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의 치유
롬 7:24~25.요 8:36 2025.10.26.늘찬양교회,
로마서 7:24-25a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요한복음 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Ⅰ. 도입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우리의 영혼을 갉아먹고 삶을 파괴하는 수많은 중독의 덫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알코올, 마약과 같은 물질 중독일 수도 있고, 도박, 게임, 음란물, 쇼핑과 같은 행위 중독일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분노, 우월감, 열등감, 관계에 대한 집착과 같은 감정의 중독일 수도 있습니다. 중독은 단순히 나쁜 습관이 아니라, 무언가에 묶여서 스스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영혼의 감옥과 같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깊은 중독의 늪에 빠져 고통받는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그리고 우리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중독의 그림자를 인식하고 중독에서 빠져나와 건강한 하나님 자녀의 모습으로 행복한 은혜의 삶,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나누려 합니다.
Ⅱ. 중독의 실체
1. 중독의 정의 중독이란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면서도 반복되는 통제 불능의 행동을 말합니다.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심리적 의존과 신체적 통제를 잃은 상태를 말합니다. 더 나아가 중독자는 자율성을 상실하고 외적 자극에 의존하게 됩니다. 국민 8명당 1명꼴이 알코올. 인터넷. 도박. 약물 등 4대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마약류 사범은 2023년 27,6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에는 23,022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2년 연속 2만 명을 넘어선 높은 수치입니다. 마약사범은 2012년 9,255명에서 2022년 18,395명으로 10년간 약 2배 증가했습니다. 연령별 마약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10대 및 20~30대: 젊은 층의 마약사범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23년: 10대 마약사범은 1,4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4년: 전체 마약사범 중 20~30대가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중독은 질병이기 때문에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자기 자신 자신을 통제하지 못합니다. 마음으로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하겠다고 하는데도 계속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중독이 된 것입니다. 술로 인하여 실수하고 술을 먹지 말아야 하겠다고 하는데도 계속 술을 먹는다면 알코올 중독이 된 것입니다. 게임으로 학업 성적이 떨어져 게임을 하지 말아야' 하겠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게임을 하고 있다면 게임중독이 된 것입니다. 마약이나 도박 때문에 구치소에 구속되었는데도 풀려나 다시 도박이나 마약에 손을 대면 이미 마약이나 도박에 중독된 것입니다. 텔레비전으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면서 계속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 영상 중독이 된 것입니다. 음란물로 시청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데도 계속 음란물을 본다면 음란물 중독이 된 것입니다. 물건을 사는 것으로 가족 식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데도 계속 쇼핑하고 있다면 쇼핑 중독이 된 것입니다. 중독되면 스스로 조절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뇌의 전전두엽이 손상되어 도덕심이나 양심을 잃어버리는 정서적 문제가 생깁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는 "MRI를 실시간으로 찍어 충동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의 뇌 변화를 보면 ‘복외측전전두피질’ 활성이 다른 사람에 비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중독이든 중독은 알츠하이머 환자처럼 뇌가 손상되어 버리는 병입니다. 중독되면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축복으로 주신 전전두엽의 기능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죄책감, 수치심, 분노, 자기 증오감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대인 관계가 손상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원수가 되어 버립니다.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직업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재정적으로 손실됩니다. 끝없이 거짓말을 하며 중독에 필요한 돈을 구하게 되고 결국 범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회적 패인이 되어 스스로 인생을 파괴해 버립니다. 어떤 중독이든 한 번 중독 되면 도파민 호르몬에 의해 뇌의 전전두엽 부분이 손상되기 때문에 중독에서 완전히 치유되는 것은 5% 미만일 정도로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알코올 중독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도 완전한 사회복귀 기간은 평균 8-10년 소요되고, 중독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약 2-3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알코올중독자 중 95%는 술을 끊지 못하고 죽고, 1%는 정신이상자가 되며, 4%만이 회복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어떤 중독에서도 치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중독의 원인
중독의 원인은 표면적으로 다양해 보이지만, 그 밑바탕에는 공통적으로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결핍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안, 외로움, 고통, 인정받고 싶은 욕구 등 마음의 허기짐을 느끼면 그것을 채우기 위해 무언가에 의존하게 됩니다. 마치 가뭄에 갈증을 느끼는 것처럼, 마음의 허기를 일시적으로 채워 줄 달콤한 유혹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것들은 결코 우리 영혼의 갈증을 영원히 해갈해 주지 못합니다. 중독은 일시적인 쾌락과 만족을 줄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더 큰 공허와 고통으로 우리를 몰아넣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광을 버리고 썩어질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를 경고합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다른 무언가를 통해 공허를 채우려 할 때 우리는 중독의 노예가 됩니다.
