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 붙은 가시떨기 나무 ▣
출 3:1-12,2014,04,27.늘찬양교회
기적강해를 선포하면서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기적의 사건들을 듣고 배우면서도 많은 성도들이 자신의 기적으로 만들려고 하는 의지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죽었던 이가 살아나고, 문둥병자가 깨끗함을 받고, 소경이 눈을 뜨고, 앉은뱅이가 일어나서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여도 그것은 단지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의 기적으로만 여기고 나와는 별 상관이 없는 전설 속의 이야기처럼 듣고 흘려버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매주 이렇게 기적강해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과거의 역사를 들려주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 여러분들이 성령님의 능력을 통하여 삶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온 땅위에 선포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호렙산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의 모습을 통하여 연
약하고 부족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를 불러내어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세워 나가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대하여 전하고자 합니다.
Ⅰ. 호렙산 목동생활
하나님의 종 모세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나일강 변에서 건짐을 받고 애굽 공주의 양아들로 애굽 궁궐에 들어가 40년 동안 조금도 부족함 없이 살다가 그가 40세 되던 해에 더 이상 바로의 궁중에 머물러 있을 수 없음을 깨닫고 고생 당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뭔가 일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게 됩니다.
하루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노예처럼 일을 하는 곳에 갔다가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을 해하는 것을 목격하고 견딜 수가 없어서 그 자리에서 그 애굽 사람을 쳐서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다시 나갔다가 이번에는 이스라엘 사람들끼리 서로 다투며 싸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세는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출 2:13)며 잘못한 사람에게 꾸중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가 말하기를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임같이 나도 죽이려느냐?"(14절)고 대들었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행한 일들이 밖으로 다 알려진 것을 알고는 즉시 바로의 눈을 피하여 애굽을 떠났습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급히 피신하느라 아무것도 가져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급히 쫓겨나온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는 목자의 생활을 40년 동안이나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렙산의 한 떨기나무에 불이 붙고 있었는데 나무는 타지 않고 불꽃만 일어나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음성이 그 불꽃 속에서 들려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5절)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애굽에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라는 사명을 맡겨 주셨습니다. 절망과 고독의 땅 미디안의 광야에서 목자 생활을 하던 모세는 그 떨기나무의 불꽃을 바라보면서 다시 사명자로 거듭 태어나는 중생의 체험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부름의 사명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Ⅱ. 호렙산 가시떨기 나무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 모세를 불러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10절)는 사명을 부어주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왜 가시떨기 나무를 사용하셨을까요? 여기에 담긴 영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가시 떨기나무는 아무 곳에도 쓸모가 없는 그래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나무로 광야의 뜨거운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살아가는 잡초와 같은 나무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 가시 떨기나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임재 하셨고, 음성을 들려 주셨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만 하면 아무 쓸모없는 가시나무라 할지라도 소중한 나무, 기적의 나무, 능력의 나무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40년 전 모세는 가시 떨기나무 같은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40년 전 모세는 애굽의 황태자로서 공주의 아들로서, 왕의 총애를 받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살인자이자 도망자로서 피 끓는 젊음도 사라져 버린 80세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모세 자신이 보기에도 나는 가시 떨기나무 같은 존재였으며, 별 볼일 없는 존재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공주의 아들도 아닙니다. 왕자도 아닙니다. 광야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늙은 목동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가시떨기나무와 같은 비참한 존재로 추락한 모세에게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6절)
이 말씀의 뜻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똑똑하거나 잘나서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가시떨기나무가 아닙니다. 아무리 가시떨기나무 같은 존재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만 하면 하나님의 사람, 기적의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내가 어떠한 존재인가, 어떠한 백그라운드가 있는지를 묻지 않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시면...당신이 하나님과 함께하면...” 비록 내가 가시떨기나무 같이 쓸모없는 존재라 할지라도 놀라운 존재, 귀한 존재, 변화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누구를 겁내겠습니까? 요셉은 노예로 팔리고 옥살이를 했으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자 국무총리가 되었으며 가장 천한 직업의 어부 베드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자 예수님의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모세처럼 나도 기적의 주인공, 능력의 주인공, 치료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가시떨기나무처럼 별 볼일 없다고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귀하게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가시떨기나무처럼 병들었다고 좌절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치유 받게 됩니다. 할렐루야!
