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목회자료

물이 포도주로 바뀐 변화(변화설교 46번째)

늘찬양 2013. 10. 12. 17:02

♣ 물이 포도주로 바뀐 변화 ♣

          요 2:1-11, 2013.10.13.늘찬양교회

 

‘막스 러너’라고 하는 사람은 "지금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행동의 제재를 받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놀라운 충격은 우리가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생각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고, 마음대로 행동하면서도 기쁨이 없다는 사실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현 시대의 가장 큰 슬픔은 사람들이 기쁨을 잃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무슨 소리냐! 곳곳에 주부대학이 세워지고, 노인대학이 세워지며 각종 교습소와 사교장들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는데 그 무슨 소리냐? 고 반문할지 모릅니다. 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닙니다. 이곳저곳에 수많은 교회들이 들어섭니다. 하지만 진정한 영적 기쁨을 누리며 신앙생활 하는 성도들은 많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기쁨의 근원인 예수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있으며 또 알아도 겉치레로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그 분을 통하면 신앙의 참 맛을 알고 은혜와 기쁨과 행복가운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6장 24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고 하였습

니다. 또한 요한복음 15장 11절에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속에는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의 주제도 ‘물’입니다. 저는 여러분 속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정수기에서 흘러나오는 물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정수기는 물을 본질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불순물을 걸러서 깨끗한 물로 만들어주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통해, 설교를 통해, 예배를 통해 그 정도의 수준으로 나 자신을 정결케 하는 일에 나를 신원하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정도의 수준으로 만도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악하게 행동하지 않고 선하게 살아갈 수 있으며, 존경은 못 받아도 예수 믿는 사람으로 남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근심과 염려와 불안을 극복하며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휠터가 오래되고 또 물이 오래되면 다시금 오염된 물이 나오는 정수기처럼 내 삶에 힘들고 어렵고 환란이 다가오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또다시 옛사람의 모습이 튀어나옵니다.

우리가 매주 들으며 하나님께 탄원하는 변화의 주제는 이런 정도 수준의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행복을 말하는 것으로서 어떤 고난과 환란과 역경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살전 5:16-18) 수준의 기쁨과 행복이 내 심령 안에서 생수가 되어 흐르는 샘물(요 4:14)로 바뀐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변화의 장에 다시금 여러분을 초청하고자 합니다. 오늘의 장소는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일어났던 물이 포도주로 바뀐 변화의 이야기입니다.

Ⅰ. 바닥이 난 포도주

혼인잔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이 포도주입니다. 연회장이 이런 것을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하객을 위해 넉넉하게 그리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장만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연회장은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연회장은 어찌하다 이런 봉변을 당하게 된 것일까요?

첫째, 음식을 충분하게 장만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참여할 인원을 예상치 못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혼인잔치가 일주일에서 긴 곳은 13일간 계속 되다보니 그 중에 어느 한 날 손님이 예상치 못하게 밀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팔레스타인 지역은 날씨가 덥기 때문에 더위를 피하여 밤중에 잔치를 진행하다보니 너무 밤이 깊어 포도주를 급히 구할 수도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셋째,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인생도 언젠가는 포도주 항아리처럼 바닥이 나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가진 힘으로, 내가 가진 지식으로, 내가 가진 열심과 노력으로 내가 가진 노하우를 살려 부지런히 삶을 가꾸며 살다보니 나름대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준비하고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지속이 되겠습니까? 사람들은 누구나 언젠가는 건강도 물질도 힘도 바닥이 나서 세상을 떠나게 되어있습니다. 누가 빨리 바닥이 나느냐는 문제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바닥난 인생이 된 것이 부끄러운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 더 큰 부끄러움은 예수님께로 나오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인생에 고민이 엄습했을 때, 가슴 아픈 시련이 닥쳐왔을 때, 갑작스런 사고가 일어났을 때 그래서 기쁨을 잃고 소망을 잃어버렸을 때, 절망이 희망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근심이 행복으로 변하는 변화가 주님 안에 있다는 것을 믿고 내 무거운 짐을 가지고 주님께로 인생의 발걸음을 돌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삶에 들어오시면 언제든지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것과 같은 새로운 질적 변화, 영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믿으십시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물 같은 인생을 포도주 같은 기쁨의 인생으로 바꾸어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구체적으로 눈먼 자를 보게 하시며, 앉은뱅이를 일으키시며, 벙어리가 말하게 하시며, 중풍병자를 비롯하여 각종 병든 자를 고쳐주시며, 주저앉은 나의 삶을 일으켜 주시며, 죄를 사해주시고, 마음에 위로를 주시며,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에게 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요? 왜 내 능력이 바닥이 난 것일까요? 왜 돈도 권세도 배우자도 자식도 다 잃고 슬픔에 싸여 울고만 있는 것일까요? 그 문제의 중심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주님을 만나야 문제해결을 이룰 수 있습니다.