3. 성 중독에 빠진 엘리의 아들들
삼상 2:22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다.”고 말씀합니다. 한 여인이 아니고 여인들로 보아서 여러 명의 여인과 동침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 중독자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①자극을 얻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반복성)하고 ②의식과 무관하게 몸이 먼저 움직이며(습관성), ③특정 자극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의존성) 상황에 도달한 상황을 중독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왜 중독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요? 부모의 과잉보호와 학대, 성인아이, 감정적 상처, 불안한 부모와 애착 경험, 유전적 성향, 구성원 내에서 따돌림 등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과 인정, 인격적 관계를 통해 만족과 행복을 누리지 못하니까 다른 것으로 사랑과 인정, 기쁨과 행복을 누리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학자들은 특정 물질보다는 고립되고 결핍된 환경이 중독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중독 청소년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대다수가 불화한 부모 사이에게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해 관심의 결핍을 앓더라는 것입니다. 즉 내면의 결핍을 외적 대체물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부정적인 방어기제가 작동하여 쇼핑 중독, 일 중독, 종교 중독, 관계 중독, 약물 중독, 사이버 중독, 도박 중독, 기타로 이어지는 나쁜 중독들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경은 왜 엘리 아들들이 성 중독에 빠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12절을 읽겠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여호와를 알지 못한 것입니다. 제사장인데 하나님을 몰랐겠습니까? 지식적으로는 형식적으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인격적인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지 못한 것입니다. 제사장으로 하나님을 통해 참 만족과 행복, 기쁨과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알코올 중독자는 술이, 성 중독자는 성이, 게임 중독자는 게임이, 도박 중독자는 포커가, 쇼핑 중독자는 쇼핑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게 되자 결국 하나님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가지게 됩니까? 17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를 우습게” 보는 것입니다. 예배가 재미가 없고 찬송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대부분 일상의 행복을 잃어버립니다. 불나비처럼 자극적인 것만 쫓아갑니다. 자신들의 식욕을 채우는데 하나님도 하나의 도구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인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도구로 활용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제사장으로 있으면서도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끊어지니까 물질 중독, 행위 중독에 빠진 것입니다.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면 모든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확신합니다. 중독은 결국 중독 대상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는 자기애 우상입니다. 그 물질이 그 행위가 자신에게 만족과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으로 착각하는 우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인격적으 하나님을 만나 친밀한 교제를 나누면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행복과 만족과 기쁨을 하나님 한 분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Ⅲ. 중독 치유의 길
1. ‘중독은 죄’라는 것을 인정
중독은 죄로 시작하여 병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그런데 죄는 빼버리고 중독은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병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중독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중독 유전자 때문에 중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조상 탓을 하는 것입니다. 중독으로 끌고가 친구 때문이라고 친구 탓을 하기도 하고, "누가 게임을 만들어 내 아들에게 게임 중독이 되게 했어"라고 남 탓을 하는 것입 니다. 환경 탓이라는 것입니다. 죄의 심각성을 애써 부인해 버립니다. 중독을 합리화하고, 핑계를 댑니다. 심지어는 하나님 탓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독은 하나님 대신 자기의 욕망을 숭배한 우상숭배의 죄입니다. 하나님 대신 자기를 사랑하는 자기애의 죄입니다. 자기를 통제하지 못한 죄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온전한 정신으로 감당하지 않은 죄입니다(잠 21:17; 23:21). 그런데 대부분 중독자들은 자신이 심각한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심각한 경각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와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 회개하고 중독행위를 고치려는 시도
중독에 대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한 다음에는 중독행위를 고치려는 시도가 있어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고 중독 사이클에 내재된 그릇된 사고를 성경적인 사고로 바꾸어야 합니다. 회개는 지·정·의가 포함됩니다. 죄를 인정하고 통회하고 의지적으로 고쳐야 합니다. 습관화된 잘못된 행동을 고쳐야 합니다. 하루, 주간, 월간 시간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뒤,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경건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엘리 아들들은 이것에 실패한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겸손한 인정입니다. 자신이 중독자임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패배가 아니라, 진정한 자유를 향한 첫 번째 승리입니다. 우리의 무기력함을 인정하고, 우리를 완벽하게 아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손을 내밀 때, 비로소 치유의 문이 열립니다.
3.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마약 중독을 극복한 한 그리스도인은 "마약 중독 치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밖에 없어요"라고 간증했습니다. 세상의 어떤 치료 프로그램도, 의학적인 도움도 복음이 주는 영적인 회복 없이는 온전한 치유를 이룰 수 없습니다. 중독 치유의 핵심은 중독의 대상에게서 벗어나는 것을 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의 모든 죄와 중독의 사슬을 끊어버리는 능력이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분께 삶을 의탁할 때, 그분은 우리를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어 참된 자유를 주십니다. 아들이 자유롭게 하면 참으로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4. 사명과 공동체 회복
중독의 특징 중 하나는 깊은 고립입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스스로 숨기고, 혼자 해결하려다 더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회복을 위해서는 건강한 동역자와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제사장으로서의 사명감을 회복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성령충만을 구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교회 공동체는 중독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으로 보듬고 함께 아파하는 영적 공동체로 거듭나야 합니다. 사랑으로 함께 아파하며, 중독자의 마음과 상황에 공감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격려하는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다시 설 힘을 얻습니다. 새로운 경건 훈련과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으로 나아갑니다.
Ⅳ.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중독의 문제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100% 치유가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죄와 관련된 영적 문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스스로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우리를 사랑으로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치유와 회복을 구하며 나가는 것입니다. 특별히 말씀 생활, 기도 생활, 예배 생활, 공동체 생활을 통해 나 자신의 영성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의 손을 들어 주님께 도움을 구합시다. 우리의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뿐이심을 고백합시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건강한 공동체 안에서 서로 손잡고 걸어갈 때, 우리는 중독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나 참된 자유와 회복을 누릴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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