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주일설교

하프타임을 통한 변화(2)

늘찬양 2013. 6. 13. 23:12

♣ 하프타임을 통한 변화(2) ♣

행 18:1-4, 24-28, 2013.06.16.늘찬양교회

2006년 7월 13-14일(목-금) 새들백 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릭 워런 목사님이 한국에 오셔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과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부흥의 파도를 소망하라”는 제목으로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 모임에서 릭 워런 목사님은 “한국교회가 부흥의 불길이 멈췄다고 하는데 그 불길이 멈춘 이유가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한국 교회와 기업을 축복하셨지만 한국인과 한국교회가 이 축복으로 아무것도 안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한국을 축복하신 것은 한국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세계를 위함이다. 개인에게 복과 물질을 주시는 이유도 남을 축복하는 통로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여러분을 남을 위해 어려운 교회와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하였느냐? 한국처럼 축복을 받은 나라는, 여러분의 손에 들려진 것이 무엇인지 볼 수 있을 때 새로운 부흥을 기대할 수 있다” 고 말하면서 “여러분이 더 많이 가지려고 하지 말고 작지만 내가 가진 물질, 은사, 능력, 지혜, 건강을 감사하며 이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와 이웃을 향해 나눌 때 진정한 부흥의 파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교회가 얼마나 큰지를 보지 않습니다. 얼마나 교회가 건강하냐를 보십니다. 그런데 건강한 교회란 성도들이 교회의 목적을 알고 또한 그곳에 자신을 부르신 목적을 알고 그 목적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교회와 성도가 건강한 교회요 건강한 성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워런 목사는 ”교회가 목적을 회복하면 자연히 성장하게 마련“이라며 교회의 목적을 하나님 형상회복에 두고 있으며,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① 예배 ② 전도 ③ 교제 ④ 훈련 ⑤ 사랑의 봉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Ⅰ. 목적과 목표의 차이

성도 여러분! 목적과 목표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비슷한 낱말이지만 그 뜻은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차이점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먼저 목표는 ‘방향’을 이야기한다면 목적은 ‘의미’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왜 사는가?’ 하는 것은 목적을 위한 질문이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묻는 것은 목표에 대한 질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학생들의 목표는 좋은 성적을 얻어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러나 왜 대학에 가야 하는지... 대학을 나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방향과 목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학생은 내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법과대학에 들어가 억울한 일을 당하여도 가난으로 인해 제대로 항고조차 못하는 서민들을 위하여 공정한 판결을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바로 전하겠다는 사람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이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목표라고 합니다. 그래서 왜 의사가 되려고 하느냐? 물으면 의사가 되면 돈을 잘 벌어 물질걱정 없이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목표는 의과대학이고 목적은 돈입니다. 그러나 돈은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목적은 ‘의미, 뜻’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 돈 자체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돈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열심히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교회도 세우고, 가난한 자도 도우며, 영혼구원 하는 일에 쓰겠다고 하는 것은 목적이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목표와 목적을 혼동한 채, 그것이 마치 하나인 것처럼 헤매다가 한 번 밖에 없는 소중한 생애를 망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목표가 대학합격인 사람은 자신이 대학에 낙방한 것으로 목표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자살합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목적을 둔 사람은 내가 대학에 떨어졌어도 그렇게 자살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돈 버는 일은 대학을 통해서 만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다른 일을 좇아 더 많은 돈을 벌어 많은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습니다.

