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주일설교

승천의 기적- (기적강해 3)

늘찬양 2014. 2. 15. 17:25

승천의 기적

5:21-24,2014.02.16.늘찬양교회

 

인생의 길을 걸어감에 있어 동행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더욱이 그 동행하는 자가 서로 사랑하며 마음이 맞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험하고 힘든 길이라도 힘이 들거나 지루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동행자와 함께 길을 간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일생을 살아가면서 서로의 뜻에 부합되는 동반자를 찾는다는 것이 여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훌륭한 동반자를 만난다는 것은 커다란 기쁨과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수 없는 존재입니다. 인간이 사회를 만들고 가족을 이루고 단체를 만들어 살아가는 것도 서로에 대한 협력 관계를 만들고 동반자의 관계를 이루어 가기 위함인 것입니다. 부모나 부부 친구는 인생의 대표적인 동반자입니다. 좋은 부모를 만나면 많은 유익을 얻게 되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부부 생활은 서로를 아껴 주는 아름다운 생활이 될 것입니다. 그밖에 친구간의 만남,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만남, 사회생활에서의 만남을 통해서 서로를 확인하며 풍요로운 인생을 만들어 갑니다.

그러나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는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영원한 사랑과 우정을 나누려고 해도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고 죽음이라는 벽을 뛰어넘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잠깐 만났다가 헤어지는 동반자가 아니라 이 세상 끝까지 영원한 길을 인도할 동행자 한 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분과 같이 인생을 살아갈 때 그 길이 아무리 힘들고 험악하며 위험할지라도 그분이 저와 여러분의 산성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시며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 되시기 때문에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참 평안의 길, 행복의 길, 영광의 길을 걸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분이 누구십니까? 바로 우리의 영원한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분과 함께 우리가 믿음 안에서 동행할 때 오늘 본문에 나오는 주인공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을 하였듯이 마지막 날에 우리도 승천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간 에녹이 보여주는 하나님과의 동행을 통한 승천의 기적을 통해 마지막 때 들림을 받는 하나님의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에녹은 어떤 사람인가?

에녹은 아담의 7대 손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신임을 받았다"는 뜻으로서 성경 기록에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다(22)는 것 외에는 별로 특기할만한 기록이 없습니다. 그의 삶은 크게 감동적인 것도, 놀랄만한 것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삶이었습니다. 에녹은 모세나 다윗, 사무엘처럼 큰 업적을 남겼거나 커다란 공적을 남긴 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브리서 기자는 그의 신앙을 극찬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에녹을 이토록 끔 극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유일한 해답은 24절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라는 말씀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이 말씀은 현재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교훈과 도전을 던져주는 내용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에녹의 삶이 대단한 것이 없고 지극히 평범한 삶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승천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것은 우리도 능히 승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특별한 사람들만을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오직 성직자 들 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이자 자신의 신앙을 회피하기 위한 하나의 핑계일수가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전도하고, 봉사하는 등 교회 일을 해서가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농부는 들에서 부지런히 일을 하고, 학생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주부는 가정에서 가사를 돌보고, 남편은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장사를 하면서, 심지어 잠을 자면서 까지도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살아간다면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31절에도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사람, 특별한 일에만 동행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이루려고만 하고, 무엇인가가 되려고만 합니다. 부자가 되려고 하고, 자녀들에게는 검사, 판사, 변호사, 의사가 되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느냐?’는 것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었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 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11:5-6)고 하였습니다.

에녹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믿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상 주시는 이심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너무나 단순한 진리입니다. 요한복음 627절 이하에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무리들이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의 대답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고 하시며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큰일을 해야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아니고, 큰일을 맡은 사람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도 아닙니다. 에녹은 아무것도 이룬 일이 없지만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순간순간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었고,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상 주시는 이심을 믿고 살았습니다. 이러한 믿음이 항상 계속되어 하나님과 교제가 끊이지 않는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 시대적 상황과 믿음

우리는 여기서 에녹이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지만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사실에 대하여 한 번 더 깊이 상고해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 시대적 상황에 따른 에녹의 믿음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에녹은 보통 사람과 같은 평범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육십 오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하나님과 삼백 년을 동행하면서 삼백 육십 오(365)세를 살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21-23).

