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인물강해

[스크랩] 하만이 자기가 세워논 나무에 달리움.(에스더7:1-10절),

늘찬양 2008. 3. 30. 20:09
하만이 자기가 세워논 나무에 달리움.
에스더 7:1-10절, 82.421.424장.*

에스더가 목숨을 건 희생의 결단으로 왕의 은혜를 입게된 에스더는 자신이 베푼 두번째 연회에서 마침내 자신의 소원이 무엇인지 밝힙니다. 또한 왕의 명에 의해 모르드개를 높이는 일에 앞장서야 했던 하만은 에스더에 의해 그 음모를 고발 당하고 결국 모르드개를 달아 죽이기 위해 자신의 집에 세워둔 나무에 달려 죽게됩니다.

1.에스더가 왕에게 하만의 음모를 고발합니다.(1-6절), 왕의 거듭되는 물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루어 왔던 에스더의 소청이 이제 밝혀집니다. 에스더는 유대 민족을 진멸시키려는 하만의 음모를 마침내 왕에게 말합니다.

1)왕은 하만과 함께 애스더가 베푼 두번째 연회에 참석합니다.(1절), 아하스에로 왕은 에스더가 이번 잔치에서 자신의 소청을 말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기억하고 과연 몇 번씩이나 말하기를 연기하는 왕후의 소청이 무엇인지 매우 궁금해 했을 것입니다.

하만은 자신의 패망을 예견하는 아내와 친구들의 말로 불길한 마음이었습니다.(6:13절), 그렇지만 왕과 함께 초청받은 왕후의 잔치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리라는 기대를 갖고 자신을 데리러 온 왕의 내시들과 함께 서둘러 왕후의 저녁 잔치에 참석했습니다.

어쩌면 하만은 그 자리를 통해 이전에 유대 민족을 모함했듯이(3:8절), 모르드개를 모함하려 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는 아직까지도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 파멸의 그림자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왕은 둘째날 잔치에서 분위기가 무르익자 또 다시 에스더에게 그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 인지 물었습니다.(2절), "왕이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가로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이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7:2절),고 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시행하겠다는 왕의 의지가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에스더가 첫 번째 물음에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두번의 연회를 베풀면서.
자신의 소청을 연기한 것은 바로 이같은 효과를 의도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에스더는 그동안 용기가 없어서 자신의 소원을 말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쉽게 변하는 왕의 마음을 잘 알기에 확실한 결과를 보장받을 수 있을 때까지 신중하게 기다렸던 것입니다.

3)왕의 세 번째 물음과 약속에 에스더는 마침내 자신의 소원을 왕에게 말했습니다.(3-4절), -"내 생명을 내게 주소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이와 함께 에스더는 자신과 자신의 민족이 어떻게 억울하게 팔려 죽음까지 몰리게 되었는지를 왕에게 말했습니다.

4절에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다."라고 했습니다. -먼저 에스더는 그것이 얼마나 잔인한 거래인지를 강조했습니다.

-에스더는 돈으로 자기와 자기 민족의 생명을 산 대적이 얼마나 왕을 기만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4)에스더의 엄청난 고발을 들은 아하수에로 왕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5-6절), 매우 놀라고 화가 난. 왕은 에스더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왕은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뇨"라고 물었고. 에스더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고 하만을 가리키며 그가 바로 자신과 왕의 대적임을 말했습니다.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순간 에스더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왕이 총애하는 하만을 고발했던 것이고. 자신의 이름이 지적된 하만은 낮에 있었던 충격이 채,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에스더에 의해 결정적인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

하만의 이름이 지적되는 순간에서야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이 한 민족의 진멸을 청원한 사실과 자신이 하만에게 반지를 빼주면서 그것을 허락한 사실을 기억했을 것이고 그 민족이 바로 "유대민족"이고 자신의 왕후도 유대 민족으로서 그 일에 포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말하자면 사건의 실상이 숨김없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제 하만은 두려움과 절망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2.왕이 하만을 처형함.(7-10절), 1)왕이 분노하여 자리를 떠난 사이 하만은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합니다.(7절), 자신이 그렇게도 증오하는 유다 사람인 에스더에게 살려달라고 발 아래 엎드려 매달리고 있는 그 모습이 얼마나 비겁합니까? 이것은 교만한 자의 몰락이 어떤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2)에스더의 침상에 엎드려 애원하던 하만은 다시 자리로 돌아온 왕에게 왕후를 강간하려 했다는 오해까지 받고 무리에 의해 끌려나갑니다.(8절). 왕의 입에서 단죄가 선언되자 왕궁의 경비병들은,"하만의 얼굴을 쌌습니다.

" 이제 더 이상 빛을 보지 못하고 죽게 될 것을 알리는 의미였습니다. 3)왕궁의 경비병들에 의해 얼굴이 감싸인 채로 끌려나가는 하만을 보고 왕을 모시는 일곱 내시 가운데 하나인 하르보나는 또 한 가지 사실을 왕에게 알려 주었습니다.(9절),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고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아죽이기 위해 자신의 집에 높은 나무(말뚝)을 세워놓았다는 말을 듣고서 왕은 그 나무에 하만을 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하만은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자신이 빠지고 만 것입니다.

이처럼 악인은 언제나 자신이 설치해 놓은 덫에 자신이 거려들게 됩니다. 시7:15-16절에 "저가 웅덩이를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그 잔해는 자기 머리로 돌아오고 그 포학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만에 대한 왕의 분노가 너무나 컸기 때문에 사형 집행관은 하만에 대한 처형을 지체없이 즉각 집행했고 하만이 그렇게 처형되었다는 소식을 드고서야 왕은 분노를 가라앉혔습니다.

하만은 자신의 자만심을 손상시킨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세운 나무에 자신이 매달려 죽었습니다. 이런 비극적인인 상환은 악인의 음모나 계교가 성공하는 것처럼 보여도 필경은 실패하고 만다는 교훈을 구체적으로 증거해줍니다.

더욱이 악인은 자신이 꾸민 덫에 자신이 걸려들고 만다는 사실은. 믿는 자들이 세상에서 악인이 잠시 형통함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이로 인해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악인의 형통은 파멸로 향하는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여러분 앞에는 복과 저주가 놓여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영생과 저주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바른 선택을 하여 주 안에서 영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3927Bible 말씀연구소
글쓴이 : 박봉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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