Ⅲ. 불붙은 가시 떨기나무
출애굽기 3장 2절에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모세가 호렙 산으로 올라가던 중 가시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타지도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80살의 인생의 막바지에 가까운 모세는 가시떨기나무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불이 함께 할 때에, 쓸모없는 가시나무가 기적의 나무, 영광의 나무가 되었던 것처럼 기적의 사람, 능력의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기적의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의 불이 임해야 합니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불이 오늘날 성령의 불로 나타납니다.
인간은 아무리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더라도 심성은 메마른 가시 떨기나무같이 나약하며 악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도 사랑과 용서보다는 미움이 앞섭니다. 가시나무 같은 인간성을 변화시키려면 먼저 모세와 같은 꺾임의 아픔이 있어야 하며 그 후에 하나님의 위로의 불, 사명의 불, 성령의 불이 임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시다가 로마군병에게 붙잡혀 십자가에서 억울하게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승천 하신 후, 누가 이 복음을 전했습니까? 불 받은 사람들이 아닙니까? 사도행전을 보면 베드로가 성령의 불을 받은 후, 설교할 때 하루에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군중들이 회개하며 주님께로 돌아왔다고 했습니다(행 2:41). 무식한 어부 베드로가 무슨 설교를 했기에 그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을까요? 베드로의 설교는 유식한 설교는 아니었지만 베드로 역시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한 후 수제자로서의 수치스러움과 죄스러움을 겪은 후 실패자로 갈릴리 어부로 돌아가 있을 때 부활의 주님께서 다시 찾아와주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내 어린양을 먹이라”(요 21:17)는 재 사명을 받은 후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렸고 오순절 성령 충만을 받은 후 말씀을 증언하자 이렇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나 모세는 성령의 불을 받기 전에는 문제와 환란이 다가오면 도망갔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을 체험한 후 베드로도 담대하게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것을 선포하였으며, 모세도 예전처럼 도망가지 않고 문제를 뚫고 나가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성령의 불을 받으면 문제나 환란 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전적으로 믿고 바라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오늘도 지식과 이성의 배경보다 한번 꺾임을 받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성령의 은혜로 충만한 사람들을 찾아서 쓰고 계십니다.
Ⅳ.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애굽기 3장 5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유대 법정에서는 신발을 벗어 재판장에게 던지는 의식이 있는데 이것은 “지금부터 내 의지와 내 모든 소유권을 포기합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신발을 벗으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제부터 네 의지와 내 모든 소유권을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40살에 애굽의 왕자 자리를 포기하고 광야로 도망하여 40년을 살았습니다. 히브리서 11장 24절에는 모세가 애굽의 왕자의 자리를 포기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받기를 택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이처럼 하나님에 대한 갈망과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렙 산에서 하나님 앞에 신을 벗으며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렇게 자신의 의지와 소유권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을 맡기자 하나님께서 모세를 들어 써서 양떼를 치턴 지팡이 하나만을 가지고 14번의 기적을 일으켰고 그가 가는 곳마다 기적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오늘날 우리 생애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기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우리가 모세와 베드로가 아니기 때문이 아닙니다. 모세와 같이 하나님께 모든 것을 전적으로 맡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으로써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며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얼마나 하나님께 나의 삶과 소유를 맡기고 살고 있습니까? 말은 맡긴다 해놓고 다 움켜쥐고 산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 앞에서 신발을 벗으십시오. 그리고 그 분께 삶과 인생을 다 맡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통하여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Ⅴ. 이 시대가 불붙은 가시떨기 나무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가시 떨기나무는 모세의 낮아짐을 상징하는 것 외에도 애굽의 노예가 되어 삶의 소망도 없이 소모품과 같이 비천한 운명 속에 쓰러져 가는 이스라엘 민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 시대에 우리 민족이 그와 같을 것입니다. 우리도 영적으로 볼 때 떨기나무 같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 불이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지만 이 불은 핍박과 환난의 불입니다. 