기독가족상담소 문현미실장은 이에 대해 “이혼을 하게 되면 정서적으로나 영적으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배우자에 대한 분노나 상처가 크기 때문에 먼저 이혼당사자에 대한 위로와 치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간혹 교회에 죄인으로 정죄해 교회를 떠나게 되는 이들이 있는 사랑과 이해로 그들의 아픔을 지켜 봐줘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문실장은 “될 수 있으면 이혼을 막되 이미 이혼한 가정에 대해서는 자녀양육 등의 문제를 돌보는 사역을 교회가 맡아줘야 한다”며 시급한 교회 인식변화를 촉구했다. 이경남
출처 : 인터넷로고스선교회
글쓴이 : lemalogo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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