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1장 역사 속에 보냄 받아
사 6:8,2011.05.01.늘찬양교회
역사 속에 대한민국 젊은이로 보냄 받은 것을 긍지로 삼고 몸과 마음 다 받쳐서(1절), 갈 길 잃고 방황하는 우리 민족에게(2절), 우리 모두 힘을 합치고 생명을 받쳐(3절), 복음이 꽃피는 복된 나라 만들어가자(1-3절)는 내용으로 뉴욕한빛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용원(1940~ )목사가 작시하였으며, 찬송 곡은 이한웅(1959~ ) 선생이 1979년 작곡하였습니다.
1절 역사 속에 보냄 받아 이 나라에 태어났다
많은 사람가운에서 우리들을 부르시어 주의
복음 전하도록 귀한 사명 주셨으니
몸과 마음 다 바쳐서 복된 나라 이룩하자
1절, 역사 속에 복음 전하도록 사명 받은 젊은이여 몸과 마음 다 받쳐 전도하자.
이 땅의 젊은이들을 볼 때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북한의 천안함 폭발사건에 이어서
백령도 폭격으로 백령도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전쟁에 대한 두려움으로 떨고 있을 때 국
가의 수호를 위해 군에 입대하는 장병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백령도를 지키고 있는 해병대 입대를 자원하는 청년들의 숫자가 배나 늘었다는 뉴스를 듣고 아직도 젊은이들의 기상이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얼마나 가슴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에 보니 배우 현빈(29ㆍ본명 김태평)이 경북 포항에서 7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해병대 백령도 6여단 흑룡부대로 전입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MC몸의 병역기피
의혹으로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배우 현빈의 용감한 행동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기
에 충분합니다. 백령도 주민들은 “백령도 파수꾼 현빈!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
걸었으며, 많은 팬들이 연안여객터미널부터 백령도까지 따라오며 현빈을 향해 “현빈씨 기다
릴게요!”라며 응원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대목의 기사를 보면서 한국교회가 날로 침체되어 가는 현실 속에서도 주님의 부르심에 대한 사명 때문에 목회자로 또 선교사로 또는 주의 백성으로 헌신하려는 이 땅의 젊은이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군에 가면 훈련소 교회에 출석하는 장병들은 많은데 자대로 배치되면 그 숫자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지금 군대는 구타도 없어졌고 종교생활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앙생활하기가 좋을 텐데 오히려 그 숫자가 자꾸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군 생활 속에서 신앙인으로 많은 손해와 어려움을 감수하면서도 믿음생활을 지키고 더 나아가 전도해본 경험도 없이 어떻게 그 어려운 선교사의 삶과 목회자의 삶을 꾸려갈지 많은 걱정이 됩니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양적 팽창에만 노력하였지 진정한 십자군병을 키우려는 노력에는 등한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라도 “주의 복음 전하도록 역사 속에 보냄 받아 이 나라에 태어났으니 몸과 마음 다 바쳐서 주의 복음 전하자!”(1절)는 믿음의 용사를 키워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과 같이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며 일어설 수 있는 믿음의 용사가 필요합니다.
요즈음 길거리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평택역과 버스터미널 주변에는 항상 둘씩 짝을 지어 다니며 “참 얼굴에 복이 많이 있게 생겼네요!...”하며 접근하는 이단들이 너무 많다보니 아예 전도는 이단이나 하는 것으로 치부하고 ‘기독교는 지식과 교양이 있는 종교이니 젊잖게 삶으로 전도하면 된다.’며 전도를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전도를 하지 않다보니 복음으로 인한 고난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모두가 다 잘났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회의만 했다하면 큰소리만 칩니다. 그 결과 교회가 시끄러워지고, 부흥이 되지 않고, 병든 교회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단강과 사해 바다의 차이는 생명과 죽음입니다. 그리고 이 차이를 만드는 핵심은 요단강
은 계속 물을 아래로 흘려보내지만 사해는 계속 받기만 하고 내려 보내지 않다보니 수분이 증발하여 소금바다가 된 것입니다.
정말 건강한 믿음, 살아있는 믿음을 갖기를 원한다면 몸과 마음을 다 받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전도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또 시간을 내어 바쁜 중에 전도하고, 양육하며 열심히 주의 일을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은 아주 건강해질 줄 믿습니다. 그런데 평생 예수를 믿으면서도, 구원의 열매가 없다면 건강한 신자가 아닙니다. 병든 신자입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예수 믿게 된 사람이 있습니까? 여러분을 통해서 예수 믿고 집사, 장로가 된 사람이 몇 명이나 됩니까? 우리를 통해서 구원의 열매가 있느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모릅니다. 이렇게 전도하지 않아서 구원의 열매가 없는 사람은 회개해야 합니다.