에녹이 살던 시기는 평화로운 때, 질서정연한 때가 아닙니다. 도덕과 윤리는 파괴되어지고 생존을 위하여 몸부림치며 싸우는 아비규환의 시기였습니다. 죄악의 파도는 높고, 무신론적 문화의 폭풍이 세차게 불던 때입니다(4:1-24). 그러한 때에 에녹은 그가 땅위에 살던 날 가운데 마지막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구별된 삶을 살았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예배하며 기도함 속에 찬송함 속에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쉬운 것 같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에녹이 몇 년 동안 주님과 동행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삼백 년 동안입니다. 삼년이 아닙니다. 삼십 년도 아닙니다.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환경의 변화도 있을 수 있고, 질병이 찾아올 수도 있고, 어떤 실패도 찾아올 수도 있고, 어떤 사고도 있을 수 있고...... 우리는 그런 경험을 수없이 겪었습니다. IMF 이후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우리교회를 떠났습니까? 늘찬양교회를 처음 나와 예수를 믿고 3-4년 동안 함께 희로애락(喜怒愛樂)을 같이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성전 건축 후 교회가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자 속절없이 떠나가지 않았습니까?... 지금 한국교회는 적은 교회에서 큰 교회로 소문난 교회로 교인들이 수평 이동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간의 화합과 교제가 없습니다. 이웃 교회 간에 서로 부흥회와 찬양 집회 등을 방문하여 함께 은혜 받으며 교회에다 물질적 영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아름다운 모습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깝고 부끄러운 모습입니까?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하지만 에녹은 삼 년도 아니고 삼백년 동안 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위대한 신앙입니까? 에녹이 살았던 시대의 상황은 우리가 살던 시대의 상황보다 더 나았느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성경이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그 시대를 물로 심판하시겠다고 생각하실 정도였으니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에녹이 살던 시대와 비슷합니다. 아니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개방적인 사회, 물질문명의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그 만큼 더 타락하고 죄악이 범람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녹은 삼백 년 동안을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무엇이 에녹으로 하여금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게끔 하였을까요? 그 원동력이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해답이 히브리서 11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다시 말해 에녹은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삼백 년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 이것이 에녹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했습니다. 여러분 구원을 어떻게 받습니까?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이냐?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시작을 했는데 믿음으로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살려고 합니다. 이성으로 살려고 합니다.

로마서 117절에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였고, 히브리서 116"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였으며 마가복음 923절에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능치 못함이 없는 믿음이 주어집니까? 에녹과 같은 믿음을 가진 자. 수로보

니게 여인과 같은 믿음을 가진 자, 백부장과 같은 믿음을 가진 자가 기적을 봅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막연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에 유()를 창조하시는 전능자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능력의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이 될 때 우리 속에 부활의 역사 기적의 역사 승천의 역사가 계속되어 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살고 있는 세대는 무엇보다도 이런 능력의 믿음, 기적의 믿음, 순종의 믿음 주와 함께 동행 하는 믿음이 절실하게 필요한 세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에녹과 같은 믿음, 비록 작은 것이지만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하고 매사에 믿음을 가지고 살며 봉사하며 전도하며 찬양하는 은혜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말세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형식적인 믿음을 갖지 말고 정말 하나님과 시간마다 순간마다 동행하는 믿음 순종하는 믿음을 보이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를 합니다. "이것도 주십시오. 저것도 주십시오. 그러나 정작 믿음이 자라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벽에 기도할 때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줄 때 이렇게 기도를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주님. 형제 자매에게 삼백 년 동안 아니 일생동안 주님과 동행하며 살 수 있는 그런 믿음을 주십시오." 자기 자신을 위해서 기도할 때도 "주님, 나에게도 저에게도 일생동안 주님과 동행하며 살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이런 믿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님 오실 때까지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입니다(6:8). 그렇다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그 의미에 대하여 다음 세 가지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이 임재를 알아차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면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음성만 들어도 곧 알아차리고 하나님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곧 알아차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곧 대답을 하고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과 귀와 마음이 영적으로 열려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화려한 것만 보고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만 듣고 세상의 정욕 적인 것에만 마음이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곧 알아차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과 정욕 적인 것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세상의 것들을 너무 즐겨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참으로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것은 기도의 삶의 훈련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주여! 주여!" 라는 말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의 호흡에 섞여져서 나옵니다.

둘째로 마음과 뜻을 같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의 취미와 기호를 하나님의 것과 일치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부가 닮는다고 하지요 왜 닮습니까? 서로의 것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맞추어 가려다보니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래 살다보면 생각과 취미 활동마저도 비슷하게 됩니다. 그래서 닮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늘 가까이 섬기며 주님의 뜻과 영광을 구하며 살다보니 매사에 작은 일에도 주님의 마음과 뜻을 묻고 행동하다보니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있는 하나의 일치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동행하는 삶의 축복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헤어지는 것이 싫습니다. 언제까지고 같이 있고 싶어 합니. 마찬가지로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분의 가르침과 영생을 귀하게 여긴다면 하나님의 전에 자주 참석하여 예배로 기도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사랑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고 베푸는 것은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랑은 쉬 깨지고 맙니다. 사랑은 섬김을 통하여 나눔을 통하여 완성되어 갑니다. 이제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빛으로 소금으로 맛과 향취를 드러내며 살아가는 늘 찬양의 성도님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의 많은 유혹과 시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변함없는 신앙생활을 하려면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환경에 따라서 약해지거나 변해서는 안 되며 끝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에녹처럼 300년은 아니라도 100세 이상을 살게 하실지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365년을 살던지 60년을 살던지, 70년을 살던지 그 날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인생입니다. 그 인생을 하나님보시기에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을 기뻐하며 늘찬양함 속에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날마다 기도하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찬송이 있어야 합니다.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 나라를 위하여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증거 하는 일을 위하여 기도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놀랍게도 에녹은 그의 삶 전체를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살았습니다.