Ⅱ. 순종이 기적을 만든다.

그러나 본문의 연회장은 예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알려고도 믿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포도주 항아리에 비어있는 포도주와 또 채워져야 할 포도주 많이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그저 바라만 볼뿐이었습니다. 그때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나섰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예수님 한 분밖에 없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다가가 “저희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요 2:3)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여기서 마리아의 믿음이 나타납니다. 인간으로서 불가능한 것, 할 수 없는 것, 감당치 못할 문제가 있을 때,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고 간구하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그것이 참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어머니의 간청을 듣고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요 2:3)고 답변을 했습니다. “이 집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과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망신을 당해도 이 집이 당할 것이요, 문제해결을 해도 연회장이 감당할 일이지 내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처리할 일이 절대 아닙니다...”(요 2:3-5)는 말입니다. 이 말을 잘못 들으면 시험에 빠질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시험에 들지 않았습니다. 종종 교회에 나와서 시험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시험에 빠집니다. 그런가하면 성도들을 보고 시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래도 낙심하지 않고 하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요 2:5)고 지시를 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어떻게 대하든 또는 무슨 명령을 하시든지 100%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기적을 얻을 수 있는 은혜의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상황에 대해서 범사에 감사하며 순종함으로 나가야 합니다.

순종이 기적을 낳습니다. 역으로 순종이 없으면 기적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라는 믿음을 가지고 눈에 보이는 무엇을 드리며 헌신하려 애쓰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범사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라 나가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부분순종이 아니라 절대순종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변화의 기적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만일 내가 예수님처럼 여러분에게 여섯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라 할 때에 순종하여 항아리에 물을 채울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 물은 십일조의 순종이 될 수도 있고, 성전건축에 필요한 건축자금도 될 수 있고, 봉사의 순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목사님이 무엇을 명령하시든지 내가 듣고 순종하겠다는 절대적인 각오와 헌신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인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그 어떤 토도 달지 않았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8절)고 합니다. 그래도 침묵하며 오직 순종으로만 일관합니다.

축복의 비결, 행복의 비결, 능력의 비결, 기쁨의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잔칫집의 하인들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내가 순종하겠습니다.”며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나갈 때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변화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변화는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색깔 만 바뀐 것이 아니라 맛과 향이 전혀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리모델링만 합니다. 교회의 외적인 모습, 겉치장과 시설만 바꿉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성도들 간의 사랑이 충만하고, 기쁨이 넘치고, 모든 이들이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뭉쳐있게 되었다면 그것이 진정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한국 사람이 미국에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미국 사람이 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이건 변화가 아닙니다. 자신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형식적으로 교회에 출입하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닙니다. 명목상 신자가 아니라 핵심적 그리스도인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맹물 같은 신자가 포도주 같은 그리스도인으로 달라져야 합니다. 연회장처럼 잔치식장만 만들어 놓고 그렇듯 하게 음식만 준비했다고 다 준비한 것이 아닙니다. 부부가 결혼식만 올렸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며 아껴줄 때 진정한 부부가 된 것입니다.

