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424장)
▶성경 본문: 시 17:8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찬송 묵상: 주의 사랑의 줄로 나를 굳게 잡아매소서.
▶찬송 요약
1절, 나의 생명 되신 주여 보혈의 피 믿고 의지하고 나가니 받아 주소서
2절, 괴론 세상 지낼 때 주를 믿고 나가면 나의 길을 잃지 않겠네.
3절, 사랑의 줄로 나를 굳게 잡아주시면 빛난 천국에 나의 영혼 들어가겠네.
▶찬송가 해설:
죽음은 인간의 조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필연적 사건입니다. 하지만 성도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보장되어 있기에 오늘도 주의 흘린 보혈의 피를 의지하고 나가면 밝고 빛난 천국에 나의 영혼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주의 사랑의 줄'로 나를 굳게 잡아 주셔야 합니다(후렴). 작사자는 생애 8,000 여 편의 찬송시를 쓴 미국 뉴욕 주 태생의 여류 찬송 작사자 화니 제인 크로스비(F.J.Crosby;1820~1915)여사가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애끓는 사랑을 고백하는 동시에 천국에 이르기까지 주께서 보호, 인도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하는 마음으로 1875년 작시하였습니다. 찬송 곡은 미국 코넷티커 주 프레스톤 태생으로 크로스비 여사와 함께 2,200여 편의 찬송가를 작곡한 윌리암 하워드 돈(W. H.Doane;1832-1915)의 작품입니다. 하워드 돈 박사는 우드스톡 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놀위치에 있는 침례교회에 출석하다가 부친이 경영하는 기계 공장이 신시내티로 이전하자 그곳 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하며, 여생을 신시내티에서 존경받는 교회지도자로 헌신하였습니다.
▶찬양 플로로그
최근 발생한 ‘오원춘 사건’과 수원 내연 남녀 동반자살 사건, 과거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 등 끔찍한 살인 사건들이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특별히 오원춘 사건은 단순한 강간살인범이 아니라 사람을 토막 내어 인육을 공급하는 공급 책이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경찰이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집안까지 일일이 살펴볼 수 없어서 결국 인명구조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건물주가 경찰의 가택수색을 거부해도 경찰이 위급한 상황임을 직시하고 경찰이 건물에 강제로 들어가 현장 확인을 할 수 있는 ‘긴급출입권’이 가동되었습니다. 다만 사생활 등 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달고 있지만 말입니다.
이렇듯 우리 사회는 시도 때도 없이 떼강도가 설치고, 대낮에도 집이 털리고, 인육을 먹으며 연쇄 살인을 하던 살인마가 잡히고, 살인 사건이 꼬리를 물고 빈번하게 일어나는 불안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회의 안전망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의 생명을 행복을 안전을 보험, 복권, 경찰, 사설 경비원 등에 맡긴다고 평안해질 수 있나요? 그렇지 못합니다. 더욱이 내면에 스며드는 마음의 불안과 염려는 누가 지켜주겠습니까? 과연 누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겠습니까?
시편 17편 1절-15절까지의 말씀은 남다르게 험하고 힘든 인생 항해를 해야만 했던 다윗이 정말 거칠고 감당하기 힘들었던 인생 항해를 성공적으로 살아내고 마침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가운데 목적했던 소망의 항구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하여 자세하게 가르쳐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첫째로, 다윗은 시 17편 1절-5절까지의 말씀에서 정직한 행실과 거짓되지 않은 입술로 기도함을 통하여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므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시 17편 1-2절에 “여호와여 정직함을 들으소서!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되지 않은 입술에서 나오는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주의 눈으로 공평함을 살피소서!”
기도하는 사람의 정직과 기도 응답 관계에 대해서 이사야 선지자 역시 이사야 1장 15절에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도 요한일서 1장 8-9절에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공통점은 회개하여 깨끗한 심령으로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악으로 얼룩진 우리들이 그 무엇으로 깨끗함을 얻어 주께 나아가 우리의 소원을 아뢸 수 있습니까? 그런데 찬송가 1절에 “주의 흘린 보혈의 피를 의지하여 나의 생명 되신 주님 앞에” (찬송가 1절) 담대히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활용하여 하나님의 거룩하고 고귀한 백성으로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야 할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 보혈의 피로 깨끗함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날마다 생명 되신 주를 찬송하며 주의 영광”(1절,후렴)을 구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다윗은 시 17편 6절-9절까지의 말씀에서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오른 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눈동자 같이 지키시는...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시는...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시 17:6-9)
다윗은 자신을 악인에게서, 원수에게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확신 속에 감사 찬양 하며 나갔듯이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난과 시련 속에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사 열어주시고 해결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감사 찬양하며 주님 앞에 담대히 나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다윗은 시 17편 15절에서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 이다.”며 모든 응답이 이루어짐 속에 감사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시 103 하나님의 은혜를 보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 크고 작은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고 거칠고 힘든 인생 항해로 인해 어찌할 바 몰라서 불안과 염려와 피곤 속에 빠져 있을지라도 “나의 생명 되신 주님 앞에” 나의 모든 염려와 근심 불안을 다 맡기고 주의 보혈을 의지하여 주님 앞에 나의 필요를 구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하사 마침내 안전한 소망의 항구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안전하게 여러분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사랑 줄로 굳게 매어 늘찬양 속에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 예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처음 신앙생활을 할 때, 목사님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거룩하고 신령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가 신학생이 되었습니다. 신학생이 되면 거룩해질 줄 알았는데 제 모습은 거룩의 ‘거’ 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도사가 되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여전했습니다. 스무 살 총각 전도사인 저는 어여쁜 아가씨와 데이트를 하고 싶고, 재미있는 영화가 나오면 극장에 가고 싶었습니다. 목사 안수를 받을 기회가 왔습니다. 거룩해지지 않고는 안수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 전도사 생활을 무려 7년 2개월이나 했습니다. 그러고는 ‘목사가 되면 거룩해 지겠지’ 생각하고 안수를 받았습니다. 목사 안수를 받은 지도 20여년이 지났으나 지금도 제 모습은 그다지 거룩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나는 신의 대리자도, 천사도 아니다, 나는 여전히 죄 된 마음을 끌어 안고 살고 있다.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을 하나님께 아뢰며 말씀을 전하는 주님의 종일뿐이다.’ 내가 주님의 종이 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이며, 소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할 때 모든 것이 거룩하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직업을 갖고 있든 성실히 일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산다면, 그것이 바로 성직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 편에 서 있다면, 거룩한 사역을 하는 제사장입니다.
<참고: 생명의 삶/세상을 이기는 힘/고경환>
▶관련 찬송
내가 매일 기쁘게 191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313장
내 선한 목자 378장
나 캄캄한 밤 죄의 길에 425장
▶나의 고백 및 적용
① 비움
② 채움
③ 나눔
'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 > 찬양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444장 겟세마네 동산에서 (0) | 2013.08.16 |
---|---|
135장 어저께나 오늘이나 (0) | 2012.07.21 |
351장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389장) (0) | 2012.06.18 |
108장 그 어린 주 예수 (113장) (0) | 2011.12.03 |
616장 주를 경배하리 (0) | 2011.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