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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구분은 그 용어가 나오게 된 순서에 따라 쓴 것 입니다.
1. 찬송가 - 찬송가 통일위원회(현 한국 찬송가 공회)가 1976년에 정한 558개의 곡을 말합니다. 그 이전에는 찬송가도 성경처럼 여러개의 버전과 교단별의 찬송가 등이 쓰였으나, 76년에 찬송가를 통일한 이후로는 정확하게 이 558개의 곡을 빼놓은 다른 곡들은 찬송가라고 부르지 않는 관례가 생겼습니다.
2. 가스펠 - 좁은 의미로는 Soul, R&B, Rock의 뿌리가 되는 장르로서의 기독교 음악을 말하고, 넓은 의미로는 외국의 기독교 음악을 통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외국의 용어라서 그런지 그 정의에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주로 우리나라의 '찬송'이란 단어와 거의 유사하게 쓰이고 있죠. 워낙 오래 전에 만들어진 용어인지라 의미와 쓰임의 변화가 많았던 용어.(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무렵 미국의 부흥기에 만들어 진 단어.) 하지만 누구나가 인정하는 것은 Soul, R&B, Rock의 기원에 가스펠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관련용어로는 county gospel, sudden gospel, pop gospel, rock gospel, contemporary gospel, black gospel, brown gospel, gospel song 등이 있습니다.
3.복음성가 - 가스펠이라는 용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우리나라 용어를 말합니다. '찬송'은 하나님께 '찬양'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비해, 복음성가는 '복음'에 관한 성스러운 노래라는 더 넓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찬송가 이외의 곡을 모은 악보집을 '복음성가곡집'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 '찬양 곡' 이라는 용어 = '기독교 음악'을 말하는 용어> 라는 의식의 확산으로 인해 '찬양'의 의미가 확장됨에 따라서 복음성가라는 용어의 쓰임이 줄어들었습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이미 외국에서 가스펠이라고 불렸던 것을 우리나라로 가져와 '찬송가'라고 지칭해 놓고는 다시 '복음성가'라는 용어를 찬송가 외의 곡들을 지칭하는 말로 썼다는 것입니다.) '복음성가곡집'과 같은 모음집들은 최근에 들어와 다시 '찬양 곡집'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비슷한 의미로 '생활 성가'라는 말을 씁니다.
4.워십찬양 - 찬양과 경배에 초점을 맞춘 곡을 말합니다. 경배와 찬양(Praise & Worship)으로부터 시작된 용어로서, 짧게 줄여서 워십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노래가 주를 이루고 주로 회중과 함께 부를 수 있는 스타일의 곡입니다. (같은 의미의 댄스가 워십댄스인데, 이 또한 줄여서 워십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워십앨범은 대부분 콰이어나 회중과 함께 만듭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죠. 그 이유는 기독교 음반 시장의 소비자가 주로 Praise & Worship의 Leader 나 찬양 인도자 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5.CCM - 현대적인 기독교 음악을 말합니다. 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약자 입니다. 초기에 이 장르는 Christian Rock과 같은 장르를 분류시키기 위해 나왔습니다. 기존의 Gospel과는 현격하게 차이를 보이는 스타일의 음악들을 CCM으로 구분한 것이죠. 그래서 좁은 의미로는 크리스챤 락과 힙합, 메탈 등을 지칭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워십찬양과 연주곡을 제외한 최근의 모든 크리스챤 음악을 말하기도 합니다. 함께 부르는 것이 아니라 Listening을 염두로 두는 것이기 때문에 박자나 음정이 따라부르기 어려운 곡들도 있습니다. 가사 내용 또한 개인적인 고백이나 비기독교인들을 향한 이야기, 또는 기독교와는 관련없는 대중적인(그러나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이 느껴지는) 가사들이 많습니다. CCM에 맞춘 댄스 또한 같은 성향을 띄며, CCD라고 부릅니다.
6.모던워십 - 현대적인 스타일의 장르를 도입한 워십을 말합니다. 워십찬양과 그 의도는 같으나 락이나 힙합등을 사용합니다. 모던워십을 지향하는 대표적인 팀으로는 Hillsong United (Hillsong의 젊은 팀입니다.), 영국의 Delirious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디사이플스의 앨범 중에도 Delirious의 곡이 있지만 모던 워십이라는 용어가 들어온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오래전부터 Rock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도 Rock에 대한 반감이 있어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장르입니다. 최근에 들어 수도권 일부 지역의 청소년층부터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7.이외에 기독교 음악을 지칭하는 외국 용어가 많이 있지만 최근에는 Christian Music으로 통합되어 그 하부개념으로 컨트리, 워십, Spiritual, 그밖의 음악 장르들로 분류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현재 빌보드 차트에서 사용하는 기독교 음악 관련 순위는 Christian 분야와 Christian Adult Contemporary분야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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