평택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한 때 강제 퇴직으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장기농성을 벌린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지만...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을까요? 그것은 목표가 쌍용에 있었거나, 돈에 있었거나, 자녀 교육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퇴직으로 인해 이러한 목표가 사라지게 되자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일에 목적을 둔 사람들은 이러한 일에도 별 흔들림이 없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다른 방법으로라도 나의 달려갈 길을 아시고 예비해 놓고 계시다는 여호와 이레의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홍정길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가로서 한국의 경제를 이끌어 가던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해서 박사학위도 가진 분입니다. 어느 날 이분이 암에 걸렸습니다. 의사는 사망선고를 내렸지만 본인에게는 차마 그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생명의 빛이 점점 희미해지고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즈음, 가족들이 목사인 저에게 대신 부탁을 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저의 아버님에게 마지막 유언이라도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런 부탁을 받을 때가 가장 힘이 듭니다. 하지만 부탁을 받았기 때문에 기업가인 그 분을 만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분에게 충격을 줄까봐 이리저리 돌려서 말을 하다가 ”만약을 대비해서 유언장을 잘 작성해 놓으시죠!“ 했더니 이분이 갑자기 ”아니 왜, 왜 내가 죽습니까?“며 크게 역정을 내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그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자식들 간에 재산 싸움이 벌어져 형제들 사이에 소송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공중 분해되어 버렸습니다. 만일 그 분이 재력가가 아니었다면, 또 돈 버는 일에만 그처럼 열심을 내지 않았다면 자녀들이라도 행복했을 텐데, 그 놈의 돈 때문에 가족마저 그렇게 등을 지고 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쩌면 우리들의 전반전 생애도 돈 버는 것이 최대 목표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퇴직으로 실패로 좌절로 절망으로 말미암아 하프타임을 갖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왜냐하면 더 좋은 집을 장만하기 위해, 좋은 자가용을 사기 위해, 한 평의 땅이라도 더 사기 위해 아등바등하다가 인생을 다 허비하지 않도록 내가 누구인가의 정체성을 되찾고 더 나아가 내 삶의 참된 의미를 갖기 위해...바른 목적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남보다 더 빨리 가질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한 가지 더 목표와 목적의 차이점을 말씀드리면 목표는 세상적입니다. 그래서 잠깐 있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목적은 의미로서 영원한 것입니다. 가치 있고 보람 있는 것입니다.

Ⅱ. 나도 하프타임에 들어섰을까?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하프타임’에 들어간 사람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밥 버포드가 쓴 “40세 또 다른 출발점”이라는 책에 “당신이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하프타임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① 지금 나는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② 내가 정말 갈망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③ 나는 누구인가? ④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사는가?

⑤ 10년 뒤에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20년 후에는 과거에 꿈꾸었던 일들 중에 아직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은 없는가?

⑥ 지금까지 갈고 닦아 완성 단계에 이르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나의 재능은 무엇인

가?

⑦ 하나님께서 나에게 선물로 주셨으나 내가 지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재능은

없는가?

⑧ 과연 지금보다 적은 수입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⑨ 남부럽지 않게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일까?

여러분은 과연 위 아홉 가지 고민 중에 어떤 고민을 해보았습니까? 적어도 다섯 가지 이상이라면 여러분은 지금 ‘하프타임’의 시간을 맞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간에 너무 서둘러서 후반전 과 연장전을 시작하면 안 됩니다. 충분한 자기반성과 회개와 미래의 계획과 아울러 분명한 삶의 목적이 나올 때 움직여야 합니다.

Ⅲ. 위기를 기회로 바꾸라

우리에게 닥치는 생애의 좌절과 고통, 그리고 절망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된 선물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그 시기를 잘 이겨내고 우리의 인생을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하프타임을 통해 전반전과 후반전이 완전히 달라졌던 두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부부로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입니다.