특별히 전도서 12장 1절에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하였듯이 젊었을 때에 힘이 있을 때에 디모데후서 4장 2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는 말씀을 좇아 주의 복음을 전하는 귀한 믿음의 용사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절 우리조국 금수강산 할일 많은 이 땅위에
주의 뜻을 이루도록 보내심을 받은 우리 갈길
잃고 방황하는 우리 민족 우리거레 주의
길로 인도하여 민족구원 이룩하자
2절, 금수강산에 갈 길 잃고 방황하는 백성들 주의 길로 인도하여 민족구원 이룩하자.
저는 우리 조국 금수강산, 할 일 많은 이 땅에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또 이 땅의 죽어
가는 젊은이들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기존의 목회방법과 교회를 포기하고 찬양전문사역을 표방하며 프레이즈 실용음악학원을 늘찬양교회 부설로 세우고 이제 3년째를 맞이하고 있습
니다. 특별히 미래의 찬양사역자로 음악치료사로 실용음악리더로 세우는 일에 큰 밑거름이 되고자 프레이즈 실용음악학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큰 꿈을 가지고 선교적인 차원에서 저렴한 가격에 시작하였지만 2년 동안 적자의 폭은 엄청났습니다. 그런데 3년째 들어서면서
부터 학생들이 100명을 넘어섰으며, 그 중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늘찬양교회를 출석
하고 있는 5명의 학생을 수확할 수 있었으며, 그 외에도 10명의 학생들이 타 교회를 출석
하며 악기를 통해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4월 8일부터는 CCM 앙상블
팀을 만들어 교육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앙상블 팀이 복음성가경연대회 나가 우승하는 것
은 물론 이 지역사회를 위한 열린 예배의 모토가 되도록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찬양사역의 전문화 극대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요즈음 젊은이들이 세상 문화의 발달
과 타락으로 세상으로 깊이 빠져가고 있기 때문에 저들에게 감성적으로 가깝게 터치할 수 있는 것이 찬양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사역은 힘합선교단의 찬양사역과 예수전도단
의 화요찬양모임 등을 통해서도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찬양으로 땅 끝까지 복음을!’이란 신문기사의 제목으로 실린 글을 읽어드리면...
『 대구 계명대 재학생 50여명을 주축으로 지난 96년 4월 조직된 새노래선교단(단장 정중
호 계명대 신학과 교수)은 찬양을 통한 복음전파 사역을 묵묵히 감당해 오고 있는 대구지역
의 대표적인 찬양선교단이다.각종 교내행사와 대구시내 교회 방문공연, 인근 군부대와 공
기관 등을 대상으로 찬양을 통한 선교활동을 주로 해오고 있는 새노래선교단이 올 들어 가
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역은 단연 대구시내 고교생을 위한 찬양선교예배이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구 대명동 계명대 캠퍼스 노천강당에서 열리는 ‘대구지역 고교생을 위한 찬양선교예배’는 이른바 ‘열린예배’로 진행된다.지난
3,4월에 이어 26일 열린 예배에는 계성고,경북고,능인고,성화여고,원화여고,제일여상 등 대구지역 24개 고교 학생 500여명이 참여해 찬양과 율동으로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대구지역에 청소년들의 영적무장을 위한 정기적인 예배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된 이 열린예배는 열린찬양, 본찬양에 이어 말씀증거, 특별공연, 새노래선교단과 함께하는 마무리
찬양으로 진행된다.특히 참여하는 24개 학교 가운데 매달 6개 학교 학생들이 예배순서를 직접 맡아 인도를 하는 이른바 종전의 ‘따라가는 예배’에서 ‘직접 참여하는 예배’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찬양 중간중간에 간단한 말씀과 함께 특별초청 된 복음가수 등의 찬양이 마련된다.
대구시립합창단원이며 선교단 간사역을 맡고 있는 조용완씨(35)는 “찬양과 말씀으로 대구
지역 청소년들을 영적으로 강건하게 무장시켜 장차 대구를 건강한 도시로 탈바꿈시키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하는 심정으로 찬양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선교단은 수시로 지역 교회나 공공기관 등을 방문, 찬양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정오 계명대 성서캠퍼스 노천강당과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대명동 캠퍼스 노천강당에서 노방찬양을 통한 복음증거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찬양모임을 통한 전도 외에도 강원도 화천군 신대리 ‘토고미 마을’에서는 도농 나눔의 농사로 ‘농촌복음화’를 꾀하고 있다.
