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32uT4Jj074?si=HI3UGyo-yo9zWN-L
552장 아침 해가 돋을 때(358장)
“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마 5:16)
이 찬송은 작시․작곡자가 밝혀지진 않은 찬송으로 그 형식에 있어서 미국의 복음 찬송가와 유사합니다. 특별히 ‘ 빛’에 대하여 많은 강조를 하고 있는 358장 "아침 해가 돋을 때"의 찬송은 마태복음 5장 16절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 찬송 시는 빠른 광음과 세월, 낮과 밤 등의 시간에 관련된 용어들을 신축성 있게 구사함으로써 성도들에게 부여된 생명의 짧음과 온전한 헌신에의 필요성을 교훈 하는 동시에 빛과 세상을 비유적으로 대조시킴으로써 어두움의 세상에 대한 성도의 빛 된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해 돋는 아침의 빛처럼 ” 우리에게 참 소망과 능력과 기쁨을 주시는 주님이 되시므로 우리는 우리의 참 빛이 되시는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영접하므로 우리도 빛의 자녀가 되어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해 달라는 ‘소명과 헌신’의 내용이 담겨진 찬송입니다.
1절 아침 해가 돋을 때 만물 신선하여라.
나도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하소서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날 때 햇빛 되게 하소서
1절, 아침 해가 만물을 소생케 하듯 소망과 생명의 빛을 증거 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가장 먼저 창조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빛’입니다.
창세기 1장 3절부터 5절에 “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처럼 빛을 창조하시므로 우리에게 새 날을 창조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빛도 새벽에 비추이는 아침 해가 있고, 정오에 비추이는 뙤약 빛이 있으며, 해질 무렵에 비추이는 저녁놀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아침에 비추이는 해는 만물을 소생케하며, 새 희망과 새 날을 가져다주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 아침 해가 되어 주셔서 참 소망과 생명의 빛으로 우리들에게 비추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요 8:12).
우리가 상상할 진데 만일 하나님께서 ‘빛과 해’를 창조하시지 않고 어두움만 창조하셨다면 이 땅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너무 무섭고 삭막하여 살기가 두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어두움을 뚫고 비추이는 새벽의 빛은 모든 어두움의 장막을 몰아내고 우리에게 강력한 소망과 새로운 힘을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제가 잠시 ‘은성수도원’에 머무르는 동안 이른 아침 떠오르는 그 생기의 아침햇살을 받아먹으면서 살았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가 하면은 실제로 제가 새벽예배를 마친 후 성전 마당 뜰을 쓸고 나면 아침 해가 뜨는데, ‘은성수도원’이 높은 산등성에 있다 보니까 산 위로 떠오르는 아침 태양햇살이 얼마나 우렁차고 힘찬지 저는 얼른 바위 위로 올라가서 해 뜨는 쪽을 향해 양손을 하늘 높이 쳐들고 가슴을 넓게 편 후 양손에 힘을 주면서 그 햇살을 가슴과 온 몸으로 받아드리면 그 태양의 정기가 그대로 내 몸 안에 흐르는 것 같은 뜨거움과 활기참이 생깁니다. 그런 날은 하루가 정말 신나고 기운이 넘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이 같은 기쁨은 아마 병원에서 오랜 질병으로 몸져누워 있다가 몸이 완쾌되어 병원을 퇴원하여 맛보는 아침햇살의 고마움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신선함과 새 소망을 아침 해가 안겨주듯 예수를 믿는 우리들도 이 땅에서 아침 해와 같은 햇살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소망과 사랑과 기쁨을 나누어주며 축복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작사자는 예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예수님을 알기 전까지는 어두움의 자녀로 죄의 종노릇을 하며, 죄와 사망의 법안에서 속박된 채 살아왔으나, 이제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에는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닌 빛의 자녀가 되어 은혜와 평강 속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복되고 귀한 일입니까?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5:8-9)
이제 우리는 빛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이 어려운 암흑시대에 여명의 빛을 비추는 소망의 사람으로 믿음 안에서 성령 안에서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절 새로 오는 광음을 보람 있게 보내고
주의 일을 행할 때 햇빛 되게 하소서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날 때 햇빛 되게 하소서
2절, 주의 일을 행함으로 얻는 참된 행복을 새 날 새 희망의 기쁨으로 누리게 하소서