사도행전 18장은 바울이 아덴(로마)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만나므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행 18:1-2) 아굴라의 출생지는 본도, 즉 지금의 북 터키 지방입니다. 오늘날의 앙카라 지역을 본도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아굴라는 터키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서 아덴 즉 로마에서 텐트 제조업을 하며 살았습니다. 오늘날에 텐트하면 야영지에서 사용하는 텐트를 생각하기 쉬운데 당시 아굴라가 살았을 때 텐트는 주택의 일종이었습니다. 요즘도 몽골 사람들은 텐트를 치고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살고 있지만 지중해 연안은 따뜻한 기후로 인해 몇몇 귀족과 왕족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따뜻한 태양광선을 의지해서 텐트 같은 간단한 주거환경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시 텐트 업은 잘나가던 직업이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주문으로 인해 일거리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 쉴 틈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부(富)도 누렸을 것입니다. 이렇듯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의 인생 전반부는 텐트 제조 공으로서 많은 재산을 모으며 부지런히 일만 하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글라우디오 황제가 칙령을 내려 모든 유대인들은 즉시 로마를 떠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잘 나가던 이들 부부는 청천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듯 황량하기만 했습니다. 텐트공으로서 지금의 명성을 쌓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하였는데 ... 그래서 이제는 자리를 잡고 돈 좀 버는가! 했는데 이 좋은 일터를 버리고 떠나라니...... 그것도 내가 일을 하다고 잘못해서 그 벌칙으로 쫓겨나가는 것도 아니고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이곳을 떠나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억울하고 분해서 몇 날을 잠을 못 자고 고통스러워 울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황제의 명령을 어떻게 백성이 감히 범할 수 있겠습니까? 하는 수 없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고린도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에서 다시금 텐트 만드는 일에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고객들에게 텐트 제조업에 대한 실력을 인정받아 서서히 일자리의 안정을 찾아가려는 그 때에 그들이 바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린도는 부두가 있는 상업 도시로서 세계 여러 지역에 텐트를 수출하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덴에서보다 더 많은 주문이 폭주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일꾼을 모집하는 광고를 내었고 그것을 보고 바울이 함께 일하고자 찾아왔을지도 모릅니다. 어떻든 사도 바울도 유대인으로서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 텐트 만드는 일을 배우고 습득한지라 업이 같아서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여러분! 텐트 만드는 일을 생각해보십시오. 주로 가죽을 자르고 그것을 바늘로 꿰메는 작업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때는 이불을 양쪽에서 잡고 먼지를 털어 내듯 텐트를 만들 가죽 또는 천을 함께 들고 당기기도 했으며,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며 바느질도 했을 것입니다. 이 때 사도 바울은 바느질만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일하는 목적은 오로지 영혼을 살리는 일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받고자 일하였기 때문에 일하면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에게 자신이 경험하고 체험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거 했을 것입니다. 맨 처음에는 그것이 잘 믿어지지 아니했지만 바울의 진실한 고백과 체험의 바탕 위에 둔 생명의 말씀은 그 두 부부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어느 날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복음에 대하여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울에게 물었습니다. 예를 들어 침례와 성령 등에 대하여...등등을.... 서로 묻고 대답하고 그럴 때마다 바울은 생동감 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풀어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새 이 두 부부의 믿음도 굳건히 자라면서 바울과 같이 “내가 돈을 버는 목적은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물질을 투자하기 위함이다.”라는 결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단한 대로 자신의 집을 바울이 복음을 증거 하는 집으로 내어놓습니다. 또 바울이 선교를 하기 위해 돌아다닐 때 그 필요한 물질을 뒤에서 공급해 주었습니다. 그 증거가 사도행전 20장 35절에 “범사에 너희에게 모범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또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고전 4:12)하며 바울의 좋은 선교후원자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자신들의 생애를 바쳐 복음 증거에 직접 나서서 헌신했습니다. 그 증거가 아볼로라는 당대의 큰 유대인 학자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감동해서 복음전도자로 나섰는데 그가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구원의 은총을 잘 못 이해하고 있어서 그들을 조용히 자신들의 집으로 초청하여 말씀을 가르쳐 주어 복음의 완전성을 증명하며 성령에 대하여서도 바른 진리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 같은 활동은 디모데후서에서 바울이 몇몇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할 때 아굴라와 브리스가의 이름을 지명해 부르면서 안부를 전하고 있는 모습에 알 수 있습니다(딤후 4:1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텐트 제조업 사장에서 복음을 증거 하는 전도자로 삶의 목적이 바뀌었습니다. 만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에게 아덴을 떠나라는 명령이 주어지지 아니했더라면 그래서 고린도로 이사하지 않고 아덴에서 계속 머물렀다면 영원히 복음의 은혜를 받아 누리지 못하고 율법의 종으로 이름만 유대인으로 살다가 많은 부와 재산만 남기고 세상을 의미 없이 마쳤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난의 하프타임, 어둔 밤으로 말미암아 고린도에서 바울을 만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하늘의 복음, 생명의 복음, 구원의 복음, 축복의 복음, 능력의 복음, 은총의 복음을 듣게 되어 인생의 참 된 목적을 돈이 아닌 복음, 즉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두고 살게 되는 큰 축복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프타임’은 기적을 창출하는 시간입니다. ‘고통을 기회’‘절망을 소망’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는 축복의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좌절, 고통, 절망, 아픔의 시간들을 통과할 때 하나님과 함께 하면 그 시간들이 귀하고 아름다운 축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것을 기대하십시오. “부흥의 파도를 소망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Ⅳ. 존재 목적을 새롭게 하라.