『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두고 나눔의 농사를 짓는 강원도 화천군 신대리 토고미 마을.
도시민과 농민이 함께 하는 새로운 농촌공동체를 정착시켜 농촌복음화가 자연스레 이루
어지는 축복받은 마을이다. 토고미 마을은 도시인들이 보내준 오리를 농군으로 삼아 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수확한 쌀은 도시인들에게 보내준다. 또 오리 환경농법 과정을 도시인들에 직접 보여주며 고추따기, 감자캐기, 토종꿀 채취, 우마차타기, 새끼꼬기, 황토 옷 물들이기 등을 체험케 하는 진정한 의미의 ‘도농일심 나눔의 농사’마을이다. 이 마을이 지금처럼 되기까지는 신대순복음교회 이성행 목사(38)와 농사꾼 성도들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상거래의 기준으로만 생각하면 도농협력은 성립할 수 없다”는 이 목사는 이사야 41장 10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의 말씀을 새기며 8년전 이곳 신대 순복음교회로 왔다. 이 목사는 온지 얼마 안 돼 어려운 살림이었지만 교회 봉헌을 결심했다. 확보된 예산은 건축비의 20%에 불과했지만 그해 3월19일 기공예배를 드렸다.
공사를 마치기까지 모두 은혜의 연속이었다. 나머지 건축 비용은 얼마 되지 않는 성도들이 힘을 모아 충당했고 농번기였음에도 주민들까지 벽돌과 시멘트 나르기, 자재 구입 등 노력 봉사를 아끼지 않아 3개월 뒤 감격의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더구나 헌당예배를 드리는 날 하나님을 믿지 않는 마을 주민들도 모두 부조를 해왔다. 사실상 ‘헌금’을 해온 것이다. 이 목사는 이 마을에 와서 농산물 값 폭락, 판로 애로 등을 겪는 농촌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며 늘 기도해왔다. 그리고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 청정 먹을거리를 생산하자고 권고했지만 농사를 짓는 성도들도 환경농법으로 어떻게 농사를 지을지 막막해했다. 그러던 중 이 목사는 고향에 갔을 때 우연히 논에서 오리 쌀농사를 짓는 ‘오리 농군’들의 모습을 발견, 무릎을 치고 농사짓는 성도들에게 알려 주게 되었다. 성도들은 1년 농사를 비롯한 모든 일을 논의한 뒤 추진계획서를 이 목사에게 가져와 자문하고 기도를 부탁했다. 그리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함께 금식기도를 드렸다. 그 결과 환경농업은 뿌리내렸고 큰 성공을 일구었다. 토고미 환경농업가족은 현재 전국에 수백 명이 있고 매년 6월6일에 개최하는 토고미 오리쌀 축제에는 1000명 이상이 참가한다. 올해도 벌써 1500여명이 다녀갔다. 토고미 가족이 되면 청결미를 시중가보다 15% 싸게 구입하고 항상 신선한 쌀을 먹을 수가 있다.
환경농업을 하면서 상복도 터졌다. 환경시범마을 선정(상금 1억원), 새농어촌 건설운동 우수마을(상금 5억원),녹색농촌 체험마을(상금 2억원) 등 큰 상을 3차례나 수상했다. 지난해 생산된 벼는 황성주생식업체인 ㈜ 이롬 라이프에서 수십t을 구입해가는 등 전량 판매됐다.
현재 친환경농사를 짓는 농가는 전체 56가구 중 30가구다. 신대순복음교회는 다른 농촌
교회와는 달리 매년 재정규모가 10∼15%씩 성장하고 있다.1990년대 들어서서 빚을 진 농가도 이제는 한 곳도 없다. 이 목사는 3년 만에 이루어진 이 모든 것이 기적이고 하나
님의 은혜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상열 집사는 “토고미 마을 환경농업이 한국 농촌부흥과 농촌복음화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해 한 가족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화천=변영주기자 yzbyoun@kmib.co.kr (033-441-2719·www.sindae.org).