결코 나 자신이, 우리 자신이 변화되지 않는 한 아무것도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섯 항아리의 물, 아구까지 채운 물, 연회장에게 떠다주는 물, 그리고 끝으로 변화된 포도주가 가르쳐 주는 영적 교훈은 우리가 맞보는 절망의 자리, 실패의 자리, 자존심까지 구겨지고, 모든 것이 끝장났다고 여겨지는 그런 자리, 절대로 내 생각, 내 믿음, 내 지혜로 이해되지 않는 그런 자리에까지 왔다할지라도 범사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순종하고 나갈 때 비로소 일어날 수 있는 변화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한번이 아니라 영원한 생수가 펑펑 솟아져 나오는 깊은 샘물과 같은 변화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여기까지 바뀌어야 합니다. 나의 신앙이 다른 사람들에게 맛과 향취를 들어낼 수 있는 영향력의 단계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도 뼈가 부러지는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축복을 붙들고 기도할 때 야곱이 이스라엘로 바뀌는 축복의 응답을 받았듯이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창 32:24-28). 모세처럼 하루 종일 손을 들고 기도함으로 전쟁에서 승리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출 17:11-13). 일곱 번까지 기도하여 마침내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기적을 체험한 엘리야의 기도가 필요합니다(왕상 18:42-45). 주변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조롱을 해도 개의치 않고 예수님께 병을 고쳐달라고 더 크게 소리를 지르므로 눈을 뜨게 된 여리고 소경의 부르짖음이 필요합니다(마 20:30-34). 그런가 하면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다”고 거절당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믿음으로 간청하여 응답을 받았던 수로보니게 여인은 기도가 필요합니다(막 7:26~29). 또한 불의한 재판관도 밤낮 부르짖어 원한을 갚아달라는 과부의 간청을 들어주었습니다(눅 18:3~7). 끈질긴 믿음과 인내의 기도, 순종과 감사생활 이런 것들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우리로 하여금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응답 받게 하는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하다가 도중에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실 때까지, 능력을 주실 때까지, 끝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절망이 소망으로 바뀝니다.

시편 50편 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

다.”라고 하였으며, 야고보서 1장 6-8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疑心)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搖動)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늘찬양교회의 부흥과 변화를 소망하십니까?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과 삶에 평안과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기를 원합니까? 그러면 무엇보다 기도의 순종, 말씀의 순종, 행위의 순종이 필요합니다. 깊이 있는 기도, 깊이 있는 말씀, 깊이 있는 순종, 깊이 있는 찬양이 여러분에게 기적의 변화, 승리의 변화, 행복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Ⅲ. 사람의 칭찬이 쏟아졌다.

본문 10절에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는 칭찬을 신랑에게 하였습니다. ‘연회장’은 연회를 주관하는 사람으로 연회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입니다. 포도주 맛만 보아도 "이것은 누구네 집에서 만든 것"이라는 정도를 쉽게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는 어디서 난 포도주인지를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좋은 포도주를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맛보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더욱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손님에게 포도주를 제공하는 관습이 먼저는 좋은 포도주를 내고 나중에는 낮은 것을 내건만 이 사람은 처음보다 더 맛있고 향취가 좋은 극상품의 포도주를 내어놓았다며 칭찬해 주었습니다.

사람도 처음에는 별것 아닌 것 같은데 사귀어보면 사귀어 볼수록 더욱 진국이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 믿는 사람도 처음보다 나중이 더 아름답고 귀한 믿음의 성숙 과정을 걷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 의지로 신앙생활 할 때는 이렇게 기분에 따라, 환경에 따라 신앙심이 좋아질 수도 있고 벼랑 끝 밑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함을 따라 믿음생활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욱 아름답고 훌륭한 믿음의 모습으로 다져지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신앙의 근본적인 변화는 바로 심령의 변화 즉 영적인 변화입니다. 구습 즉 옛 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어떤 행동이 달라지는 게 아닙니다. 생명 자체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육체의 사람이 영의 사람, 생명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생명은 성장하고 번식하게 되어 있습니다. 조화는 멋있지만 생명이 없기 때문에 향기도 없고 성장하지도 않습니다. 성령으로 나지 않고 육으로 나면 육에서 머물고 맙니다. 침(세)례를 받고 직분을 받았다고 달라지는 게 아닙니다. 교회생활을 오래 오래 하고 선한 사업을 했다고 거듭난 것이 아닙니다. 생명이 바뀌어져야 합니다. 이것을 거듭남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성령 충만을 통한 새사람으로 변화되는 것 밖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립니다.