사람은 목적 즉 비전을 따라 움직입니다. 어떤 목적(비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고, 목적(비전)을 따라 그 사람의 이생이 완성됩니다. 그래서 어떤 비전 즉 목적을 가지고 있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잠언은 말합니다. “ 그 위인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도 그러하다.” 고 여러분이 하프타임 시간에 남은 내 인생을 걸 만한 일을 찾으라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주노라”는 상급을 받을 수 있는 보람된 일을 찾으십시오... 결코 돈으로 끝날 내 인생이 아니라 의미 있는 내 인생으로 바꿀 새로운 사역 그래서 내 존재 목적을 가치 있게 만들 그 무엇을 찾으십시오... 나만의 블루오션 전략, 늘찬양교회의 블루오션 전략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찾았으면 믿음으로 선포하고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실행에 옮기십시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 믿음이 기적을 낳습니다.”

운동하는 선수들이 운동을 좋아한다고 해서 축구, 농구, 배구, 야구 다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한 가지를 택하는 것처럼 ‘하프타임’ 시간에 여러분에게 주어진 은사와 사명을 회복하십시오...반드시 답변이 주어질 것입니다.

※ 소명이 찾아오는 데는 몇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첫째, 하늘이 말한다!

삶의 방식은 다양하고도 복잡합니다. 그래서 분주하게 정신없이 살아가지만 어느 한순간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손을 얹으시고 어떤 사람들, 어떤 주제나 역할 쪽으로 이끄신다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영화< 불의 전차>에서 에릭 리들이 여동생에게 한 말입니다. “나는 달릴 때 하나님의 기쁨을 느껴”,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 부르심 가운데 살아가면 하나님의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둘째, 나를 잘 아는 사람이 나를 자연스럽게 드러내 준다.

소명은 당신을 잘 알거나 은사를 발견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신을 잘 아는 사람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 일을 할 때 당신한테서 빛이 나요”, “ 그 일은 당신이 적임자예요” , “그 일을 할 때 당신이 얼마나 자연스러워 보이는지 몰라요”, 이런 칭찬의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나의 재능이자 능력이며, 사명입니다. 바로 이런 것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서 변화의 기적을 창출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은사가 말한다.

소질이 없는 일에 소명을 받는 경우는 흔치 않다. 소명에는 어김없이 은사가 따릅니다. 은사란 하나님이 ‘소명자’의 역량과 영혼을 강하게 하시는 신비한 은혜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신이 받은 부르심에 따를 대 단연 두각을 나타냅니다. 뭔가 강력한 일이 벌어지고 , 우리는 그 모습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 고든 맥도날드, 「영적 성장의 길」(두란노)에서 -

결론으로 말씀드립니다.

우리 삶에는 하프타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프타임을 갖게 해 주셨을 때, 그 시간이 그냥 흘러가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새로운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개인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하프타임 때에 우리는 스스로 많은 질문을 해야 합니다. 하프타임은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내 삶 안에 적용해야 할 실제입니다. 하프타임 때에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을 만나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될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프타임을 통해서 우리 인생에 새로운 출발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삶이 우리에게 남아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날마다 새로워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후반전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삶이 되도록 하나님께 귀 기울이십시오. 인생 후반전을 더 힘 있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우리 인생의 후반전이 더욱 주님께 쓰임 받는 믿음의 삶이 되었다고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인생의 후반전을 하나님과 함께 지금 시작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공부>

1. 새들백 교회 릭 워런 목사님이 한국교회의 부흥의 불길이 멈춘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하 였습니까?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까?