크리스챤 엔지오 뉴스/국민일보
이외에도 한국창조과학회(www.kacr.or.kr)와 팻머스 문화선교회(www.ipatmos.com)에서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통한 간단한 이야기부터 다큐멘터리와 강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
들을 다뤄 성경공부시간이 과학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도록 하여 어린
이 교육, 청소년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이렇듯 21세기 들어서 영상을 접목시킨 설교를 위한 컨텐츠들이 전문성을 가진 학회와 선교단체 등에서 다양하게 제작, 보급하므로 한국복음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더욱이 21세기 디지털시대를 맞이하여 교회학교의 또 다른 변화 중 하나는 이동통신의 발달로 교사들이 학생들과 연락을 자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니홈피와 카페, 메신저 채팅 등도 이런 변화에 한 몫 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메일로 성경말씀을 보낼 때는 배경음악을 넣고 관련 사진이나 그림 등으로 꾸며 정성을 드린다면 말씀을 묵상하는 학생들도 더 관심을 가지고 다가갈 것입니다. 예전에는 심방을 위해 시간을 정하고 집이나 학교를 찾아가야 했던 것에 비하면 교사들이 학생들과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입니다. 하지만 교사들은 이런 편리한 환경적 요건에 안주하기보다는 잠시 잠깐의 교제지만 제대로 된 심방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하려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렇듯 한국교회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많은 젊은 인재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깨어있는 젊은 지도자들이 한국교회에 많이 나와서 “할 일 많은 이 땅위에, 갈길 잃고 방황하는 우리 민족 우리 계레를 주의 길로 인도하여 주의 뜻을 이루어 가는”(찬송가 2절) 그래서 “민족구원”(찬송가 2절) 이루어 가는 주의 젊은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3절 같은 믿음 같은 사명 주께 받은 젊음이여
사랑으로 하나 되고 말씀으로 무장하자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용감하게 전진하고 이 땅 위에
주의 나라 생명 바쳐 이룩하자
3절, 같은 사명 받은 젊은이여 힘을 합치고 생명을 받쳐서 이 땅에 주의 나라 이룩하자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 가면 동상이 하나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의 정신적 지주인 용재 백낙준 박사의 동상입니다. 그는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을 역임하고 문교부장관을 지낸 사람
이며, 젊어서 목사 안수를 받고 사역한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무당이었
다는 사실은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가정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지나가다가 박수무당인 백낙준 박사의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무당 짓 하다가 나중에 지옥 가면 어떻게 하겠소? 자식들 멸망 받을 짓 그만하고 예수 믿고 천당 가시오.” 백 무당은 화가 나 소리치며 대답했습니다. “아니, 재수 없게 무슨 소리야. 너나 잘 믿고 천당인지 백당인지 가라.”
그런데 그때부터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백 무당이 잠을 자려고만 하면 그 사람 소리가 귀에 쟁쟁하게 들렸습니다. “자식들 멸망 받을 짓 그만하고 예수 믿고 천당 가시
오.” 귀에 울리고 마음에 울리는 그 소리를 견디지 못한 백 무당은 결국 예수를 믿었고, 그 집안에서 백낙준 박사 같은 사람이 나온 것입니다.
복음은 다이너마이트입니다. 복음이 떨어지면 무당집도 무너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갈 1:12). 바울은 본래 예수님을 증거하는 복음 전도자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일에 가장 앞장섰던 인물
입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살아도 예수, 죽어도 예수, 오직 예수에 미친 자가 되어 평생을 복음전파에 바친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시작된 복음의 힘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십니까? 인류의 구세주이십니다. 죄 가운데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한 손으로 하나님의 손을 잡고 또 한 손으로 우리 죄인들의 손을 잡은 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
니다. 우리를 위해 기꺼이 희생제물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사랑으로 우리가 구원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소식이 복음입니다. 이제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
에게는 누구에게나 구원이 베풀어집니다. 새로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 기쁜 소식을 변화
의 복음을 이 땅 이 민족 이 계례에게 뜨겁게 전하기를 소원합니다.
특별히 저는 여기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이 귀한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서의 꿈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간절히 부탁하기는 진실한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가 되기 위해
서 먼저 그리스도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 죽음은 날 대신해서 죽으신 대속의 십자가 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에서 사도 베드로는 그 사실을 "우리를 위하여 친히 나무에 달려 십자가에 죽으
셨다" 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국 강단에 축복만 강조하고 고난의 외침은 사라졌습니다. 진정한 복음
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십시오. 내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유 하나 때문에 받는 고난의 어두움의 밤을 통과한 자만이 고통하며, 아파하며, 힘들어하는 많은 영혼들을 감싸주고 그들에게 희망의 복음, 생명의 복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으로 하나 되고 말씀으로 무장하여 이 땅위에 담대하게 주의 나라를 세워 나가
는”(찬송가 3절) 젊은이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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