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음악치료학

544장 울어도 못하네 (343장)

늘찬양 2011. 8. 27. 14:44

544장 울어도 못하네 (343장)

 

▶설교 본문: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찬송 묵상: 울어도 힘써도 착해도 죄를 씻지 못하는 인생

▶찬송 요약

1절, 눈물 많이 흘려 울어도 겁을 없게 못하고 죄를 씻지 못한다.

2절, 네 말과 뜻과 행실이 깨끗하고 착해도 다시 거듭나게 못한다.

3절, 할 수 없는 죄인이 흉악한 죄에 빠져서 참는다고 해결이 안 된다.

4절, 주 예수를 믿고서 은혜를 받아 주 앞에 나가면 영원한 삶을 얻는다.

▶찬송가 해설

1864년 당시 남북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해 미국 내에는 기아와 질병에 지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이때 뉴저지 주의 한 침례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던 작시․작곡자 로버트 로우리(R.Lowry; 1826-1899) 목사는 그러한 사람들을 힘닿는 데까지 정성을 다하여 보살펴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병든 성도를 돌보다가 하나님의 환상을 보게 되었다. 바로 이것이 계기가 되어 지친 영혼에게 빛과 용기를 주는 찬송시를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 찬양에서는 울어도, 힘써도, 참아도 죄 씻음을 받을 수 없다. 오직 구원과 은혜와 축복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노래하고 있다.

▶찬양 프롤로그

1절, 눈물 많이 흘려 울어도 겁을 없게 못하고 죄를 씻지 못한다.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라 내 눈이 밤낮으로 끊치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리니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창상을 인하여 망함이라.”(렘 14:17)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함이로다.”(애 2:11)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 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히 12:17)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로 널리 알리어져 있습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기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미 앗수르에 멸망을 당했고 남 왕국 유다도 범죄로 말미암아 심판이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 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하리라”(렘 14:11-12)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악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복을 구해도 소용이 없고 금식을 해도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시며 예물을 드려도 받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이 죄를 범한 나라를 심판하실 때 세 가지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예레미야 14장 12절 후반절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들을 멸하리라”. 여기서 칼은 전쟁을 상징하며, 기근은 가뭄이며 염병은 질병입니다. 즉 전쟁과 가뭄과 질병으로 치시겠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시대에는 하나님이 가뭄으로 유다를 치셨습니다. 그랬더니 3절에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길으라 하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또 4절에는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 머리를 가리는 도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비가 없습니다. 또 5절과 6절에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어버리며 들 나귀들은 자산 위에 서서 시랑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아득하여 하는 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도 없고 비도 없으니 풀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귀인들도 마실 물이 없고 들짐승도 먹을 풀을 구하지 못하여 심한 비탄과 고난과 재앙에 빠지게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재앙의 때요 절망의 때인 것입니다.

유다가 자랑하는 솔로몬 성전도 파괴될 것이고 유다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가 될 것입니다.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은 피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는 기도조차도 허락받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기도의 거성인 “모세와 사무엘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지 않으신다.”고 예레미야 15장 1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죄악을 행하며, 우상을 섬기고, 세상과 짝하여 사는 사람들에게는 심판과 멸망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 때에는 “울어도 못하며, 눈물 많이 흘려도”(찬송가 1절)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이런 고난과 아픔이 떠나지 않고 늘 잔재하고 있다면 하루 빨리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으로 떠난 것을 회개하며 용서와 자비를 구해야 합니다.

느헤미야 1장 6-7절에 느헤미야는 “나와 나의 아비 집이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라고 기도했고, 다니엘은 다니엘 9장 20절에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라며 자기의 죄를 포함하여 고백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비판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한층 고조되고 있는 이때에 목사를 비롯한 전 성도들이 합리주의, 기복주의, 성공주의에 휩쓸려 십자가의 복음과 사랑을 올바로 전하지 못한 것을 눈물로 회개하며 돌아서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위로와 긍휼하심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말씀의 반석위에 든든히 서가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찬송 예화: -소년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

미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라이언 화이트(Ryan White)라고 하는 소년이 열세 살 때에 혈우병을 앓아서 수술을 받게 되는데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수술을 하던 중 수혈이 잘못되어서 이 소년은 그만 후천성 면역 결핍증이라고 하는 AIDS에 걸렸습니다. 병원에서 잘못한 이 사건 때문에 속수무책인체 그대로 죽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아무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도 형제도 가정도 특별히 의사선생님들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밝은 웃음을 보였고, 모두에게 친절하게 했습니다. 오히려 염려하는 부모를 위로하며 날마다 기쁘게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방송매체를 통하여 전 미국에 전해지게 될 때 많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리고 유명 인사들이 앞을 다투어서 이 어린아이를 찾아 방문했습니다. 당시에 대통령이었던 레이건도 친히 이 어린 소년을 찾아 방문했고, 유명한 팝 가수이었던 마이클 잭슨까지도 이 어린 소년을 방문해서 위로했습니다. 결국 5년을 더 살다가 18세에 이 소년은 죽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나눈 대화가 기독교 잡지에 실려서 더욱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아버지는 죽어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나는 아무 것도 너에게 해줄 것이 없구나. 이 아빠가 더 이상 어떤 선물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 다오." 아들은 대답했습니다. "아니에요 아버지! 전 지금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아빠가 제게 준 선물 같은 선물을 준 사람은 없습니다. 아빠는 내게 천국 열쇠를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소개해 주었고, 교회에 나아가 예수를 믿게 해 주었고, 말씀을 통하여 영생을 얻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보다 위대한 선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이겠습니까?

<참고: 인터넷목회자정보클럽>

▶관련찬송:

슬픈 마음 있는 사람 91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524장

죄 짐에 눌린 사람은 536장

▶나의 고백 및 적용:

① 비움

② 채움

③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