찬송가 450장에 "불같은 시험 많으나 겁내지 맙시다."라는 가사가 나오는 것처럼 불은 이스라엘이 당하는 고난과 사명을 상징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6-7절에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 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 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바로에게 불과 같은 시험을 만났습니다. 지금 이 민족이 불같은 시련을 만났습니다. IMF와 글로벌 경제 불황의 불꽃은 많은 직장과 가정을 파괴하였습니다. 그러고도 부족하여 아직도 실업자문제, 노인문제, 청소년 문제, 카드 연체로 인한 각종 살인 등의 시커먼 연기와 냄새를 내며 타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모세와 같은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불붙은 가시떨기나무를 통하여 모세를 부르셨듯이 국가의 위기와 경제위기를 통해 하나님은 이 민족사에 하나님의 참 된 복음을 전파하고 백성들을 믿음으로 세워줄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지금 여러분 중에 혹한 가난과 시련과 어려움으로 물질의 환난과 고통으로 힘들어하며 아파하고 계신분이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보잘 것 없는 가시떨기 나무처럼 만들어서 쓰시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입니다. 환난과 역경 속에서 주님을 만나십시오...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십자가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십시오...그러면 부활의 주님을 만날 것입니다....더 나아가 성령의 충만을 받으십시오...그러면 주님은 언제든지 여러분을 사명자로 불러서 귀한 일꾼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이 시대가 꺾임의 은혜와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과 성령의 충만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Ⅵ. 타지 않는 가시떨기 나무
마지막으로 가시떨기 나무에 불은 붙었지만 타지 않는 은혜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와 믿음의 가정들이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성도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믿음의 가정들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시 떨기나무에 불이 붙어있었지만 타지 않았다고 말한 것처럼 절대로 타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교회와 믿음의 가정들이 믿음의 사람들이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풀무 불 속에서도 겉옷하나 상하지 않고 살아 나온 것처럼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도 건강하게 살아난 것처럼 하나님께서 믿음의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보호하사 끝까지 지켜 주실 것입니다.
바울은 이 신앙을 로마서 8장 35-37절에서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오.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담대한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있었기에 바울은 로마서 8장 28절에서 또 이렇게 외쳤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느니라."하였으며, 실패자에서 수제자로 거듭난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1장 7절에서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며 위로
하며 격려하였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그렇게 변화되어 승리의 용사로 거듭 태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립니다.
지금 우리나라와 한국교회 그리고 여러분들이 안팎으로 얼마나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까? 숨이 끊어질 것 같은 위기에 봉착해있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 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신 8:3)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현재의 고난(苦難)은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榮光)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고 외쳤습니다. 욥은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고 고백하였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인격이 연마되고 신앙이 빛을 내는 것입니다. 고난은 수치가 아닙니다. 은혜요 영광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 8:34)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제는 오늘 내 속에 있는 고난과 환난의 불꽃을 통하여 우리 민족이, 나와 내 가정이 하나님께 잘못한 것은 없는가? 를 뒤돌아보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철저하게 회개하고 주님 앞에 빈손 들고 나가면 호렙 산에서 모세를 불러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갈릴리 바다에서 다시금 고기 잡는 어부 베드로를 불러주셨던 것처럼 우리 민족과 여러분들을 다시 찾아주셔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느니라.”(사 60:1)는 위로와 축복으로 역사 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느 한 순간도 빠짐없이 눈동자처럼 우리를 지켜보시며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면서 살아간다면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회복하시고 남은 생애를 귀한 믿음의 주인공으로 세워주실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축복이 저와 여러분 속에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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