우리가 새로 오는 광음(光陰)을 보람 있고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 하늘나라를 세우며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현재의 우리의 삶은 모래성과 같습니다. 현재 누리는 부와 권세, 명예를 만족할 만큼 다 가졌다 할지라도 파도가 몰아치면 씻겨 내리는 모래성처럼 모두 사라지고 맙니다. 옛 바벨론의 영화가 어디 있습니까? 저 거창하던 로마의 영화도 오늘날 거름무더기에 불과합니다. 이 세상과 세상의 것은 다 지나가고 맙니다. 이 땅은 우리의 영원한 정착지가 아닙니다. 우리의 영원한 목표는 하늘나라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섬기고 하늘나라를 세우는데 우리의 삶의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하는 일 중에는 주된 일이 있고 부수적인 일이 있습니다. 나의 주된 일, 주업은 예수님을 섬기고 하늘나라를 세우는 데 있어야 하며 인생을 사는 것은 부업으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순서를 바꾸면 모든 일이 잘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을 우리의 삶의 주업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가정에서도 먼저 해야 할 일은 주님을 섬기는 일입니다. 먹고 자고 직장에 나가는 그런 하숙생 같은 생활이 주업이 아닙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 주 앞에 조용히 앉아 기도하며 주의 음성을 듣는 규티(Q. T.)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말씀을 읽고 새로 깨달은 바나 의문 나는 것을 함께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먼저 해야 할 일이 있고 나중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자영업이면 그 직장은 일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먼저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일은 반드시 하나님과 가족과 함께 지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주일은 안식일의 주인 되시는 주님께 예배드리고 주님으로부터 일주일의 남은 날들을 축복 받고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일은 가족들과 함께 지내야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맡은 봉사가 끝나면 집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지내십시오. 주일날 교회에 나와 주님께 예배드리고 귀가하여 가족들이 단란하게 대화하며 지내는 것이 오늘날과 같은 악한 세대에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최대의 관심사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이 세상 역사 진행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줄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대로 진행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관심을 갖는 것은 영혼 구원입니다. 천지는 없어져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영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혼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 승천하심으로 성령께서 오늘날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영혼 구원을 언제나 최대의 중대사로 삼아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내 일을 형통케 해 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말씀에 의지해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니 잡힌 것이 너무 많아서 그물이 찢어졌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하나님은 대신 우리의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절대로 하나님은 무책임하게 우리에게 일만 맡기고 떠나가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드리는 자에게는 후히 되어 눌러 흔들어 넘치게 해서 다시 안겨주시는 축복의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3년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이제 새로운 2024년 갑진년 한해를 맞으면서 힘들고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도 소처럼 우직하고 힘 있게 믿음으로 삶을 헤쳐 나가며, 언제 어디서든지 변치 않는 소금의 맛과 생명의 빛을 잃지 않고 희망의 메시지,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며 하늘나라를 세워 가는 저와 여러분의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3절 한번 가고 안 오는 빠른 광음 지날 때
귀한 시간 바쳐서 햇빛 되게 하소서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하소서
3절, 한 번 가면 다시 안 오는 시간 온 마음 받쳐 주께 충성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작사자는 시간의 빠름을 빛과 같이 신속히 지나간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도 시편 90편 3절과 6절에서 “우리의 인생을 날아가는 ‘새’에 비교하며, 또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꽃’과 같다고 하였으며, 잠깐 ‘자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런데다 그 짧은 세월동안 기쁨보다는 수고와 슬픔의 시간들이 더 많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인생의 모습입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인생이 한 평생 있는 냥 주말이면 산으로 바다로 각종 휴양지를 찾아 떠나느냐고 전국의 고속도로가 메어터지고 휴일이면 그 비싼 호텔과 콘도들에 방이 없다고 난리들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육신의 쾌락과 즐거움을 위해서는 분주하게 살지만 정작 바쁘게 해야 할 내면의 나를 만들고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가는 일에는 너무나도 무관심한 것을 봅니다.
