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찬양강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새 노래’

늘찬양 2006. 11. 10. 09:20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새 노래’
 
 

성경의 곳곳에는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이 있다.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사42:10],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 여호와께 노래할찌어다”[시96:1].

새 노래의 ‘새’는 새로운(New), 신선한(Fresh), 최초 혹은 초기(Original)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노래를 원하시는데, 하나님을 위한 새롭고 신선한 노래를 원하신다. 물론 이것은 기존 찬양곡들을 계속 바꿔가며 부르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이 새 노래 안에는 많은 의미들이 함축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아마 이 새 노래는 천국에서 가장 많이 불려지는 노래일 것이다.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계14:2-3].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새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성경은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 입술에 새 노래를 두셨다고 말한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시40:3]여기서 ‘찬송’으로 사용된 용어는 히브리어로 “테힐라”(Tehillah)라고 한다.

테힐라란 앞서 살펴 보았드시 ‘즐거운 외침’, ‘찬송’, ‘노래로 찬송하는 것’, ‘하나님을 향해 새 노래를 부르는 것’ 등의 의미가 있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를 초래하는 자원하는 찬양’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새 노래를 주셨고, 자발적인 찬양을 부를 수 있도록 기름을 부으셨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주님의 자녀들은 누구나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 작곡을 배워본 적이 없다고 해도 그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듣고 싶으신 찬양을 이미 우리 입에 두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할 때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새 노래는 다름아닌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노래이다. 성경은 이를 ‘신령한 노래들’[엡5:18-19], [골3:16]이라고 한다. 이 풍성하고 놀라운 생수의 강물은 성령님으로부터 시작된다[요7:37-38]. 그래서 새 노래는 성령으로 충만한 주의 백성들의 입술에 담겨지며,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가 있는 곳에서 흘러 넘치게 된다.

‘신령한 노래’의 의미를 살펴보면 이것은 헬라어로 ‘오데 뉴마티코스’라고 하는데, 뜻은 ‘찬송, 노래, 기존에 연습하지 않았던 노래,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노래’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신령한 노래와 영의 찬양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신다.

새 노래의 또 다른 의미는 하나님 앞에 나오는 우리의 심령이 매 순간 새로워져야 함을 말한다. 즉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져야 하며,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겨져 정결하게 드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래 믿음을 지켜온 예배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 중 하나가 바로 매너리즘인데, 매일 새로운 심령으로 정성껏 올려 드리는 찬양이야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희생의 제사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때 전세계적으로 많은 찬양자, 경배자들을 일으키시며 새 찬양의 기름부음을 물 붓듯이 부으시고 계시다. 말 그대로 새로운 찬양 곡들이 나라마다 민족마다 교회마다 만들어져서 마지막 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새 노래는 과거 기독교의 역사를 볼 때 영적 부흥의 물결과 항상 함께 해왔다. 지금의 세대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얼마 남기지 않은 마지막 때이다. 그리고 새 찬양과 경배의 바람은 어김없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여기서 선포되는 메시지는 예배의 회복과 영혼 추수, 교회의 신부 단장에 관한 것이다.

새 노래로 찬양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이 영적인 노래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