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과 영적 찬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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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cts2:4 Worship Group 찬양집회 하나님은 한 영혼도 멸망치 않고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 받기를 원하신다[벧후3:9]. 반면 사단은 믿는 자라 할지라도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다니며 한 영혼이라도 더 지옥에 끌고 가고자 한다[벧전5:8]. 즉 영적 전쟁은 바로 영혼을 놓고 하나님과 사단 사이에 벌어진 싸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엡6:12]. 예수님은 이러한 영적 싸움에서 어떠한 일을 하시는가?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예수님께서는 큰 사랑으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먼저 십자가를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물과 피를 쏟는 대속죄를 치루셔야 했다. 이것은 잠깐 동안 예수님이 사단에게 패배한 것처럼 보였지만 예수님은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셨고 마귀의 일을 멸할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하셨다. 바로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가진 주의 백성들을 영적 전투의 군대들로 징집하신 것인데, 이들은 성령의 권능을 받고 예수님의 대 지상명령인 영혼 구원 사역에 함께 동참하게 된다[행1:8]. 이 군대들의 최고 사령관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출15:3], “…이 전쟁이…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20:15],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롬12:19],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출15:6] 하나님께서는 이 군대들에게 영적 무기를 주시는데, 영적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무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강력한 공격 무기인 성령의 검, 말씀이다[엡6:17], [히4:12]. 이 말씀은 날선 검이며, 불같고 방망이와 같고[렘23:29], 찌르는 채찍같으며 잘 박힌 못과 같다[전12:11]. 즉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가 능력이다. 다른 한 가지는 기도이다. 예수님께서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라 명하셨을 때,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들이 순종하여 전혀 기도에 힘쓸 때 약속하신 성령이 임했다. 즉 영혼 추수의 시발점이 된 초대 교회는 기도로 탄생하였고, 이들은 기도로 모든 것을 준비하였다. 기도는 여러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영적 능력을 간구하여 하나님과 함께 사단의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일’을 하며,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찬양 역시 강력한 영적인 힘을 발휘하며 영적 전쟁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주는 무기이다. 찬양과 경배 중에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가 충만하게 넘칠 때 사단은 권세를 잃어버린다. 영광의 왕이 함께 하는 곳에 사단은 발을 붙일 수 없는 것이다. 1. 찬양자들이 전쟁의 최전선에 하나님께서는 전쟁의 군사들을 배열하실 때 칼이나 활을 든 군사들 대신 노래하는 자, 악기와 깃발을 든 찬양대를 전쟁의 맨 앞에 세우신다.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게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대하20:21] 우리는 사단인 루시퍼가 하나님의 음악 천사장이었던 것을 알고 있다[겔28:13-14]. 완벽한 찬양 천사였던 루시퍼가 하나님께서 더럽게 여기는 존재가 된 것은 바로 하나님 보다 높아지고자 했던 교만 때문이었다[사14:12-15], [겔28:16-18]. 하나님의 찬양자들은 영적 전쟁의 최전선에서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이러한 사단의 존재를 다시 한번 각인시켜 준다. 즉 모든 영광, 찬양, 존귀, 능력, 권세는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만이 홀로 높임을 받으실 만왕의 왕이시라는 것이다. 이것은 영적인 기선 제압이다. 그리고 이들의 찬양이 울려 퍼지면 여호와의 복병들이 일어나 적들을 치기 시작한다[대하20:22]. 즉 영적 전쟁은 하나님이 싸우시는 싸움인 것이다. 2. 시편149편에 숨겨진 영적 전쟁의 비밀 시편 149편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의 대적들을 어떻게 심판하시는가에 대한 말씀이다. 우선 6절 말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6절 “그 입에는 하나님의 존영이요 그 수중에는 두 날 가진 칼이로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에 ‘하나님의 존영’을 두시는데, 이 ‘존영’은 히브리어 ‘로맘’이라는 단어로 ‘영광’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흠정역본(King James Version)으로 보면 ‘존영’은 ‘높은 찬양(high praise)로 기록이 되어 있다. 즉 주의 백성들의 입에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차원 높은 찬양’을 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손에 주어진 것은 ‘두 날 가진 칼’이다. 이것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이는 전형적인 이스라엘의 전투 모습으로 하나님께서 전쟁의 대장이 되시고, 그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날선 검을 들고 적군을 향해 나가는 것이다. 역시 여기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먼저 시작되었다. 7절 “이것으로 열방에 보수하며 민족들을 벌하며” ‘보수하며’라는 말은 ‘복수’, ‘원수갚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복수와 심판은 먼저 전쟁의 배후에 있는 사단에게 임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만한 자들은 보응을 받게 될 것이다. 즉 악행한 열방과 민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8절 “저희 왕들을 사슬로, 저희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이 구절을 히브리어 문자대로 해석하면 ‘그들의 왕들을 화살들로 묶고 또 그들의 귀한 자들을 철의 족쇄들로 결박하고’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말씀도 암시적인데, 먼저 우리는 사단의 군대에도 계급과 질서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그들이 활동을 할 때 자신의 계급에 맞게 분담하여 역할을 하고 있다[엡6:12]. 최고 사령관은 당연히 ‘사단’(루시퍼)이다. 그 아래 단계는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인데 이들은 사령관급 악마들이다. 이들의 역할은 국가와 국가 지도자를 억압하고, 국가간에 적대감을 형성시키며 귀신들을 통솔하고 언론들을 교란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사람을 해치기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영적 권위에 대한 순종을 가로막기도 한다[마25:41]. 다음은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다. 이들은 도시와 지역을 누르고 어둠의 권세로 통치하는 세력이다. ‘권세’는 권위와 능력이 주어져 있어서 이 권세로 지도자 층을 공격한다. 통솔하는 자를 억누르고 사로잡으며, 믿음의 사람들이 기도를 못하도록 방해하기도 한다. ‘정사’는 일반인들과 신실하지 못한 크리스찬들을 공격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악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흑암 세력의 왕인 사단과 그 아래 속한 하위급 악의 영들이 우리의 찬양을 통해 결박이 되는 것이다. 찬양은 사단을 쇠사슬과 쇠족쇄로 묶는 무기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할 때 그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그들의 계략들이 중단되며, 그들의 계략들은 방해받고 마비가 되어 버린다. 9절 “기록한 판단대로 저희에게 시행할찌로다 이런 영광은 그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 어둠의 세력을 밟는 마지막 단계인 ‘판결의 시행’을 끝으로 사단은 패배를 당한다. 전쟁의 승리 후 그 전리품을 모으며 기쁨을 만끽하는 군사들과 같이, 이 전쟁에 함께 하는 믿음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판결과 복수를 흑암의 세력들에게 시행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우리 입술에서 선포되는 찬양은 참으로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전쟁의 시작이 우리 입술에 담겨진 ‘높은 찬양’에서 부터 시작됨을 알아야 한다. 전쟁의 승리를 위해 우리가 칼을 휘두르고 치열한 접전의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싸울 필요가 없다. 우리는 전열을 가다듬고 깃발을 높이들고 만왕의 왕이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면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군대가 하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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