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음악치료사반/주일설교

성품의 치유

늘찬양 2022. 5. 21. 16:33

성품의 치유

삼상 22:3-5,2022,05.22.늘찬양교회

 

 

산상수훈에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고 하다가 형제와의 관계에 맺힌 것이 있으면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난 후에 다시 와서 예물을 드리라.”(5:23-24)고 하셨을까요? 수평적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생기면 영적관계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기도가 막히고 예배의 감격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신앙은 결국 인격의 변화입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키인 상품을 잘 관리하고 다스리므로 여러분의 신앙과 삶이 행복하고 자유롭기를 원합니다.

 

 

. 비전의 성품

 

비전의 성품을 가진 사람들은 문제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늘 깨닫는 것이지만, 인생이란 늘 문제의 연속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도 수 없는 실패와 좌절을 경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다가오셔서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1:9)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다시 일어나서 푯대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가는 사람들이 바로 비전의 성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 다윗의 3가지 복된 성품

 

1.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성품

특별히 삼상 24장에 보면 다윗이 엔게디 굴로 피신하여 있을 때 사울 왕이 거기에 발을 가리우러 들어왔을 때 죽이지 아니하고 사울의 옷자락만을 베었습니다. 또한 삼상 261절 이하에 보면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다시 광야 앞 하길라 산지로 나아가 그 광야에서 진을 치고 잠을 잘 때에 다윗이 사울의 장막에 들어가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다윗이 사울 왕을 죽일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사울을 살려주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복수심과 성급함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더 소중히 여겼습니다.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보다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더 중요시했습니다. 다윗이 이러한 성품을 갖기까지 얼마나 많은 훈련과 시험을 통과했는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이렇게 다윗은 개인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귀하게 여기고 순종하는 성품의 사람으로 빚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2. 가족의 책임을 다하는 성품

놀라운 것은 다윗은 도피생활의 급박한 순간에도 부모님을 모압 왕에 부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생명이 위험한 순간에도 인륜관계의 책임을 다한 것입니다. 가끔 보면 할 일 많은 세상에서 가족 일까지 책임져야 합니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륜관계의 책임을 다하면서도 충분히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인륜관계의 책임도 잘하기를 원하십니다. 교회를 위해서 일한다고 하면서 작은 교회인 가정을 소홀히 하지 말고, 반대로 가정을 위해 일한다고 하면서 큰 가정인 교회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가정일과 교회 일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 가지 일 때문에 다른 일이 손상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3. 시련의 현장을 직면하는 성품

다윗이 모압에서 오랜만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편안히 지낼 때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고 말합니다(5). 지겨운 고난과 시련과 상처의 땅으로 도로 들어가라니 얼마나 듣기 싫은 소리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시련과 상처의 현장으로 들어가 그 땅에서 새로운 창조를 엮어내는 삶을 살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다윗에게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는 것은 사지로 몰아넣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사울 왕이 눈에 불을 켜고 다윗을 죽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순종하고 유다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삶의 현장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도 나 자신과 가족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도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물리쳐주옵소서!” 기도하였지만 순종하고 골고다 십자가 앞으로 나간 것처럼 시련과 고난의 현장에서 물러서지 말고 있는 힘을 다하여 최선을 다합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멋지고 아름다운 인격과 성품의 사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립니다.

 

살다 보면 사고도 만나고 상처도 입습니다. 그러면 사고 난 곳을 쳐다보기도 싫고 상처를 준 사람을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그렇다고 그 현장과 그 사람을 계속 피해 다니면 인생은 점점 후퇴합니다. 가까운 축복의 길을 놔두고 멀리 있는 길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시간과 정력이 얼마나 낭비가 됩니까? 그러므로 사고와 상처의 기억을 극복하기 위해 보기 싫은 사고의 현장과 상처의 현장으로도 갈 수 있어야 합니다.

바라기는 여러분을 통해 교회와 가정이 되살아나는 귀한 역사가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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