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주일설교

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기적강해 9

늘찬양 2014. 4. 5. 00:11

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

         창 32:24-32,2014.04.06.늘찬양교회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진 후 밧단아람에 살고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하여 20여년을 같이 살게 됩니다(28:5,29:13,31:41). 이곳에 머무는 동안 야곱은 외삼촌의 두 딸 라헬 레아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고 11명의 아들과 많은 종과 양떼를 얻어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나오게 됩니(32:14-15,22).

 

 

.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빠진 야곱

 

야곱은 이제 꿈에도 그리던 고향 땅 가나안 땅을 향하여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는 형 에서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32:7). 그래서 야곱은 형에서의 복수심을 완화(緩和)시키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예물과 가축들을 종들에게 맡겨서 여러 떼(무리)로 나누어 에서에게 보내어 그의 마음을 달래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을 하고서도 미덥지 않은 야곱은 벧엘에서의 축복을 기억하며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탄원기도를 드렸습니다(32:9-12).

 

어떻게 보면 야곱이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창세기 32

1-2절에 보면 하나님의 사자(死者)가 야곱에게 나타나서 그의 가는 길을 축복해주었습니다. 그러면 맨 처음부터 엎드려 기도하며 감사함 속에 하나님의 인도와 사랑을 구하며 살아야 했건만 야곱은 끝까지 자신의 두려움을 버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해결을 시도하였습니다.

 

야곱이 귀한 예물과 여러 가축과 종들을 보내어 형에서의 마음을 살려고 준비하였던 첫 번째 선물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이번에는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 한 아들 모두를 보내었습니다(32:22-23). 그런데도 화해(和解)의 소식은 없고 계속해서 에서가 군대를 이끌고 야곱이 현재 머물고 있는 얍복 나루를 향해 오고 있다는 전갈뿐이었습니다. 야곱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형과의 화해(和解)를 시도하였으나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가자 다급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야곱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 같은 상태의 긴박성과 다급함을 본문 24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야곱은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다 해보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죽음' 아니면 오직 한 길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길 밖에는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야곱은 막다른 길에 도착해서야 하나님을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야곱을 도왔던 천사가 그에 곁에 있었습니다. 야곱은 그날 밤 천사와 밤새워 새벽이 될 때까지 격렬한 간구의 싸움을 하게 됩니다. 25절을 보십시오.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 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 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방법과 지혜를 의지하는 자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런 역경과 실패와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야곱을 버리지 않고 늘 곁에서 그의 가는 여정을 축복하시며 복 빌어 주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시기도 하십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은 천사(天使) 또는 사자(死者)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 천사의 모습은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야곱은 하나님의 천사와 새벽까지 씨름을 했습니다. 여러분 야곱과 천사와의 싸움을 상상해 봅시다. 밤하늘에는 달과 별이 총총히 떠 있고,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 고요와 적막감이 감도는 얍복강 강가에서 도저히 승패가 나지 않을 싸움이 시작된 것입니다. 아마도 야곱은 그날 밤에 천사를 붙들고 격렬하게 통곡을 하며 살려달라고 축복해달라고 통사정을 했을 것입니다. 더욱이 야곱은 지난번 벧엘 때 약속했던 창세기 2815절의 말씀을 상기하며 부르짖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야곱은 이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할 때에 이런 기도를 드려본 적이 있지 않습니까? 막다른 길에서의 생명을 내건 기도들...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를 구하며 부르짖었던 기도들... 그러나 이런 기도를 할 때 무작정 목이 쉬라고 통성기도 하기보다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 더욱 기도의 힘이 생기고 응답이 빨리 오는 것처럼 우리는 말씀을 붙들고 주님 앞에 매어 달리는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야곱이 이렇게 축복의 말씀을 붙들며 간절히 기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응답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야곱도 지쳐갑니다. 더욱이 천사도 지쳐갑니다. 그런데 두 인격체중에 다급해진 쪽은 천사였습니다. 천사는 자신을 붙들고 있는 야곱을 뿌리치기 위하여 야곱의 환도 뼈를 쳐서 뼈가 위골(威骨)되는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천사를 놓지 않았습니다. 대단한 결심이었습니다. 대단한 열정이었습니다. 목숨을 담보로 한 야곱은 기도는 처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 놀라운 장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천사가 사람과 씨름을 했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천사는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영으로서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어떤 천사는 메시지를 전해주기도 하고, 어떤 천사는 예언을 하기도하며, 또 어떤 천사는 심판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에서도 하나님의 천사(사자)가 관여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명()을 받아 가지고 온 천사는 밤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행동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하면 우리와 씨름도 하십니다. 하나님을 쉽게 포기하지 마십시오. 만일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뿌리치고 가신다고 하실 지라도 전심으로 붙들고 기도하면 우리와 다시 씨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여기서의 씨름은 하나님의 저울질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달아보시는 하나님의 추()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야곱은 축복을 받기 전까지 결단코 천사를 놓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필사적으로 천사에게 매어 달렸습니다. 환도 뼈가 부러질 정도의 부상을 입고서도 야곱은 천사를 놓지 않았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이 이러해야 합니다. 야곱은 좀 엉뚱하면서도 무슨 문제를 붙들면 찰거머리 같이 물고 늘어지는 악착같은 면이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주 엉터리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잊고 있다가도 어려움이 닥치면 위기가 다가오면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은 야곱과 같은 엉터리 신앙의 모습이 있다할지라도 버리지 아니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야곱은 이렇게 외쳤을 것입니다. 하나님 지금까지 내가 엉터리 신앙인 이었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삶을 살아왔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 시간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 손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환도뼈 그 이상의 상해를 입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축복해주시지 않는 한 결단코 이 손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77절에 보면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리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 예레미야 333절에 너는 네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믿음생활이 지금까지 엉터리 신앙이었다 할지라도 이 말씀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릴 때 하나님은 못 이기시는 척 하시며 응답해주십니다. 알면서도 속아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뀌는 축복