주 5일 근무제로 바뀌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 극렬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안하고 즐거울 때일수록 영혼의 때를 준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일본의 한 샐러리맨이 그가 30년 동안 산 시간을 분석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30년간은 날 자로 100,950(십만 구백오십)일인데 그 중에 아무것도 안하고 잠으로 소비한 시간만 3,505(삼천오백오)일 이었고, 불쾌한 날이 1,596일이었고, 담배 피우는데 버린 시간이 1,140일이었으며, 텔레비전을 보느라 소비한 시간이 775일이고, 독서하느라 보낸 시간은 722일, 그리고 식사시간으로 707일, 전화를 붙잡고 대화하는 시간이 691일, 축제일이라든가 남의 관혼상제 날의 잔치에 참석하느라 보낸 시간이 554일, 연회에 초청 받아 술 먹고 노래한 날이 517일, 남의 흉보는 데 보낸 시간이 441일, 술집에 놀러가서 즐긴 날이 266일, 도박을 한 날이 258일, 개울 위에서 뛰어 놀고 기어 다니던 시간이 197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작 생산적인 일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즉 영혼의 때를 위하여 준비하며 일한 시간은 과연 우리에게 얼마나 있을까요? 이제라도 반성하며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고 쓸 때 없는 일로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한번가면 두 번 다시 안 오는 빠른 광음을 지날 때 후회되지 않도록 귀한 시간 받쳐서 햇빛 되는 빛의 자녀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권면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내가 세상을 밝게 살려고 해도 주위가 다 어두우니 나 혼자 선한 행동한다고 그것이 표시가 나겠습니까? 하면서 도중에 하다가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지 말고 세상이 어두울수록 더욱 빛이 필요하고 더 밝게 비추이는 것처럼 이 어두운 세상에서 세월을 아끼며 주님의 기뻐하시고 좋아하실 선한 일들을 많이 행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번 지나간 세월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에 대해 감사하지 못하고 1달란트 받은 자처럼 게으름에 방임하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허비하는 그런 부족한 사람들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지금 각 회사에서는 ‘시간은 곧 돈이다.’하면서 ‘자원절약’도 중요하지만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시간절약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오히려 믿음의 사람들이 아무런 꿈도 갖지 못한 채 무의미한 시간으로 삶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달란트의 비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타국으로 여행을 가면서 각종들을 불러서 어떤 종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어떤 종에게는 ‘은 한 므나’를 어떤 종에게는 ‘금 두 달란트’를 어떤 종에게는 ‘금 한 달란트’를 나누어주면서(눅19:13,마25:15) 이것을 가지고 장사하여 이를 남기도록 명령하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는 나아가 또 다른 다섯 달란트와 또 다른 두 달란트를 더 남겨 가지고 와서 주인에게 드렸습니다. 그리고 한 므나를 받은 종들도 나아가서 열 므나를 다섯 므나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달란트 받은 종과 한 므나를 받은 종은 혹시나 장사를 해서 가진 본전마저 빼앗기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운 마음 때문에 그것을 땅에 깊이 묻어 두었다가, 또는 수건으로 꼭꼭 싸서 잘 숨겨두었다가 주인이 돌아올 때에 녹슨 한 달란트 그대로, 한 므나 그대로 가지고 와서 주인께 내어놓았습니다.
이때에 주인이 하시는 말씀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알았더냐..... 여봐라! 저 사람에게서 있는 그 한 달란트, 한 므나 마저 빼앗아 열 달란트, 열 므나 가진 자에게 주어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좇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감이 있으리라.”(눅19:21-27,마25:26-30) 하셨습니다.
살아있는 생물의 특징은 번식하며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참 생명이신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받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행동의 변화가 없고 삶의 열매가 없다면 겉만 그리스도인이지 실상은 죽은 자들입니다.
