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01일(화)찬송큐티[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일 년 동안 만나왔던 30대 초반의 커플이 최근 이별했다. 모태신앙을 가진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주중에는 각자의 직장생활이 바빠 주로 주말에 만나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취미도 비슷하고 만나면 대화가 즐거웠다. 문제는 정치였다. 형제는 보수적인 교회에 다니고 자매는 진보적인 교회에 다녔다. 계엄 사태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형제가 자매에게 정치 동영상을 자주 보냈다. 자매는 자기 소신에 맞지 않아 불쾌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자주 말다툼으로 변했다. 각자 자기 가정과 교회에서 습득한 정치적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그렇다고 정치적 대화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