. 에녹의 결과

이제 끝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창세기 524절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에녹에게 주신 축복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에녹이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늘나라로 올라갔다는 승천의 축복입니다. 창세기 55"아담이 구백 삼십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창세기 58"셋은 구백 십이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창세기 514"게난은 구백 십년을 향수 하였고 죽었고" 창세기 517 "마할랄렐은 팔백 구십 오세를 향수하고 죽었고" 창세기 520"야렛의 구백 육십 이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이렇듯 이 땅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남겼고 업적을 남겼지만 에녹처럼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림을 받은 사람은 에녹이 처음이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사건이었으며 기적 중에 기적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중국의 진시왕도 죽었고, 삼십대 초반에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었다고 말했던 알렉산더 대제도 죽었습니다. 히브리서 9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모든 사람이 죽는 것은 대자연의 법칙이자 성경의 원리입니다. 그런데 에녹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림을 받은 것은 대자연의 법칙을 초월한 승천의 축복입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축복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주님이 다시 재림하시는 그 날 우리도 죽음을 보지 않고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살전 4:16-18). 우리는 이 귀한 승천의 약속을 믿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도록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과 동행 할 때 기쁨이 있고 안전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에녹의 하루 생활이 어떠했는지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적어도 에녹은 하루의 일과를 주님과 대화로 시작하고, 하루를 끝마치는 시간도 주님과의 대화로 끝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주님이 옆에 계심을 믿고 행동 했을 것입니다. 우리도 에녹처럼 하나님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기 위하여 매일 하나님과의 조용한 만남인 Q. T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루를 마치면서 반성하며 감사하는 5대 감사의 조건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저절로 행복의 기쁨과 늘 찬양의 은혜가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험하고 위험한 길을 갈 때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우리에게 대한 평가의 기준은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느냐? 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십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직장, 학교, 가정, 들판에도 어디에나 계십니다. 어디에 있든지 각자의 맡은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인 것입니다.

<성경공부>

1.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동행자는 중요합니다. 왜 동행자가 중요한가요?

동행자가 있으면 아무리 험하고 힘든 길이라도 힘이 들거나 지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훌륭한 동반자를 만난다는 것은 커다란 기쁨이요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모나 부부 친구는 대표적인 동반자입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부부 생활은 서로를 아껴주는

아름다운 만남입니다.

2. 에녹은 어떤 사람입니까?

에녹은 아담의 7대손으로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던 인물입니다.

에녹은 큰 업적이나 공적을 남긴 일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히브리서 기자는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300년을 동행하며 살았다고 극찬하였다고 칭찬하였습니다.

에녹은 특별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죽지 아니하고 하늘로 올림을 받은 인물입니다.

에녹은 믿음의 사람으로 순간순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상주시는 이심을 알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3. 에녹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은 어떠했습니까? 그리고 무엇이 에녹으로 하여금 삼백 년

동안을 하나님과 동행하게끔 하였나요?

에녹이 살던 시대는 도덕과 윤리가 파괴되어지고 생존을 위하여 몸부림치며 싸우는 아비규환의 시기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에녹이 살던 시대가 비슷하였습니다. 그 만큼 개방적인 사회 물질문명의 시대

이었습니다.

에녹은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산 사람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

4.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어떤 삶입니까?

하나님의 임재를 알아차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면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마음과 뜻을 같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과 기도, 감사와 찬양하는 삶입니다.

5.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에녹은 어떤 축복을 받았습니까?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림을 받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에녹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림을 받은 것은 대자연의 법칙을 초월한 승천의 축복입니다.

주님이 재림하는 날 우리도 죽음을 보지 않고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하는 축복의 사건을 약속해주셨습니다.

이 귀한 승천의 기적에 참여함을 받으면 더 귀한 축복입니다.

6. 에녹의 승천기적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영적교훈은 무엇입니까?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에녹이 구별된 삶을 통하여 하나님과 동행하였듯이 우리 역시 말씀과 기도생활, 감사와 찬양생활을 통하여

순간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기도목표가 무엇을 주십시오! 보다 일생동안 주님의 뜻을 구하며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살 수

있는 순종의 믿음을 주십시오!”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십니다. 어디에 있든지 각자의 맡은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