▶ ① 한국교회와 사회가 부흥과 성장의 축복을 받았지만 고통과 아픔을 나누는 일에 소홀하였기 때문이다.

② 한국교회가 교회의 본래 목적을 회복하면 자연히 성장한다.

③ 예배, 전도, 교제, 훈련, 사랑의 봉사에 다시 힘써야 한다.

2. 목적과 목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설명하라.

① 목표는 ‘방향’을 이야기 한다면, 목적은 ‘의미’를 말한다.

② 대학을 가는 것이 목표라면 대학을 나와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는 목적이다.

③ 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이 학생 왜 의사가 되고 싶으냐? 물으니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 라고 답하였다.

이 경우 목표는 의과대학이고 목적은 돈이다. 그러나 돈은 목적이 될 수 없다. 목적은 의미,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의사가 되어 벌은 물질로 교회도 세우고, 가난한자도 도우며, 영혼구원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할 때 참된 목적을 갖게 되는 것이다.

3. 나는 목적을 위하여 살아왔는가? 아니면 목표를 위해 살아왔는가?

▶ ① 인생의 전반전을 돈 버는 것이 최대의 목표로 살아온 당신에게 하프타임은 참다운 인생 목적을 갖게 하는

변화의 기회이다.

② 더 좋은 집, 자가용, 한 평의 땅을 더 갖기 위해 아등바등하며 인생을 살아오지는 않았는가?

③ 하프타임에 내가 누구인가의 정체성을 되찾고 내 삶의 참 의미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4. 밥 버포드 목사가 쓴 “40세 또 다른 출발점”이라는 책에서 말하고 있는 하프타임은?

▶ ① 지금 나는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② 내가 정말 갈망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③ 나는 누구인가? ④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사는가?

⑤ 10년 뒤에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20년 후에는 과거에 꿈꾸었던 일들 중에 아직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은 없는가? ⑥ 지금까지 갈고 닦아 완성 단계에 이르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나의 재능은 무엇인

가? ⑦ 하나님께서 나에게 선물로 주셨으나 내가 지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재능은 없는가?

⑧ 과연 지금보다 적은 수입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⑨ 남부럽지 않게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일까?

5.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인생의 하프타임을 어떻게 멋지게 변화시켰는가?

▶ ① 글라우디오 총독이 모든 유대인들은 로마에서 떠나라는 명령에 로마에서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잡고 천막

사업을 경영하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눈물을 머금고 고린도로 이사와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다.

② 바울 역시 자비량 선교를 위해 물질이 필요하여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운영하는 회사에 취직한다.

③ 두 사람은 일터에서 함께 공생하며 사업을 펼쳐나가는데 이때 함께 일하면서 바울로부터 하나님의 복음

을 듣고 인생의 참 목적이 돈이 아닌 영혼구원에 있음을 발견하고 돈 버는 목표가 영혼구원의 목적으로

변화의 기적을 창출한다.

④ 이렇듯 하프타임은 위기를 기회를 만드는 절호의 찬스이다. 인생의 존재목적을 새롭게 하고 거듭난 인생

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살아가자.

6. ‘영적 성장의 길’에서 고든 맥도날드 목사는 어떻게 소명이 찾아온다고 말하고 있는가?

▶ ① 하늘이 말한다. -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 어떤 주제나 역할 쪽으로 이끄신다는 확신을 주신다.

② 나를 잘 아는 사람이 나를자연 스럽게 드러내 준다. - 칭찬의 말을 통해, 나의 재능을 발견하라.

③ 은사가 말한다. - 은사란 하나님이 소명자의 역량과 영혼을 강하게 하시는 신비한 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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