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03일(화)찬송큐티[고전16: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비박(Bivouac)은 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해 하룻밤을 보내는 일을 뜻한다. 산악인 엄홍길과 박무택(1969~2004)은 히말라야 칸첸중가를 등반하던 중 비박을 단행했다고 한다. 8000m 고지에서 암벽을 타는 중이었다. 그들은 암벽 중간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다. 힘이 빠진 상태라 탈진이 올 것 같았고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고 한다. 이들은 로프에 의지해 빙벽 중간 바위 턱에 엉덩이만 걸친 채 비박을 해야 했다. 잠이 들면 안 됐다. 추운 절벽에서 자면 죽게 된다. 그들은 5~7초 간격으로 서로를 불렀다. “무택아, 자니? 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