이 땅에서 가장 불쌍하고 부끄러운 자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싶은데, 자신의 신앙양심에 억눌려 또는 체면에 눌려 이러 지도 저러치도 못한 채 사는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올해에는 정말 옛 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새사람이 되어 믿음 가운데서 전도하는 일에 봉사하는 일에 찬양하며 즐겨 예배하는 일에 서로 공궤하며 사랑을 나누는 일에 소명의 빛을 밝히 비추며 살아가는 한해가 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4절 밤낮 주를 위하여 몸과 맘을 드리고
주의 사랑 나타내 햇빛 되게 하소서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하소서 아멘
4절, 주의 사랑의 빛을 온 누리에 전하며 살아가는 성도되게 하소서
2024년 새해를 맞이한 우리로서 무엇보다 나의 속사람이 새롭게 바뀌어야만 진정한 새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2023년에서 2024년으로 해만 바뀌었다고 새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히 올해는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맞으면서 힘든 한해가 될 것입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믿음의 사람들이 이제 사회 곳곳에서 하나님을 붙들고 역사를 일으키는 주인공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특별히 신앙적인 우리의 모습 속에서도 새로운 각오와 결단을 가지고 주님 앞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드리기를 원합니다.
구체적으로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과거의 많은 날들을 주안에서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기를 힘쓰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마 3:8)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계시록 3장 20절에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
사도행전 2장 38절에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하였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야 합니다.(고후5:17)
둘째,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엡 5:18,요 14:26).
성령 충만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고 하지만 밥으로 먹지 못하고 죽으로 젖으로 먹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아직까지 영적 힘이 약하기 때문에 자그마한 시험에도 쉽게 넘어지고 맙니다. 그래서 믿음을 상실한 위험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연수가 길지 못하여도 성령 충만함을 경험한 사람들은 자기를 넘어뜨리려고 찾아오는 불 시험에 대해서도 담대하게 대처해 나갈 뿐만 아니라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 나오는 9가지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외에도 성령 충만으로 덧입은 사람들은 육신의 일을 좇지 않고 영의 일을 생각하고 영의 일을 좇습니다. 그 이유는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기 때문에 성령의 능력으로 자신을 정결케 하여 빛의 자녀로 모습을 갖추어가기 때문입니다. (롬8:5-11)
셋째,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에베소서 5장 8절부터 9절에 보면 "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5장 14절서부터 16절에 "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
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하였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2절부터 3절에 "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
넷째,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1절부터 2절에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 날마다 우리 몸과 마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무엇보다 예배를 통해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이 나를 정결케 하고 움직여 가도록 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기 때문에" 우리의 잘못된 것과 바른 것을 깨달아 알게 하며 잘못된 것을 고칠 수 있도록 힘을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기 때문에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변화 시켜가고 고쳐 갑니다. 우리가 말씀과 성령이 하나 될 때 주의 사랑을 나타내는 햇빛과 같은 주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결론으로 우리는 후렴에 있는 대로 새 천년 새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우리 주님께서 받으사 우리를 써주시옵소서 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드리며 마지막을 마감하기를 원합니다.
나의 모든 것 되시는 예수님! 부족한 저희를 도우사 아까운 세월 허송하지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 때 햇빛과 소금 되어 이 땅에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
내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말씀 관주
1절
아침 해가 돋음 *삿 5:31,삼하 23:3-4,잠 4:18-19,사 45:6
세상의 빛 된 삶 *마 5:16,행 13:47,엡 5:8,빌 2:15
2절
광음을 보람 있게 *습 2:2,엡 5:15-16,골 4:5
주의 일을 행함 *눅 14:23,요 6:28,고전 15:58,16:10
3절
빠른 광음(세월) *욥 7:6,9:25,시 90:9-10,엡 5:15-16
귀한 시간 바쳐서 *전 12:1,애 3:27-28,요 9:4,계 2:10
4절
몸과 맘을 드리고 *신 6:5,막 12:30,롬 12:1,고전 6:20,
주의 사랑 나타 냄 *요 3:16,15:13,엡 5:2,요일 4:9
<후 렴>
주여 나를 도우소서 *대상 4:10,시 22:19,30:10,마 15:25,행 11:21
세월 허송 않고서 *요 9:4,엡 5:15-16,골 4:5,벧후 1:10
어두운 세상의 빛 *요 8:12,9:4,12:35,엡 5:8,요일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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