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로의 인물 바나바는 지중해의 구브로(키프로스) 섬 출신의 레위인으로, 본명은 ‘요셉’이었다. 그가 ‘위로의 아들’ 혹은 ‘격려의 아들’이라는 뜻을 지닌 ‘바나바’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사도들에 의해서였다. 사도들은 왜 그런 이름을 지어 주었을까? 의심할 바 없이 그에게서 다른 누구보다도 ‘위로하고, 격려하는’ 뚜렷한 특징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바울에 대한 따뜻하고 자상한 배려이다. 유명한 기독교의 박해자 바울이 회심하였다는 소문이 들렸을 때, 아무도 그를 선뜻 믿으려 하지 않았다.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의 형제들과 사귀기를 무척 원했지만, 모두가 그를 경계하고 멀리했다. 바로 이때에 초대 교회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던 바나바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바울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그를 변호하며 감싸 주었다. 그 결과, 교인들은 비로소 바울을 믿음의 형제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런 면에서 ‘위로의 아들’ 바나바는 실로 바울의 발견자요, 소개자이며 교회에 자리를 잡도록 해 준 안내자였다. ◇ 구제와 양보의 인물 바나바는 구제의 인물이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일원으로서, 그는 자기 소유의 땅을 모두 팔아 사도들 앞에 아낌없이 내놓음으로써 가난한 교회 형제들을 정성껏 도와주었다. 그가 ‘위로의 아들’이란 별명을 갖게 된 데는 이처럼 말의 위로뿐 아니라 물질로도 힘껏 위로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바나바는 양보의 인물이었다. 자신이 안디옥 교회에서 성공적으로 목회하고 있을 때, 그는 멀리 다소까지 찾아가 아직 교회 안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던 바울을 불러내 안디옥의 설교 단상에 세워 주었다. 이후로 안디옥 교회는 바울에게 있어 늘 돌아가고 싶은 고향 같은 목회 강단이었다. ◇ 전도의 인물 초대 교회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있어 바나바만큼 열심을 내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받고 바울과 더불어 제1차 전도 여행을 떠났다. 이후로 바울과 헤어진 바나바는 자신의 조카인 마가를 데리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이곳저곳 계속해서 전도 여행을 다녔다. 이 모든 것은 그가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바나나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행 11:24).” <성서원 회장> |
출처 : [예수를 전하는 사람들]
글쓴이 : 예수메니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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