 

본문 27절을 함께 찾아 읽겠습니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이다.” 야곱이 환도 뼈가 위골되는 지경에 이르러서도 그가 천사를 놓지 않자 드디어 천사가 야곱에게 묻는 첫 번째 질문이었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 말은 너는 누구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십니까? 여러분은 어떤 존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입니까? 우리는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 명함도 내놓고 이력서도 내놓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이력서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 여러분입니까? 아니면 병원에서 종합검사를 통해 나타난 신체적 모습이 여러분입니까? 그것이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보면 가면을 쓰고 사는 사람들이고 우리의 모습도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 가지로 자신을 위장합니다. 학력, 경력, 지식, 권력으로 자신을 위장해보지만 인생을 정직하게 대면하게 되면 라는 존재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전도서를 쓴 솔로몬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부귀영화를 누린 이스라엘 왕입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첫 마디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1:2)고 고백하였습니다.

 

야곱은 네가 누구냐?”는 물음에 내 이름은 야곱입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야곱이 어떤 사람입니까?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쌍둥이로 배속에서 싸웠고, 그리고 형에서의 발뒤꿈치를 잡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야곱이라고 하는 이름의 뜻은 발꿈치를 붙잡는 자 약탈자’ ‘사기꾼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야곱은 무엇이든지 움켜쥐면 놓지 않고 좋은 것이 있으면 빼앗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욕심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욕심이 형에서의 장자권과 축복권을 빼앗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강한 의지와 욕심으로 인해 야곱은 삐걱거리는 인생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행하기보다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과 방법으로 살려고 하다 보니 그의 삶이 평탄치 못했습니다. 실패와 성공,성공과 실패가 계속 반복되는 불안한 삶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런 야곱에게 천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28절을 보십시오.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천사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합니다. 야곱이라는 이름으로는 축복을 받을 수가 없다. 당신이 살아온 인생론으로는 성공할 수가 없다. 이름을 바꾸라. 방법을 바꾸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이라는 이름으로는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사기꾼, 약탈자라는 이름으로 축복을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정말 복을 받고 싶다면 약탈자, 사기꾼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승리자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 이름은 하나님과 싸워 승리한자라는 뜻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이름이 바뀌기를 원합니다. 그렇다고 공연히 작명소(作名所)에 가서 이름을 바꾸라는 뜻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이름 때문에 복을 받지 못한다고 하여 수백만 원을 드려 이름을 바꾸고 그것도 모자라 무당을 불러 굿을 하며 불공을 드리지만 다 부질없는 행동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름의 참 뜻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사고방식, 가치체계, 삶의 방식으로는 미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공과 행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안에서 성령으로 거듭나라는 것입니다(벧전 1:3).

