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큐티

04월 19일(토)

늘찬양 2025. 4. 18. 20:29

0419()찬송큐티

[10:24] “서로 돌

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흙바닥 위에 세운 기둥

은 상식적으로 깨지고,

썩고, 미끄러워지기가

쉽습니다. 당연히 오래

가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집을

지을 때는 먼저 터를

고르고 땅을 다져 기초

를 튼튼히 한 후 주춧

돌을 놓고 기둥을 세웠

습니다.

 

하지만 자연에서 얻는

다양한 돌들의 모양은

울퉁불퉁 제멋대로이기

마련입니다. 톱과 대패

를 이용해서 만든 나무

기둥의 단면은 평평해

집니다.

 

그러면 주춧돌 위에

기둥을 얹기 위해서

단단한 돌을 어렵게

평평하게 깎는 것보다

옛 장인들은 더 깎기

쉬운 나무 기둥의 단면

을 울퉁불퉁한 주춧돌

의 단면과 꼭 맞도록

깎아내어 문제를 해결

했습니다.

 

이제는 잘 쓰지 않는

우리 고유의 건축 용어

'그렝이질(그레질)’

이라고 합니다.

 

그렝이질이 잘된 기둥

은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넘어지지 않으며 두

개의 기둥 위에 널판

을 얹은 뒤 목수들이

올라가 걸어 다녀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진이 났을

때 주춧돌이 매끈한

돌이라면 기둥이 밀려

갈 수 있지만, 한옥의

경우 울퉁불퉁한 주춧

돌 위에 서 있어서

쉽게 밀리지 않고 오

히려 울퉁불퉁한 면이

기둥을 안전하게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바람이 강한 제주의

돌담들이 무너지거나

밀리지 않는 이유는

서로 다르게 생긴 돌

들이 아귀를 맞춰주어

서로를 지탱하고 잡아

주는 힘이 생겼기 때

문입니다.

두 개의 것이 만날 때

하나의 모양이 거칠고

울퉁불퉁해도 다른 하

나의 모양이 그 거친

모양에 맞추어 감싸 줄

수 있다면 그 둘의

만남은 세상 무엇보다

더 견고한 결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조금만 달라도 서로를

반목하는 세상을 살아

가고 있는 지금, 마음

의 그렝이질을 통해

나를 버려 너를 품는,

둘이 하나가 되는 삶

을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Jesus Calling

 

조국사건과 대통령탄핵

이후 더욱 심화된 대립

과 반목의 정서는 이

시대가 해결해야 할 중

요한 과제입니다.

 

먼저 목회자들이 심각한

.우 진영논리에 빠져

상대를 심하게 비하하는

욕설과 발언을 쏟아놓는

모습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며칠전에는 목회자노조

도 만들어졌다는 소식도

유투브를 통해서 들었

습니다.

 

김동길교수 이게 뭡니

?”는 말씀이 생각납

니다. '그렝이질과

제주 돌담의 돌처럼

서로 마주하면서도

밀어주고 당겨주어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우리들

모습이 되었으면 합

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https://youtu.be/1BElr3QG7hc?si=FYWKrUM5tvtkgtgO

 

https://youtu.be/VL3d_slU40U?si=82Zin6IvPSsh16ct

 

https://youtu.be/iG7cNlKRWgQ?si=ZWPAneLXhrXATY08

 

'찬송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월 21일(화)  (0) 2025.04.20
04월 20일(주일)  (1) 2025.04.19
04월 18일(금)  (0) 2025.04.17
04월 17일(목)  (0) 2025.04.16
04월 16일(수)  (0) 2025.04.16