늘찬양교회가 새롭게 변화되어지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여러분의 삶에 "사랑과 희락,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 온유와 절제의 열매“(갈 5:22)를 많이 맺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열매를 보고 그 나무를 안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곳에서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신명나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예수 믿고 교회에 열심히 다닐수록 그런 아름다운 열매들이 많이 맺어질 때에 여러분의 달라진 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구원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 삶에 행복과 기쁨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부터 우리가 힘써 해야 할 일은 내 영혼을 그리스도께 맡기고 기도함 속에 온전히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나갈 때 맛과 향취가 변화되는 포도주로 바뀌는 변화의 기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이 땅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네 영혼이 잘됨과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되기 위함입니다.”(요삼 1:2) 그러므로 우리는 이 귀한 사실을 믿고 오늘도 믿음으로 순종하며 주님 앞에 가까이 나가시는 그래서 여러분 속에 포도주의 맛과 향기가 충만하게 나타나서 주님이 영광 받으시는 귀한 역사가 많이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공부>

1. 가나의 혼인잔치에 대해서 나누어 보십시오. 왜 포도주가 떨어졌을까요?

① 시간: 밤에, 기간 :일주일 이상. 장소: 신랑 집에서, 잔치분위기: 기쁨의 도가니

② 포도주가 떨어진 이유 첫째, 참석인원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 둘째, 한 밤중에 부족한 포도주를 구입할

수 없었다. 셋째, 우리 인생도 언젠가는 바닥이 날수 있다는 영적교훈을 주기 위해

③ 연회장은 당황하면서도 문제해결을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하였다.

2. 왜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포도주의 떨어짐을 알렸을까요?

① 예수님만이 부족함과 열악함의 문제를 능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의 주로 믿고 확신하고 있었다.

② 예수님께서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고 참 만족과 기쁨과 행복을 주실 수 있음을 믿고 있었기에

③ 하인들에게 무조건 순종을 명령하였다. 순종이 기적을 만들어 낸다.

3. “여섯 항아리에 물을 아귀까지 채워라.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어라” 할 때에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왜 안 되는 것일까요?

① 말씀을 귀로만 듣고 마음으로 아멘하고 받아드리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인간의 교만, 자아 독립,

자기 의지, 불안감, 불신 등의 굳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 아직 바닥이 안 들어 났다.

② 이성적인 판단, 경험적인 판단 등을 내려놓고 순종하기가 힘들다.- 자아 박탈, 박멸이 필요하다.

③ 명목상 신자로 만족하기 때문이다. 주님을 만나야 한다. 고난과 환란을 통해 자아를 내려놓고 주님과 성령

④ 순종의 섬김을 통해 삶에 갖가지 기적을 맛볼 수 있다.

4. 우리 자신의 삶 속에 포도주로 바뀌는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

① 자존심까지 구겨지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겨지는 그런 절망과 실패의 바닥까지 내려가 봐야한다.

②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소망을 갖고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고 간구하는 신앙이 필요하다.

기도의 순종, 말씀의 순종, 행위의 순종이 필요하다.

5. 포도주를 맛본 사람들의 입에서 칭찬이 쏟아졌다 여기에 담긴 영적의미는 무엇입니까?

① 사람들은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놓다가 사람들이 취한 후에는 질 낮은 포도주를 내놓는다. 절약을 위

해서 일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더 좋은 포도주를 내놓았다고 칭찬을 받았다.

② 성도들이 신앙의 연륜과 깊이가 들어갈수록 자신보다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고 섬기는 희생의 모습이 필요

하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기주의 개인주의 물질주의에 빠져있음을 회개해야 한다.

③ 성령의 충만함을 따라 믿음 생활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아름답고 훌륭한 믿음의 모습으로 다져

지고 바뀌어 간다 우리에게 성령을 통한 성숙한 믿음생활이 필요하다.

④ 신앙의 근본적인 변화는 심령의 변화 즉 영적인 변화이다.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심령으로 새롭게 되자.

6. 물이 포도주로 바뀐 변화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영적교훈은?

①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같은 신뢰와 간구와 순종의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② 항아리에 물을 채우고 또 사람들에게 떠서 갖다 줄 수 있는 순종의 믿음이 필요하다. -순종이 기적을

③ 내 삶에 바닥이 들어났을 때 그것이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만나서 영적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항상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 도움을 청하고 간구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자.

④ 믿음의 칭찬을 들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맛과 향을 드러내야 한다. 내 삶에 행복과 기쁨이 넘쳐야 한다.

이를 위해 어떤 고난과 환란과 역경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살전

5:16-18)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