 

고린도후서 517절과 에베소서 422절부터 24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 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4:22-24)하였습니다.

 

금년에는 여러분의 삶이 바뀌기를 원합니다. 2014년 교회 표어 변화의 축복을 체험하라처럼 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 지금까지 살아왔던 내 방식 내 사고 내 의지를 꺾고 주님의 보혈로 씻음 받기를 원합니다. 죄에 민감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의 전신갑주로 옷 입기를 원합니다(6:13). 거듭남의 비밀은 성령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시기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3:3,5)고 하였습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립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3:6-7) 사랑하는 늘찬양교회 성도 여러분! 야곱이 이스라엘로 바뀌는 축복을 경험하기를 원한다면 성령의 역사를 구하십시오. 먼저 적극적으로 여러분의 인생을 바꾸려는 결단을 하십시오. 그러하기 위해 무엇보다 삶의 질을 바꾸십시오. 기도하는 삶, 말씀을 사모하는 삶, 주님을 의지하는 삶,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한 부단한 영성훈련의 삶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야곱의 얍복강처럼 기도원에 올라가 부르짖는 기도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귀한 것은 매일의 삶 속에서 새벽기도와 경건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주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에게도 놀라운 승리의 영광이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공부>

1. 야곱은 벧엘에서 어떤 일을 경험합니까? 야곱은 외삼춘 라반의 집으로 피신하여 20

동안 살면서 누구와 결혼을 하였으며, 몇 명의 자녀를 낳았습니까? 이를 통한 하나님

의 계획은 무엇이었습니까?

 

야곱은 형에서의 죽임을 피하여 급히 도망 나왔다가 벧엘이라는 곳에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잠을 자는데 꿈속에서 사닥다리가 땅에서부터 하늘 꼭대기까지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 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 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는 축복의 말씀 을 해주었습니다.

두 딸 라헬레아를 만나서 결혼을 하였고, 12명의 아들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열두 지파를 통

한 하나님의 사역을 확장하기 위하여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2. 20년 후 외삼촌 집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면서 가장 걱정하며 두려워한 사건은

무엇입니까? 이를 위하여 야곱은 어떤 계획과 행동을 하였습니까?

고향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면서 가장 큰 걱정은 형에서의 복수를 통한 죽음의 두려움이었습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보다 눈앞에 놓인 환경이 그의 영혼과 삶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 만큼 하나님을 잊고 개인 중심의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은 형에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하여 뇌물작전을 썼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3. 야곱은 자신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을 때 나타난 천사를 보고 어떻게 합니까? 천사

가 보여주는 영적 비밀은 무엇입니까?

 

야곱은 자신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죽음 아니면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다행히 야곱을 도왔던 천사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막다른 길에 내몰린 야곱은 천사를 붙들고 죽음 아니면

나를 축복해달라며 씨름하였습니다. 환도 뼈가 부러지면서 까지도 천사에게 축복을 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버리지 않고 늘 곁에서 그의 가는 여정과 삶을 축복하시며 복 빌어 주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믿음의 백성들을 눈동자처럼 지켜보시며 돌보아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방법과 지혜를 의지하는 자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4. 천사가 야곱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본 이유와 더불어 천사가 바꾸어준 야곱

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여기에 담겨진 영적 교훈은 무엇입니까?

 

너는 누구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가 어떤 존재이며, 어디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인가를 분명

하게 알지 않으면 계속해서 눈에 보이는 땅의 이력서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야곱의 이름의 뜻은 약탈자’,‘사기꾼입니다. 이 이름의 이력서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

. 그래서 이스라엘하나님과 싸워 이겼다.’는 축복의 이름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이름을 바꾸어준 참 뜻은 야곱의 사고방식, 가치체계, 삶의 방식으로는 미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공과

행복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적 사람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참된 만족과 행복과 승리가 없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은 말씀과 더불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육신의 부모가 물려준 형체에서

영의 새사람으로 거듭날 때 비로소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5.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는 장면과 이스라엘로 바뀌는 장면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교훈은

무엇입니까?

인간의 수단과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야곱으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영의 사람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참된 행복과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내 방식, 내 사고, 내 의지를 꺾고 주님의 보혈로 씻음 받고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야곱에서 이스라엘의 이름의 변화는 삶의 질을 바꾸라는 것이다. 기도하는 삶, 말씀을 사모하는 삶, 주님을 의지하는 삶,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이루어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